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7조 4천억 원…158%↑
’계절적 비수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률, 8분기 연속 개선 추세
"AI 경쟁·재고 축적 수요 등으로 빠른 시장 개선"
미국발 관세 여파로 우리 수출 주력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 하이닉스와 현대차가 일단 올해 1분기는 우수한 실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K 하이닉스는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를 달성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먼저 SK 하이닉스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 17조 6천억 원, 영업이익 7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수치입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이고,
반도체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p 개선된 42%를 기록해 8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역시 SK하이닉스의 주력 품목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판매 호조세가 있었는데요.
SK하이닉스 측은 지난 1분기는 "인공지능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맞춰 5세대 HBM 12단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적발표에 이은 콘퍼런스콜에서도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HBM 수요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우현 / SK하이닉스 부사장(CFO) : HBM의 경우 고객과 1년 전 공급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올해 수요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는 것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HBM3E 12단으로의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분기에는 기존 계획대로 전체 HBM3E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HBM3E 12단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모두 판매하고 현재 주력 품목인 5세대 HBM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후속 제품인 6세대 HBM 12단 제품도 고객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424150638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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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률, 8분기 연속 개선 추세
"AI 경쟁·재고 축적 수요 등으로 빠른 시장 개선"
미국발 관세 여파로 우리 수출 주력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 하이닉스와 현대차가 일단 올해 1분기는 우수한 실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K 하이닉스는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를 달성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먼저 SK 하이닉스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 17조 6천억 원, 영업이익 7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수치입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이고,
반도체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p 개선된 42%를 기록해 8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역시 SK하이닉스의 주력 품목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판매 호조세가 있었는데요.
SK하이닉스 측은 지난 1분기는 "인공지능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맞춰 5세대 HBM 12단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적발표에 이은 콘퍼런스콜에서도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HBM 수요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우현 / SK하이닉스 부사장(CFO) : HBM의 경우 고객과 1년 전 공급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올해 수요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는 것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HBM3E 12단으로의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분기에는 기존 계획대로 전체 HBM3E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HBM3E 12단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모두 판매하고 현재 주력 품목인 5세대 HBM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후속 제품인 6세대 HBM 12단 제품도 고객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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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발 관세 여파로 우리 수출 주력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일단 올해 1분기는 우수한 실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4황혜경 기자 먼저 SK하이닉스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00:17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 17조 6천억 원, 영업이익 7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00:25모두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수치입니다.
00:28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이고,
00:34반도체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00:39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해 8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00:51이 같은 배경에는 역시 SK하이닉스의 주력 품목인 고대 역폭 메모리, HBM의 판매 호조세가 있었는데요.
00:59SK하이닉스 측은 지난 1분기는 인공지능 개발 경쟁과 재고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01:08이에 맞춰 5세대 HBM 12단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5실적 발표에 이은 컨퍼런스 콜에서도 올해 HBM 수요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01:23직접 들어보시죠.
01:24HBM의 경우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올해 수요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는 것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1:39현재 HBM 3E 12단으로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분기에는 기존 계획대로 전체 HBM 3E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HBM 3E 12단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01:55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모두 판매하고, 현재 주력 품목인 5세대 HBM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02:05후속 제품인 6세대 HBM 12단 제품도 고객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 물량 또한 올해 상반기 내에 완판 결정이 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02:19또 현대자동차 1분기 실적도 양호했다고요?
02:23네, 그렇습니다. 대미 수출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만큼 아직 관세 여파가 본격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2:31현대차는 지난 1분기에 매출 44조 4,078억 원, 영업이익 3조 6,3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1% 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02:46특히 매출액은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02:50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02:57미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24만 2천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03:06다만 전체 해외 판매는 대외 환경 악화와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인한 판매 둔화로 1.4%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3:15관심은 미국에서의 호조세가 과연 2분기에도 이어질지 여부인데요.
03:18관세로 인한 타격이 본격화하고 있는 데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에도 25% 관세가 더해지기 때문에 위기 요인과 변수가 더욱 많아질 전망입니다.
03:29현대차 측에서도 앞으로 관세 등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라든지 이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가능성 등 때문에 경영 활동의 위험 요인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03:40시장별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한다든지 과감한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 추진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3:48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