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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제 병실 앞에 형사들 없을 거야.
00:12오빠가 말했잖아. 다 오해라고.
00:15지영주 형사님한테 안부 인사는 한 번 드려.
00:21부자식은 왜?
00:23그 형사님이 다 얘기해줬어.
00:26저번 사건, 오빠가 억울한 거 같다고.
00:32그 여자한테 속아서 당한 거라고.
00:35지영주가 그런 얘기를 했어?
00:38사과도 하셨어.
00:40본인 잘못도 있었다고.
00:56알옵다.
01:13뭐야 이게?
01:18아이고 형사님.
01:20배정태 씨.
01:22이 사진 뭡니까?
01:24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아시죠.
01:27그 사진에 대해서 형사님도 많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
01:34뭐 신세 갚는다 생각하고 보내드린 거니까.
01:38마음 변하기 전에 오십시오.
01:40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1:48왜 혜선?
01:59일찍 오셨네.
02:03일찍도 오셨네.
02:18형.
02:21형.
02:22형사님.
02:29피곤하시죠?
02:30네.
02:33음인 잡는 게 피로회복자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야.
02:37배정태도 아니고 다시 원점이잖아.
02:40지금 음의자도 없는데 어디서부터 다시 써야 되냐?
02:43오늘은 사건 생각하지 말고 영화나 보러 갈까요?
02:47그럴까?
02:48그럴까?
02:49시체 안 나오고 형사 안 나오는 영화 좀 없나?
02:51진짜.
02:52잠시만요.
02:57네?
02:59네 알겠습니다.
03:02왜?
03:03누군데?
03:13아무리 오랜
03:38어, 형제야.
03:51어떻게 된 거야?
03:53111 네가 신고했다며.
03:55어, 만나기로 해서 와봤더니 저렇게.
04:01또 들어가자.
04:06무슨 일 있어요?
04:19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요?
04:21최경만 씨요.
04:22처음 신고된 파출소.
04:23마강서 관할 맞죠?
04:28형조 씨.
04:31배정태 씨가 죽었어요.
04:39네?
04:41야, 근데 너 배정태는 왜 만나러 온 거야?
04:45어.
04:46김세린 사건 아직 안 끝났잖아.
04:51혹시 뭐 알고 있는 거 있나 해서.
04:53굳이?
04:54이 시간에?
04:55집까지?
04:59어차피 뭐 납치 감금 혐의든 참고형이든 그 소환 예정이었잖아.
05:02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놈이잖아.
05:05무슨 꿍꿍인지 갑자기 나한테 연락이 왔더라고.
05:07그래서 일단 와봤지.
05:17선배님!
05:18응.
05:19우리 가야, 아이소.
05:32범인은요?
05:35아직이요.
05:38근데 최경만 씨 일은 왜 물어본 거예요?
05:43최경만 씨부터 서현수, 차증석 씨, 소혜인 씨, 택배 기사, 세린이.
05:51이젠 배정태 씨까지.
05:54모두 마강서 관할이에요.
05:59절대 우연일 리 없어요.
06:02이 모든 죽음이 서로 연결된 사건이라면요?
06:08어떻게요?
06:09연쇄살인이요.
06:12최경만 씨부터 택배 기사까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잖아요.
06:17세린이처럼 언론에 노출된 죽음도 아닌데 언제 어디서 죽을지 이신 원장이 어떻게 알았을까.
06:25왜 하필 우리의 죽음에 관심을 가진 걸까.
06:28처음부터 되짚어봤더니 모두 마강구에서 벌어진 사건이었어요.
06:37예전에 이신 원장이 카페에 와서 했던 말 기억나요?
06:43궁금했어요.
06:48운명이라는 게 정해진 건지 바꿀 수 있는 건지 그래서 실험해 본 거예요.
06:58너무 겁먹진 말고요.
07:00난 아직도 여러분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쪽에 희망을 걸고 있으니까.
07:07갑작스러운 사고였다면 운명을 바꾼다는 전제 자체가 불가능하잖아요.
07:13하지만 살인사건이라면 다르죠.
07:16범인을 잡는다면 살해당할 운명이 바뀌는 거니까요.
07:22만약 우리 모두 한 사람에게 살해당한 피해자들이었다면요.
07:31그게 이신 원장이 우리를 선택한 이유였다면요.
