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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6.
소방, 사고 현장서 밤샘 수색…실종자 발견 못 해
50대 실종자, 지하 35∼40m 지점에 있을 거로 추정
이어진 비에 추가 붕괴 우려…"안전점검하며 진행"
"토사·구조물 걷어내며 진행…구조견 투입해 수색"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 엿새째인 오늘도 실종된 작업자 1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중심으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실종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소방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된 작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된 50대 작업자는 안전 교육장으로 사용하던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소방은 지하 35~40m 지점에 해당 컨테이너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굴착기를 동원해 사고 잔해를 치우면서 실종자 추정 위치까지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은 2차 붕괴 우려로 안전 점검과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은 어제 하루 동안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모두 300t가량 제거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구조견까지 투입했지만, 실종자의 생사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과 별개로 경찰도 사고 관련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내사에도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현장 노동자 1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는데요.

이 과정에서 '보강공사를 위해 구조물을 내리려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H빔을 지하로 내리려고 하는데, 터널이 갑자기 무너졌다는 겁니다.

H빔은 단면이 알파벳 H처럼 생긴 철제 기둥으로, 지하공사 지지 구조물로 사용됩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현장 중요 관계자를 불러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지하터널 붕괴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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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 엿새째인 오늘도 실종된 작업자 한 명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있는 곳으로 추정이 되는 위치를 중심으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00:14현장인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17표정우 기자.
00:21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00:24실종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00:26네, 소방당국은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마지막 남은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00:37실종된 50대 작업자는 안전교육장으로 사용됐던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00:43소방은 지하 35에서 45미터 지점에 해당 컨테이너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48소방 관계자는 굴착기를 동원해 사고 잔해를 치우면서 실종자 추정 위치까지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6작업은 2차 붕괴 우려로 안전점검과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01:01소방은 어제 하루 동안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모두 300톤가량 제거했다고 밝혔는데요.
01:07현장에 구조견까지 투입됐지만 실종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01:14구조작업과는 별개로 경찰도 사고 관련 조사에 나섰죠?
01:18네, 경찰은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내사에도 착수했습니다.
01:28현재까지 현장 노동자 1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01:33이 과정에서 보강공사를 위해 구조물을 내리려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01:39크레인을 이용해 H빔을 지하로 내리려고 하는데 터널이 갑자기 무너졌다는 겁니다.
01:45H빔은 단면이 알파벳 H처럼 생긴 철제 기둥으로 지하 공사 지지 구조물로 사용됩니다.
01:51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현장 중요 관계자를 불러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58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지하터널 붕괴 현장에서 YTN 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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