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도시를 가로막던 안산선 철도가 지하로 들어갑니다.

축구장 10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대규모 부지에는 새로운 도시 공간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 초지역에서 중앙역까지 이어지는 5.12㎞ 철도 구간 전체가 지하화됩니다.

역은 모두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에는 71만 2천㎡ 규모의 새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이곳엔 역세권 중심의 복합 개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완서 / 경기 안산시 초지동 주민 : 철도가 없어진 상부 공간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등 이런 것이 지어졌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초지역은 국제업무, 고잔역은 공공업무, 중앙역은 연구·교육시설 중심으로 개발됩니다.

안산시는 철도 소음과 진동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보행 환경을 개선해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여기에 기존 철도로 나뉘었던 신도시와 구도심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균형 발전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민근 / 경기 안산시장 : 도시 한가운데에 안산선이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 형태의 기능을 상실하고, 단절되고, 소통에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양 도시(신도시·구도심)가 하나의 연결 도로가 되고 또 통행이 되고….]

예상 사업 기간은 10년으로 총 사업비는 1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 대상으로 전국에서 3곳을 선정했는데, 안산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전국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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