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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남은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 일대에서는 연일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가 진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안국역 앞입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윤 대통령의 빠른 복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해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이들은 '탄핵 각하'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는 이곳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24시간 밤샘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반기면서도 절반의 성공일 뿐이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안국역 3번 출구 인근에서도 지지자들이 모여 윤 대통령을 응원하고 행진에 나섰는데요.

내일은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대국본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는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근처에 모여 있다고요?

[기자]
네, 안국역 1번 출구 근처에서도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내란 세력 제압하자' 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즉각 파면'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곳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내란 세력을 처벌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며 헌법재판관들이 빠르게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같은 곳에서 오후 2시에 모였다가 오후 4시부터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 주최하는 광화문 집회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대통령 석방 이후부터 매일 저녁 광화문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비상행동 측은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안국역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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