07:44형주 씨?
07:47황당한 가설이라고 생각해요?
07:52아니요.
07:53좀 혼란스러워서요.
07:58일단 내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08:01배정태 사건 받아보면 뭔가 나오겠죠.
08:31어수속 밟아놨어.
08:48올해 12시까지 병원으로 오면 돼.
08:51고마워.
08:52나보다 교수님이 신경 많이 써주셨어.
08:55전화드려.
08:57그래.
08:58병원에서 봐.
09:00바다.
09:02배정태 사인과 하나의 주인공.
09:07사인은 과다출혈.
09:09흉기가 좌측 패를 관통했습니다.
09:11자산형태로 봤을 때 흉기는 폭 3cm 길이 10cm 정도의 칼로 추정되고
09:22깊숙이 찔러놓고 깊숙이 코고 꽉쥔고 꽉쥔고 감소가가입니다.
09:27길이 10cm 정도의 칼로 추정되고
09:29깊숙이 찔러놓고 칼을 비튼 흔적이 있습니다.
09:33아이 참.
09:35외부 친히 본 적이 없고
09:36몸싸움 정황이 없는 걸로 봐서
09:38면식범인가?
09:41잠부길럭 철수시킨 지 고작 반나절만에
09:43기다렸다는 듯이 해치웠어요.
09:45배정태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09:48용의자로 특정할 만한 사람은?
09:49이게 사채, 도박에 원한 품을 사람이야.
09:52쎄고 쎄겠죠.
09:53짐작가는 사람 있어?
09:55우리 중에 배정태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너잖아.
09:57글쎄요.
10:04자, 배정태 과거 사건 보고서 훑어서
10:09창고할 만한 용의자 있는지 선별하고
10:11자택 사망이니까 유류품, 피해품 목록
10:15다시 한번 체크해.
10:17피해자 주변 탐문하고
10:19현장 주변 CCTV 통신기록 확인해서
10:21저녁 회의 때까지 뭐든지 주워와.
10:24연, 연쇄 살인이요?
10:29아니, 그럼 배정태 씨를 죽인 사람이
10:31세린 씨도 죽였다는 거예요?
10:33아직까지는 제 추측일 뿐이에요.
10:40그 형사님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10:42일단 배정태 사건에 집중해서 조사해 보겠다고요?
10:47지형주 형사는 지금 만나기로 했어.
10:54얘기 끝나는 대로 병원으로 갈게.
10:56아니, 이거 배정태 씨 목소리 아니에요?
11:01일찍 오셨네.
11:03일찍도 오셨네.
11:05일찍도 오셨네.
11:07일찍도 오셨네.
11:09영, 형사님.
11:32혁사님!
11:42배정태 사채에서는 범인 쪽 질문 하나 안 나왔어.
11:45치밀한 놈이란 얘긴데 현장은 왜 이렇게 난장판일까?
11:49현장 감식 결과 아직이지?
11:51어, 김세리 씨 사건대랑 겹쳐서 지금 감식반에서도 골치 아파하더라고.
11:55시간 좀 걸릴 것 같아.
11:57선배님, 수감 나왔습니다.
12:02뭐야, 잃어버렸어?
12:04현장에서 빠진다.
12:06야, 뭐 어디 또 그 서너를 둔 거 아니야? 이것도 다 그 세금이야 세금.
12:14이거 감식거래 좀 해줘.
12:16뭔데 감식까지?
12:17김세린 사건 때는 없던 물건이야. 우선순위로 요청해.
12:20네, 알겠습니다.
12:22아, 아, 아니 이게 대체.
12:32형? 형사님?
12:33지 형사님이 배정태 씨를 왜?
12:36뭐, 뭔가 잘못된 거예요.
12:39말도 안 돼요.
12:40아니, 하지만 분명히 형사님이라고.
12:42이게 정말 현장 소리라면 대체 누가 녹음한 거죠?
12:47죽은 배정태가? 아님 살인자가?
12:52우리 번호는 또 어떻게 알고서 문자를 보내요?
12:55형주 씨가 범인이라면 더더욱 이상하잖아요. 안 그래요?
13:00아...
13:01아...
13:05저기, 경찰에 신고하는 건 어떨까요?
13:08그럼 제대로 조사해 주지 않겠어요?
