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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준비를 마친 딸기가 컨테이너에 담겨 있습니다.

산소 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딸기가 물러지는 속도를 늦추는 '시에이(CA)'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도입해 항공 위주였던 딸기 해외 운송에 선박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항공을 이용할 때보다 최대 16억 원까지 물류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김상수 / 수출 딸기 재배 농가 대표 : 내수를 할 경우에 뭐 한 라인에 만약에 한 750만 원 정도 했으면, 수출하게 됐을 경우에 한 1천만 원 가까이 수익 면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염소를 함께 처리하는 '동시복합처리기술'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딸기의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이산화염소는 곰팡이 발생을 막아 신선도를 높입니다.

물러짐과 부패를 최대 20%까지 줄이고, 신선도를 사흘에서 나흘 정도 연장합니다.

[문수호 / 경남 진주 수곡농협 조합장 : 고품질의 물량을 보낼 수도 있고, 그다음에 한번에 필요한 물량을 다 보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신선하게 유지되어 가기 때문에….]

농진청은 딸기 수출단지 16곳에 관련 기술 보급을 완료했습니다.

기술 보급이 확대되면서 해외로 나가는 딸기도 꾸준히 늘어, 2007년 986톤에서 지난해 5,012톤으로 5배 증가했습니다.

[권재한 / 농촌진흥청장 : 현지 마트에서도 4일 만에 완판되는 등 수입 업체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농진청은 해외 시장용 딸기의 품질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통합 관리 모델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디자인 | 이나은
영상협조 | 농촌진흥청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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