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잠이 준다고 하지만, 노인이라고 해도 잠을 못 자는 게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실제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근력운동이 해답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체육관에서 노인들이 트레이너와 함께 열심히 근력 운동을 합니다.
92살 할머니는 무게를 들고 땀을 빼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합니다.
[조라 카스파레크 (92살) : 아주 좋아요. 운동하는 게 재밌어요. 무게를 들고 나면 아주 기분이 좋아요.]
근력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효과는 더 있습니다.
최근 노인들의 수면에도 근력운동이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BMJ 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를 보면, 노인들의 수면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근력운동이 가장 효과적이고, 그다음으로 유산소 운동과 복합 운동이 꼽혔습니다.
CNN은 수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수면은 본질적으로 낮 동안 발생한 신체의 마모와 손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근력운동은 말 그대로 근육에 마모를 일으키기 때문에 근육을 회복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수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로운 동작을 배우면 뇌에 새로운 경로가 만들어지고 수면 중 새로 배운 것을 연습하게 돼 수면을 촉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많게는 60살 이상 노인 절반가량이 졸음 증세를 겪고 있고,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같은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불안, 대사증후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함께 수면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자기기, 특히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김선중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1304320694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실제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근력운동이 해답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체육관에서 노인들이 트레이너와 함께 열심히 근력 운동을 합니다.
92살 할머니는 무게를 들고 땀을 빼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합니다.
[조라 카스파레크 (92살) : 아주 좋아요. 운동하는 게 재밌어요. 무게를 들고 나면 아주 기분이 좋아요.]
근력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효과는 더 있습니다.
최근 노인들의 수면에도 근력운동이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BMJ 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를 보면, 노인들의 수면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근력운동이 가장 효과적이고, 그다음으로 유산소 운동과 복합 운동이 꼽혔습니다.
CNN은 수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수면은 본질적으로 낮 동안 발생한 신체의 마모와 손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근력운동은 말 그대로 근육에 마모를 일으키기 때문에 근육을 회복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수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로운 동작을 배우면 뇌에 새로운 경로가 만들어지고 수면 중 새로 배운 것을 연습하게 돼 수면을 촉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많게는 60살 이상 노인 절반가량이 졸음 증세를 겪고 있고,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같은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불안, 대사증후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함께 수면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자기기, 특히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김선중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1304320694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나이가 들면 잠이 준다고 하지만 노인이라고 해도 잠을 못 자는 게 고통스러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00:07실제로 노인 5명 가운데 1명꼴로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00:11근력운동에 해답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15김선중 기자입니다.
00:19체육관에서 노인들이 트레이너와 함께 열심히 근력운동을 합니다.
00:2492살 할머니는 무게를 들고 땀을 빼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합니다.
00:41근력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00:47그런데 효과는 더 있습니다.
00:49최근 노인들의 수면에도 근력운동이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56영국의 BMJ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를 보면 노인들의 수면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근력운동이 가장 효과적이고
01:04그 다음으로 유산소 운동과 복합운동이 꼽혔습니다.
01:09CNN은 수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수면은 본질적으로 낮 동안 발생한 신체의 마모와 손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01:18근력운동은 말 그대로 근육의 마모를 일으키기 때문에 근육을 회복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수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1:29또 새로운 동작을 배우면 뇌에 새로운 경로가 만들어지고
01:33수면 중 새로 배운 것을 연습하게 돼 수면을 촉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38많게는 60살 이상 노인 절반가량이 졸음 증세를 겪고 있고
01:445명 가운데 1명꼴로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01:49이 같은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불안, 대사증후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1:57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함께 수면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02:03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자기기, 특히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02:10YTN 김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