벌써 1년 넘긴 의정갈등 탓에 개강을 했지만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은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의대는 개강을 미루기도 했는데, 정부는 올해 휴학 승인은 절대 없다며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강 첫날, 학생들로 붐벼야 할 의과대학 강의실과 연구실이 썰렁합니다.
상당수 의대가 개강했지만,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이 거의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이 때문에 의과대학 4곳은 개강 일자를 미루기까지 했습니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먼저 올해는 학사 유연화는 절대 없다며 반드시 수업에 참여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휴학 승인을 한 것은 학생 보호 조치였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며,
올해 또 휴학이 이뤄지면, 나중에는 복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함께 1학년 수업을 들어야 하는 24, 25학번의 경우 3월 말까진 돌아와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이미 의대 증원 사실을 알고 지원했기 때문에 의대 증원이 동맹휴학과 수업 거부의 명분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각 대학이 학칙대로 학적 처리를 하고 있는지도 최우선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우리 의료시스템의 중추로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질 인재인 의대생 여러분들이 어서 학교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도 의대생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복귀하지 않으면 의사양성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라며, 직접 나서 정부를 설득할 테니, 이번 학기에는 복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전휘린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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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의대가 개강했지만,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이 거의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이 때문에 의과대학 4곳은 개강 일자를 미루기까지 했습니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먼저 올해는 학사 유연화는 절대 없다며 반드시 수업에 참여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휴학 승인을 한 것은 학생 보호 조치였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며,
올해 또 휴학이 이뤄지면, 나중에는 복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함께 1학년 수업을 들어야 하는 24, 25학번의 경우 3월 말까진 돌아와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이미 의대 증원 사실을 알고 지원했기 때문에 의대 증원이 동맹휴학과 수업 거부의 명분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각 대학이 학칙대로 학적 처리를 하고 있는지도 최우선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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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학장들도 의대생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복귀하지 않으면 의사양성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라며, 직접 나서 정부를 설득할 테니, 이번 학기에는 복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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