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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로 돌아온 건 886일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청년층 지지자들을 안아주고 악수하며 감사를 표했는데요,

곧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고 자유 번영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오며 메시지를 냈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일주일 만인 오늘 오후 5시 7분쯤 한남동 관저에서 출발했습니다.

예고했던 5시보다 7분가량 지연됐는데요,

넥타이를 매지 않고 정장 차림, 머리를 정돈한 모습으로 나타난 윤 전 대통령은 차량으로 관저 정문까지 이동했습니다.

이후 차량에서 내려 관저 정문 앞에 모여있는 지지자에게 다가가 청년 지지자들을 안아주거나 악수하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지지자 속으로 직접 걸어가 인사했고 두 손을 번쩍 들어 흔들기도 했습니다.

일부 청년 지지층은 윤석열 이름을 연호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4분가량 인사를 한 윤 전 대통령은 5시 13분쯤 차량에 탑승한 뒤 사저로 출발했습니다.

차량에 탑승한 뒤로도 창밖으로 손을 뻗어 흔들며 이동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출발한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도 전달됐는데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메시지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을 만났다며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겨울에는 많은 국민과 청년들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줬다며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급 고위 참모진은 물론 대통령실 직원들이 관저를 찾아 인사를 나눴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수고했다며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 보좌해준 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서초동 사저로 이동했...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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