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들에게 상품권을 돌린 것으로 드러난 일본 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이 '퇴진 위기'수준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문이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이시바 총리의 퇴진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일간지 여론 조사를 보면 아사히 26%, 마이니치 23%, 요미우리 31%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30%는 '퇴진 위기'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시바 총리가 초선 중의원 15명에게 상품권을 전달한 데 대한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각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의 상품권 전달이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80%에 육박했습니다.
정치자금법상 문제가 없다던 이시바 총리는 여론 악화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사회 통념상 많은 분의 생각과 크게 괴리된 부분이 있었음을 통감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야당에서는 이번 상품권 파문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노다 / 입헌민주당 대표 : 이런 문화가 자민당에 있어도 큰 문제이지만, 정치활동에 대한 기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비자금에 연루된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던 이시바 총리의 도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다마키 유이치로 / 국민민주당 대표 : 정치자금법 규제법 위반을 의심받고 있는 총리로서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야당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에서 7월 참의원 선거 전 이시바 총리 퇴진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가뜩이나 지지율 저조로 허덕이던 이시바 내각이 반전의 기회는 고사하고, 대형 악재로 더욱 휘청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31720440805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파문이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이시바 총리의 퇴진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일간지 여론 조사를 보면 아사히 26%, 마이니치 23%, 요미우리 31%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30%는 '퇴진 위기'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시바 총리가 초선 중의원 15명에게 상품권을 전달한 데 대한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각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의 상품권 전달이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80%에 육박했습니다.
정치자금법상 문제가 없다던 이시바 총리는 여론 악화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사회 통념상 많은 분의 생각과 크게 괴리된 부분이 있었음을 통감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야당에서는 이번 상품권 파문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노다 / 입헌민주당 대표 : 이런 문화가 자민당에 있어도 큰 문제이지만, 정치활동에 대한 기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비자금에 연루된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던 이시바 총리의 도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다마키 유이치로 / 국민민주당 대표 : 정치자금법 규제법 위반을 의심받고 있는 총리로서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야당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에서 7월 참의원 선거 전 이시바 총리 퇴진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가뜩이나 지지율 저조로 허덕이던 이시바 내각이 반전의 기회는 고사하고, 대형 악재로 더욱 휘청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31720440805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