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땅꺼짐 사고…반복되는 ’발밑 공포’
국토부,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공사장 특별점검
고위험 구간 지반탐사 시행 주기 강화 방안도 추진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다 보니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정부가 이달 말부터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해 땅꺼짐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대형 땅꺼짐은 지하공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지난 11일 경기 광명 지하철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지난 13일과 14일 부산 사상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땅꺼짐까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시민들이 발밑 공포를 느끼는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굴착 현장 위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대형 굴착공사장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다음 주에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지자체 지하안전관리 실적도 점검합니다.
이와 함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지반탐사 시행 주기를 기존 5년에 한 차례에서 1년에 두 차례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 정비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가운데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전체의 45%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대형 땅꺼짐의 경우엔 오히려 지하공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시공 단계에서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박창근 /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지하공사를 할 때 품질 관리, 그리고 이상 징후를 잘 포착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싱크홀(땅꺼짐)이라고 판단되면 사전에 그것을 복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위험인 땅꺼짐.
지하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는 상황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은 물론 철저한 공사장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박유동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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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공사장 특별점검
고위험 구간 지반탐사 시행 주기 강화 방안도 추진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다 보니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정부가 이달 말부터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해 땅꺼짐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대형 땅꺼짐은 지하공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지난 11일 경기 광명 지하철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지난 13일과 14일 부산 사상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땅꺼짐까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시민들이 발밑 공포를 느끼는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굴착 현장 위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대형 굴착공사장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다음 주에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지자체 지하안전관리 실적도 점검합니다.
이와 함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지반탐사 시행 주기를 기존 5년에 한 차례에서 1년에 두 차례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 정비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가운데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전체의 45%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대형 땅꺼짐의 경우엔 오히려 지하공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시공 단계에서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박창근 /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지하공사를 할 때 품질 관리, 그리고 이상 징후를 잘 포착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싱크홀(땅꺼짐)이라고 판단되면 사전에 그것을 복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위험인 땅꺼짐.
지하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는 상황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은 물론 철저한 공사장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박유동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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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땅꺼짐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말부터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해 땅꺼짐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00:10대형 땅꺼짐은 지하공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0:14보도에 최도희 기자입니다.
00:19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00:23지난 11일 경기 광명 지하철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00:28지난 13일과 14일 부산 사상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땅꺼짐까지.
00:34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시민들이 발밑 공포를 느끼는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굴착 현장 위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3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대형 굴착공사장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00:51다음 주에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지자체 지하안전관리 실적도 점검합니다.
00:57이와 함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집안 탐사 시행 주기를 기존 5년에 한 차례에서 1년에 두 차례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1:07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 정비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01:11실제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가운데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전체의 45%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01:20하지만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대형 땅꺼짐의 경우에는 오히려 지하공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1:29전문가들은 시공 단계에서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01:34지하공사를 할 때 품질관리 그리고 이상징후들을 잘 포착을 해서 그 원인을 분석을 하고
01:44싱크홀이라고 만약에 판단이 된다면 사전에 그것을 복구를 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01:51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위험인 땅꺼짐, 지하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는 상황에서
01:59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은 물론 철저한 공사장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입니다.
02:06YTN 최두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