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시간 전
경기도 광주에 있는 터널에서 추돌 사고 뒤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는데, 밤사이 소식 김이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물을 뿌려도 사그라지지 않는 불길이 차량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터널 내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세종포천고속도로 갈현터널에서 승용차 한 대가 화물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충돌 여파로 승용차에 불이 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화염이 건물을 뒤덮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멀리서도 선명합니다.

[목격자 : 상당히 좀 큰 건물 같았어요. 검은 연기같이 막 보여요.]

서대구역 부근 가구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시간 반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가 발송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젯밤 경기 시흥시에서는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졌고 나머지 주민 6명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20여 분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돼지우리에서도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목격자 : 열기가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돼지들이 막 울음소리 들리고 뛰쳐나가려고 하는 상황을 봤어요.]

소방 당국은 돼지 천3백 마리 가운데 15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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