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명태균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를 두고 여당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고, 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 공범을 자인했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어제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장과 검사 3명 탄핵안을 기각한 것을 두고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명태균 특검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오게 됐는데, 여야 입장 전해주시죠!

[기자]
명태균 특검법은 명 씨와 여권 일부 인사의 여론조사 조작 연루 의혹과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상목 대행이 내란의 원인을 수사하자는 법안을 거부했다며, 내란 공범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상목 대행은) 국회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극우세력의 지지를 얻어 대권 주자로 나서는 헛된 꿈을 꾸고 계신 것 아닙니까?]

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입장문에서, 검찰의 수사 축소·은폐 의혹 때문에 특검이 필요한 거라며, 특검법 거부는 헌법이 보장한 권력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한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에 국민의힘은 즉각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법은 위헌과 위법 요소가 가득해 최상목 대행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건 당연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YTN과 통화에서, 명 씨가 검찰 수사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만큼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이제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거부권 행사로 명태균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에 부쳐지게 됩니다.


어제 헌재가 감사원장과 검사들 탄핵안을 기각한 것을 놓고도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졸속 탄핵이라는 게 드러났다며 야당을 정조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29번의 탄핵소추안 가운데 어제까지 8건이 전부 기각됐다며, 보복성 탄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로지 장기간 직무정지를 목적으로 남발된 29번의 탄핵 소추는 모두 국정파괴 보복 탄핵이자 ...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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