13:12한글자막 by 한효정
13: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14:12네, 수고 많으십니다. 배정태 살인사건 현장 감식 결과 아직입니까?
14:21아, 그래요?
14:24그럼 저한테 먼저 좀 보내주세요.
14:26아, 그리고 족적 하나 더 추가로 보내드릴게요.
14:29이것도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14:32예, 수고하십시오.
14:42형, 형사님.
14:51일이 재밌게 돌아가네요.
15:06누군가
15:07때 맞춰 도청이라도 했나 보죠?
15:10네, 수고하십시오.
15:13누군지는 아직...
15:16신가연 씨 표정이 어땠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15:20네, 여보세요?
15:33디지털 시큐리티입니다.
15:34의뢰하신 음성 파일 분석 끝났는데요.
15:38잡음이 좀 많긴 한데 편집된 내용은 없습니다.
15:41한 번에 끊김없이 녹음된 거예요.
15:46메일로 작업 내용 보내드릴게요.
15:49메일 주소가 어떻게 되세요?
15:54제가...
15:55나중에 전화 다시 드릴게요.
15:58가연 씨.
16:26메일 주소가 어떻게 되세요?
16:56머님께서 어떻게 하는 일이에요?
16:57아...
16:58나 뭐 보여줄 게 있어서요.
17:01뭔데요?
17:03여기선 좀 그렇고
17:03들어가서 보여줄게요.
17:05배정태!
17:08형주 씨가 죽였어요?
17:10네?
17:12뭔 소리예요?
17:14내가 배정태를 왜 죽여요?
17:20형...
17:21형사님...
17:22배정태 목소리 맞고 편집된 것도 아니에요.
17:31포렌식 분석까지 의뢰해서 확인한 거라고요.
17:36정말 형주 씨가 죽였어요?
17:42형주 씨.
17:43이거 지금 나한테 왜 들려준 거예요?
17:52왜 여기서는 내가 못 죽일 것 같아서?
18:00들어가.
18:04가야지.
18:10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18:15아니 제가 약속이 있어서요.
18:20나중에 연락할게요.
18:22네.
18:24다른 데미지를 보면 네.
18:26네.
18:28네.
18:30네.
18:33네.
18:36네.
18:37네.
18:44네.
18:47네.
18:48네.
18:50네.
18:52네 사장님
19:11네 6시까지 카페로 갈게요
19:22네 4시까지 카페로 갈게요
19:52네?
20:03지영 사과요?
20:06네 알겠습니다
20:07왜? 뭔데?
20:11아니 현장 감식은 다 끝났는데
20:14족적 결과 나온 건 지영주가 받아갔다는데요
20:17언제?
20:17오늘 아침에요
20:19오이씨
20:226시에 복이란 거 맞아요?
20:45왜 이렇게 하나요?
20:52고객님의 자동기가 꺼져요
20:53아이참
20:55이게 전화기가 꺼져 있는데요
20:56뭐야
20:57벌써 지영주가 어떻게 해버린 거 아니에요?
21:02뭐 하시게요?
21:04아니 지영 사장님한테요
21:05확인해도 해봐야죠
21:07괜히 우리가 아는 거 눈치채면 어쩌게요
21:10아니 그렇다고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21:12이러다 정말로
21:13가현 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요
21:16몰라요
21:17하려면 사장님이나 하세요
21:19아이 참
21:20아이참
21:22아이참
21:23아이참
21:24아이참
21:25아이참
21:26아이참
21:27아이참
21:28아이참
21:29아이참
21:30아이참
21:31아이참
21:32아이참
21:33아이참
21:34아이참
21:35아이참
21:36아이참
21:37아이참
21:38아이참
21:39아이참
21:40아이참
21:41이 새끼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야?
21:45이 새끼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야?
21:49배종태 사건 제보가 왔는데
21:54이게 좀 이상합니다.
21:57이 새끼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야?
22:00이 새끼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야?
22:03배종태 사건 제보가 왔는데 이게 좀 이상합니다.
22:25네가 죽였지?
22:29배종태.
22:30무슨 말이에요?
22:34배종태 집에서 나온 족족이야.
22:44나 담벼락 넘어가는 거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22:49배종태 씨?
23:00부족족 일치한다는 결과도 나왔고.
23:06부족족 일치한다는 결과도 나왔고.
23:20여기요.
23:28네.
