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Myung-wol 12-4

Name: Spy Myung-wol 12-4
Uploaded: 2025-04-18T07:07:05+00:00
Duration: 11 min 10 s
Channel: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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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en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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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가씨께서 요즘 너무 예민하신 것 같습니다.

00:03예민?

00:04이나야, 그깟 녀석이 대체 무어라고?

00:09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도대체 강호를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 거예요?

00:14할아버지가 조금만 잘해줬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거예요.

00:17그 녀석, 처음부터 내 눈빛이 마음에 안 된다고 했잖아.

00:22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놈이 말이야.

00:25건방지게 눈빛만 살아가지고.

00:26단지 그 이유 때문이라는 게 말이 안 되잖아, 할아버지.

00:30이상하게 처음부터 강호 싫어하셨어요.

00:33아 몰라요, 이게 다 할아버지 때문이야.

00:36아, 아이, 전혀.

00:37아, 아이, 전혀.

00:39아, 아이, 전혀.

00:41한글자막 by 한효정

01:11한글자막 by 한효정

01:41한글자막 by 한효정

02:11아버지 어머니 누군가를 영모한다는 건 참 신기한 경험입니다

02:18세상 모든 인민가요가 우리 얘기처럼 들리고

02:34세상의 모든 연애의 이야기가 우리 얘기처럼 보입니다

02:39우리 어디서 본 적 있죠?

02:58아버지 어머니

03:14차라리 이렇게 그냥 시간이 멈춘다면

03:18얼마나 좋을까요?

03:21야 너 그렇게 세게 치는 게 어딨어?

03:31너 장난으로 하셨더니 죽죄구 덤비드냐?

03:35제가 언제요?

03:38진짜 해봐요?

03:40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03:44나 간지러 많다거든?

03:47너 자꾸 까불래?

03:50나 지금 정말 많이 참고 있는 거야

03:52어?

03:53나 요즘 너무 행복해

04:12영원히 너랑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04:20영원히 너랑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04:22영원히 너랑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04:24영원히 너랑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04:26영원히 너랑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04:27영원히 너랑 mother

04:49박차를 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04:51네

04:52이제 공식 연휴도 됐는데

04:54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04:55하루빨리 결혼식 올리고 월북 절차를 받는 게

04:59모든 건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05:02만에 하나 서둘렀다가 가운과 눈치를 채게 되는 날엔

05:06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05:09아 그건 이제 희복 동무가 기념으로 가져간다고

05:18하여튼 주책이야

05:21아니 기념이 되죠

05:25설마

05:38왜 그러십니까

05:40소자 동지

05:55싫어 그런 유치한 건 절대로 못해줘

06:01뭐예요 해보고 싶은 거 말해보라고 해놓고서

06:05넌 뭐 그런 게 하고 싶냐

06:08한국 드라마에서는 한 번씩은 꼭 하던데요

06:12한국 드라마 너 외국 살다 왔냐

06:16됐어요 관둬요 기대도 안 했어요

06:19나 해 해 해 주면 되잖아

06:21그럼 시작할게요

06:24그래 맘 바뀌기 전에 꼭 해라

06:27안 뛰고 뭐해요

06:39알았어 가

06:41간다고

06:43야 그렇게 빨리 뛰면 어떻게 잡아

06:50야 이게 나 잡아봐라냐 전력지

07:01다치셨어요

07:11소자 동지

07:20소자 동지

07:22동물은 이미 마음으로 조국과 인민을 배신했어

07:27소자 동지 그건

07:29더 이상

07:32동물을 용서할 수가 없어

07:34소자 동지

07:36안 돼

07:45왜 그래

07:51괜찮은 거죠

07:55괜찮아요

07:57괜찮냐니 당연히 괜찮지

08:00아무 일 없는 거죠

08:01그렇죠

08:02야 왜 그래

08:03무슨 꿈 꿨길래 그래

08:05나 죽는 꿈이라도 꿨어

08:07야 한명월

08:13왜 그래

08:15야 나 안 죽어

08:18내가 왜 벌써 죽냐

08:19아직 진도 나갈 게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08:21소자 동지

08:46세계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08:48인민의 공적 강물 제거하기 위해

08:51정말

08:52그것뿐요

08:54그렇다면 여기 온 이유가 어쩌면

08:59그런데 왜 아무 말도

09:04왜

09:08복귀요?

09:12응

09:12다행히 너를 복귀시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09:16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런 것 같고

09:18전 아직 그럴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09:20내가 원해서가 아니야

09:22대중들이 원해서지

09:24너도 알다시피 네가 한류로 벌어들이는 게 얼만데

09:27외국에서는 네 학력이나 이력 따위 중요하지 않아

09:31그러니까 크게 문제될 거 없다고

09:32그래도 이건 도덕적인 문제잖아요

09:34그러니까

09:35그 도덕적인 문제

09:37네 스스로 밝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면제부가 된 것 같아

09:41그 점에 있어서 결과적으로 네 판단이 옳았다는 거 내가 인정할게

09:48지금 당장 하라는 거 아니야

09:50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하라는 거지

09:53미국 진출 완전 사라진 거 아니야

09:56그 사람들 아직도 너한테 관심 많아

09:59세용지 마라고

10:01다 잘될 것 같다

10:04정말 그래도 되는 걸까요?

10:08저 같은 놈이?

10:09그리고 너

10:10그리고 너

10:11그리고 너

10:12무대 사랑하잖아

10:13네가 무대 떠나서 살 수 있을 것 같아?

10:16내가 너 몰라?

10:18네가 대중한테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은

10:21더 열심히 하는 거야

10:24정말요?

10:30아 잘됐다

10:32정말 그렇게 생각해?

10:34아 그럼요

10:35당신 같은 스타가 연예계에서 사라진다는 건

10:38이 나라에도 큰 손해인데요

10:40너무 치켜서 해주는 거 아니야?

10:42북에서도 탐내는 배움들

10:44응? 북?

10:46아 누가 그러더라고요

10:50위에 계신 분이 엄청난 팬이라고

10:52정말이야?

10:54하여튼 남이나 북이나

10:56사람 보는 눈은 똑같다니까

10:58니나야

11:00오랜만에 와인이나 한잔하지

11:02응?

11:04흠흠

11:06흠흠

11:08흠흠

11:09흠흠

11:10흠흠

11:11흠흠

11:12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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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흠흠

11:21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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