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가 생겨버렸어"
90도 경사각 등장에 절망하는 강철이들,
최대 고비, 마의 구간 입성!
#강철지구 #강민호 #이동규 #중국 #쓰촨성
강철 여행자들의 생존 여행기
매주 금요일 밤 0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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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기 앞에 저거 경사가 진짜 개높다. 저거 진짜 사다리다.
00:05와 저 경사 뭐야? 이제 봤네.
00:06저거 사다리라니까. 이제 봤네.
00:13또 한 번 두 눈을 의심케 합니다.
00:20가장 아찔하고 가파른 수직 경사에 난 코스입니다.
00:24이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 마을에 닿을 수 있습니다.
00:38이게 진짜라고?
00:41진짜 절망적이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계단이 높아서.
00:47저 지금 다리가 떨려요. 진짜 절벽이야.
00:54매달려서 가는 게 편해.
01:01와 끝이 없네.
01:06있는 것보다 조금 무섭네.
01:10공포가 생겨버렸어.
01:12와 옆에 봐봐 옆에.
01:14공포가 생겼어. 와 엄마 씨.
01:18딱 붙어가야겠다. 와.
01:19마을은 대체 어떤 강심장들이 사는 걸까요?
01:30계단 산행을 시작한 지 3시간.
01:33이제 길이 나왔어. 길이다.
01:40흑임소가 여기 왜 있어?
01:43너네가 우리를 반겨주는 거니?
01:44절벽 꼭대기에서 만난 염소떼들.
01:50마을이 있긴 있나 봅니다.
01:56여기 염소들이 많네.
01:58넌 여기 어떻게 왔니?
02:02좁은 산길을 따라 또다시 15분을 걸어가자.
02:05야. 여기가 마을이야.
02:08드디어 집을 봤다.
02:11야. 마을이 있고 바로 집이 있네.
02:18해발 1,400미터.
02:24가파른 협곡의 산비탈을 따라 놀랍게도 마을이 있습니다.
02:28깎아지는 절벽들 위에 마을들이 이렇게 듬성듬성 보이는 게
02:38좀 신기하더라고요.
02:41그렇게 높이 올라왔는데도 불구하고
02:44너무나 큰 산들이 꽉 막혀 있었습니다.
02:48이게 바로 협곡이보다
02:50탁 트인 기분보다는
02:52웅장한 기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02:53마을이 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