23:32제가 구입한 모델 맞아요.
23:34그런데 21번은 다시 경매 고쳐서 팔았는데.
23:37니가 경매로 산 스타치호 한정판 21번.
23:46말해.
23:46니가 죽였지?
23:48다 니가 죽인 거지!
23:49나한테 뒤집어 씌우려나 본데?
23:53웃기지 뭐.
23:55웃기지 뭐.
23:57뭐?
24:06지형주 형사는 지금 만나기로 했어.
24:09얘기 끝나는 대로 병원으로 갈게.
24:12일찍도 오셨네.
24:17일찍도 오셨네.
24:32형사님.
24:33내가 다 봤다고.
24:45이미 경찰이 제보됐는데.
24:48죽더라도 나 혼자는 안 죽어.
24:51야 구조 형아.
24:52너 정신 똑바로 차려.
24:54니가 본 건 내가 아니야.
24:55너 진짜 범인을 본 거라고.
24:59웃기고 있는 거야.
25:01신가인데 이미 죽인 거지.
25:04다음은 나야?
25:06아.
25:08카페 사장님?
25:09너 그게 무슨 말이야.
25:12간식어매.
25:14팀장님.
25:15감찰실에 보고부터 해야 됩니다.
25:17야 진상영.
25:19지형사 의심해서가 아니라
25:20시시비비는 그쪽에서 가리는 게 맞습니다.
25:23감식 결과 공유 안 한 건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25:27하지만 녹음 파일은
25:28그냥 저희 영역 아닙니다 팀장님.
25:31어떻게 같은 팀원을 의심할 수가 있습니까?
25:34실망입니다 진 형사님.
25:36야 남형사 형.
25:37우리 일에 가족이라고 예외 있어?
25:39아무리 그래도 진 형사님한테 먼저 물어라도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25:42어떻게 감찰실에 먼저 보고할 생각부터 하십니까?
25:44야 남순우.
25:45야 너 어디야?
25:51너 지금 여기 상원님도.
25:52야 나 좀 도와줘.
25:55왜 그래?
25:56가현 씨가 위험해.
25:57그 새끼가 가현 씨도 죽일 거야.
25:58그 새끼라니 그거 무슨 말이야.
26:00배정태 죽인 놈.
26:01그 놈이 벌써 움직였어.
26:03분명 그 놈 짓이야.
26:04그 새끼가 가현 씨도 죽일 거라고.
26:06아니 좀 알아듣게 얘기해 봐봐.
26:07그 놈이 왜 가현 씨를 죽이는데.
26:31가현 씨 어딨어?
26:34신가현 씨를 왜 여기에서 찾으시죠?
26:36가현 씨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 여기 지현원이야.
26:40그래요?
26:42난 만난 적도 없는데.
26:44거짓말하지 마.
26:46범인 누구야?
26:47가현 씨 어딨냐고!
26:51범인은 직접 잡으셔야죠.
26:55근데 배정태 씨 사건은
26:59지영선 님이 유력한 용의자던데.
27:03이제 그만 돌아와주시죠.
27:10당신이 왜 리셋하는지 알아?
27:29배정태 말이 맞았네.
27:35당신 약점.
27:42가현 씨 어딨어?
27:43안녕해.
27:54Hey!
27:56ble
27:58왜
27:59어?
28:00왜
28:09왜?
28:15저희가 제공해드릴 수 있는 자료는 이게 전부입니다.
28:31가현 씨.
28:32형주 씨.
28:34아, 어디에요? 전화기는 왜 꺼놓고.
28:39일 때문에 잠깐 회사에 왔어요.
28:42회사요?
28:43삼손 에피소드 보내드렸어요. 자문 검수 부탁드릴게요.
28:48삼손이요?
28:49삼손은 미스 손이에요.
28:51네?
28:52그럼 잘 부탁드려요.
28:54아, 가, 가현 씨.
29:04이제 문제 없을 거예요.
29:12회사 대표가 뭐라는 줄 알아요?
29:16내가 작가님 담당자 되고 나서부터 재수가 없대요.
29:21사인회, 영화 판권 계약, 홍보 이벤트.
29:26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다고.
29:28그게 내 탓이에요?
29:29작가님이 다 싫댔잖아요.
29:31근데 왜 날 자르냐고요.
29:33왜?
