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휴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잃고 싶지 않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 장례식이 열리는 바티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길 희망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30시간 부활절 휴전이 끝나자마자 러시아는 다시 민간인 지역에 드론과 미사일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지원이 끊긴 우크라이나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푸틴은 개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가 물러나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겠다던 과거 입장에서 선회한 겁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링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이 부활절 휴전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할 의향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다음 주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 휴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잰걸음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파리에 이어 이번 주 런던에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을 모아 휴전안을 논의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 특사도 모스크바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다시 한 번 올바른 방향으로 일이 진전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위트코프 특사가 이번 주 후반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난감해졌습니다.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넘기는 미국 휴전안은 수용할 수 없고, 휴전이 성사되기 전에 러시아와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티칸에서 만나길 희망했습니다.
푸틴이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한 데 이어 양자 대화 카드를 꺼낸 건 '평화를 거부하는 건 젤렌스키'라는 구도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술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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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잃고 싶지 않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 장례식이 열리는 바티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길 희망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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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30시간 부활절 휴전이 끝나자마자 러시아는 다시 민간인 지역에 드론과 미사일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지원이 끊긴 우크라이나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푸틴은 개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가 물러나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겠다던 과거 입장에서 선회한 겁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링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이 부활절 휴전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할 의향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다음 주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 휴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잰걸음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파리에 이어 이번 주 런던에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을 모아 휴전안을 논의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 특사도 모스크바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다시 한 번 올바른 방향으로 일이 진전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위트코프 특사가 이번 주 후반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난감해졌습니다.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넘기는 미국 휴전안은 수용할 수 없고, 휴전이 성사되기 전에 러시아와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티칸에서 만나길 희망했습니다.
푸틴이 일방적인 휴전을 선언한 데 이어 양자 대화 카드를 꺼낸 건 '평화를 거부하는 건 젤렌스키'라는 구도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술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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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00:10휴전 협상에서 주도권을 잃고 싶지 않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는 바티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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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6푸틴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한 데 이어 양자 대화 카드를 꺼낸 건 평화를 거부하는 건 젤렌스키라는 구도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술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1:58워싱턴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02:01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