29:34하...
29:37미안해요, 승민 씨.
29:39내가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그랬어요.
29:43내가 대표님한테 잘 설명할게요.
29:46다시 복직할 수 있게 잘 말씀드릴게요.
29:50그러니까 저 이거 손 좀 한번...
29:53또, 또, 또!
29:56또 그 눈빛.
29:58왜요?
29:59나랑은 얘기하기도 싫어요?
30:01또 그만 받아줄까요?
30:02네?
30:08회정팀 말이 맞았네.
30:10당신 약 좀.
30:20내가...
30:21작가님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요?
30:27히든킬러 담당됐다고 얼마나 자랑하고 다녔는지 알아요?
30:32작가님 마음에 들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요.
30:36근데 왜 날 무시하는 건데요, 왜?
30:41진짜...
30:43진짜 그런 거 아니에요, 승민 씨.
30:46하...
30:48나도 진짜 말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랬어요.
30:53정말 나도...
30:55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30:56으악!
30:57아, 정말.
30:58내가 무시하는 건데요.
30:59어어!
31:00잘못...
31:01어어!
31:02어어!
31:07어어!
31:10아...
31:11아!
31:12아!
31:15아...
31:16아!
31:17아...
31:18장관님, 왜 자꾸 나를 무시하는 건데요?
31:32간 씨, 괜찮아요?
31:36다친 데 없어요?
31:39괜찮아요.
31:41납치, 감금,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31:45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31:47혐의로 선임할 수 있고,
31:48적대권 물리한 진출 거부할 수 있습니다.
31:50제가 당했다니까요.
31:54아니, 미스손 몰랐으면 어쩔 뻔했어요.
31:57삼손이요?
31:59삼손은 미스손이에요.
32:00네?
32:01그럼 잘 부탁드려요.
32:03아, 가, 가연 씨.
32:07제가 리셋 전에 지한이가 삼손 정책 딱 밝히는데 거기까지 봤거든요?
32:11아, 도대체 삼손 정책은 뭐냐고.
32:13그래서 말인데 들어가기 전에 저한테 스포만 좀 살짝 해주면 안 될까요?
32:18미스손은 매니저인데 왜 갑자기 그 얘기를 한 거지?
32:24구성민 씨가 해고됐다고요?
32:26네.
32:27사인회랑 홍보 행사 빌미로 이벤트 업체한테 뒷돈을 받았더라고요.
32:31일정이 취소되면서 업체 측에서 회사에 폭로했고요.
32:34구성민 씨 연락처 좀 부탁드릴게요.
32:36구성민 씨 연락처 좀 부탁드릴게요.
32:38어, 구성민 핸드폰 1시간 전부터 기지구 변동 없이 그대로야.
32:40마강대교 3천방이야.
32:43마강대교 3천방이야.
32:57녹음 파일 보낸 사람이 고재형이었다고요?
33:00그럼 살인 현장에 있었단 말이에요?
33:06어떻게요?
33:08이제부터 알아봐야죠.
33:11하...
33:13우리끼린 좀 믿죠?
33:19그렇게 말해놓고
33:20지금 나 범인이라고 의심한 거예요?
33:23아이...
33:25오죽하면 포렌식 의뢰까지 했겠어요.
33:28조작된 게 아니라니까...
33:31의심할 수...
33:32구성민한테 고마워해야겠네.
33:33덕분에 의심 풀려서.
33:35그게 아니라 제 가설 때문에 풀린 거죠.
33:38진짜 범인은 연쇄살인범이다.
33:40근데 형주 씨는...
33:43차장석 씨랑 소혜인 씨 사망 추정 시각에 나랑 같이 있었잖아요.
33:47아니 그걸...
33:48그러니까 형주 씨는 범인이 아니다.
33:53사실은...
33:56그렇게라도 믿고 싶었어요.
34:00이젠...
34:02믿을 수 있는 사람도
34:04얼마 안 남았으니까.
34:06아...
34:07얼마 안 남아서 날면...
34:10아...
34:11그렇게라도 믿어주니까 되게 고맙네요.
34:14미안해요.
34:15아 근데...
34:16가연 씨 가서 맞는 것 같아요.
34:19연쇄살인범.
34:21배정태 살해 현장에...
34:23이상한 사진이 있었어요.
34:24itis아
34:26리셋거리
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