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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전 만나 15분간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파병한 지는 꽤 됐는데 왜 지금 와서 인정한 걸까요?

[박원곤]
어느 시점에는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죠. 왜냐하면 북한과 러시아만 공식적으로 인정을 안 했지만 전 세계가 다 알고 있었고 이미 아주 명백한 증거, 심지어는 북한군 포로까지 다 잡혀서 전 세계 언론에 확인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요. 이 시점에서 인정한 것은 몇 가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가장 큰 것은 역시 푸틴의 러시아가 준비하고 있는 5월 9일 그들이 말하는 전승절이죠, 80주년. 그 때를 기반으로 해서 러시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승리를 선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뭔가 마무리를 해야 되는 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것 외에도 파병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모습들이 북한과 러시아 양쪽에서 다 나왔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이번에 파병된 걸 보면 딱 쿠르스크 지역에만 파병이 북한군이 했죠. 쿠르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점령하고 있는 영토다. 그렇다면 북한과 러시아 입장에서는 거기는 침공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조약에 따라서 파병이 가능하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국제사회에 얘기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고요. 세 번째는 저는 북한 내부 필요성도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북한 내부에서도 이것이 다 소식통에 의해서 전파가 됐다고 얘기들을 전해듣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계속해서 숨길 수 없고 일정 시점에 공개를 했어야 되는데.


공유는 어느 정도 다 됐다고 봐야 될까요?

[박원곤]
평양뿐만 아니라 북한 내부에 워낙 1만 명이 넘게 갔으니까 이래저래 사상자도 많고 해서 다 알려졌다고 합니다. 다만 북한 이공식적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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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00:0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전에 만나 또 15분간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00:12박원권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6어서오세요.
00:16안녕하세요.
00:17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인정을 했습니다.
00:21파병한지는 꽤 됐는데 왜 지금 와서 인정한 걸까요?
00:24어느 시점에는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죠.
00:26왜냐하면 북한과 러시아만 공식적으로 인정을 안 했지만 전 세계가 다 알고 있었고
00:31이미 아주 명백한 증거 심지어는 북한군 포로까지 다 잡혀서 전 세계 언론에 다 확인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요.
00:39이 시점에서 인정한 것은 몇 가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00:42가장 큰 것은 역시 푸틴의 러시아가 준비하고 있는 5월 9일 그들이 말하는 전승전이죠.
00:4880주년.
00:50그때를 기반으로 해서 러시아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승리를 선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0:55그러기 위해서는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뭔가 마무리를 해야 되는 게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01:03그거 외에도 파병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모습들이 양쪽, 북한과 러시아 양쪽에서 다 나왔지 않습니까?
01:11왜냐하면 이번에 파병된 걸 보면 딱 쿠로스크 지역에만 파병을 북한군이 했죠.
01:16쿠로스크 지역은 어쨌든 우크라이나가 점령하고 있는 영토다.
01:21그렇다면 북한과 러시아 입장에서는 거기는 침공을 당한 거기 때문에 자신들의 조약에 따라서 파병이 가능하다.
01:28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국제사회에 얘기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고요.
01:32세 번째는 저는 북한 내부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01:35왜냐하면 이미 적지 않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을 했고
01:39북한 내부에서도 이것이 다 소식통에 의해서 전파가 됐다고 얘기들을 전달해 듣고 있거든요.
01:45그렇다면 계속해서 숨길 수는 없고 어떤 일정 시점에 이것을 공개를 했어야 되는데
01:49이미 공유는 어느 정도 다 됐다고 생각하잖아요.
01:51평양에서는 평양뿐만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 워낙 1만 명이 넘게 갔으니까
01:56이래저래 사상자도 많이 나왔고 해서 다 알려졌다고 합니다.
02:00다만 북한이 공식적으로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언제가 될 건가 기다렸는데 이번에 인정을 한 거고
02:06또 하나는 북한과 러시아가 일종의 결산을 해야겠죠.
02:10이렇게 되면 추가 파병 같은 북한군 가능성은 낮아지면
02:14그간에 파병한 걸 최종적으로 결산을 해야 되는 거고요.
02:16좀 이따 말씀을 좀 나누겠습니다만 이것은 김정은 총비서의 박러와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그런 판단도 됩니다.
02:24우리 통일부가 바로 이제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인정을 하자
02:28유엔 안보리 위반이다 규탄 메시지를 밝혔거든요.
02:31추가적인 대응 같은 것도 저희가 나올까요?
02:33당연히 그건 유엔 안보리 위반이고요.
02:35그렇게 따지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 것도 침략 전쟁이기 때문에
02:40그거 자체가 다 유엔의 국제법의 위반인 거죠.
02:43거기에 더불어서 북한군 파병은 굉장히 많은 유엔 결의안에 대한 다 위반은 분명합니다.
02:48그런데 그럼에도 아까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02:50북한과 러시아는 양국 다 자신들이 정당한 파병이다라는 것을
02:55국제사회에 강변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02:59현재 상황에서 그렇지만 우리 정부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03:03국제사회 유럽도 그렇고 이것이 불법이다라는 것은 명백히 얘기를 해야 되는데
03:07잘 알려진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서
03:13어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했다.
03:17거기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시키겠다라는 데 훨씬 더 강점을 주고 있죠.
03:24그래서 최근에도 엊그저께 얘기한 거 보면 이것은 바이든 때 시작된
03:28또 전임자를 비판을 하면서 자기가 있었으면 전쟁이 시작이 안 됐는데
03:31많은 피해가 있으니까 끝내야 된다.
03:33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거랑 어떤 불법성, 정당성을 따지기보다는
03:37전쟁을 끝내겠다라는 거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훨씬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03:43그런 비판의 목소리는 국제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좀 덜하다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03:48조약에 의한 것이다 이렇게 밝혔는데 그게 이제 유사시 자동군사 개입 조항을 드는 거잖아요.
03:54이제 이거 북러 조약 맺을 때부터 걱정했던 게 이렇게 되면
03:57한반도 유사시에도 러시아가 개입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거든요.
04:01가능성은 있죠. 지금 나오는 것처럼 바로 4조가 해당되는 거고
04:06이거는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에서 오늘 나온 거에 보면
04:09김정은이 아주 명백하게 얘기를 한 것도 4조를 얘기를 했습니다.
04:13나오는 것처럼 무력 침공을 받았을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군사 개입을 하겠다라는 얘기가 들어 있는 거죠.
04:21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크루스크 지역 같은 경우에는 러시아 입장에서
04:24우크라이나가 침공을 한 거기 때문에 이것은 4조에 적용이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04:30한반도 문제 같은 경우에도 큰 틀에서 물론 한국과 미국, 우리 한미 동맹이
04:35북한을 먼저 침공할 가능성은 없죠.
04:38그런데 그럼에도 전쟁이라는 것은 사실은 기만 행위도 가능합니다.
04:41저쪽에서 먼저 공격을 하고 마치 이쪽에서 공격을 한 것처럼
04:45그런 식으로 만들어서 4조를 또 동원할 가능성도 있죠.
04:49저는 이번에 북한의 김정은이 결국 러시아의 참전을,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참전을 하게 된
04:56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04:59혹시 한반도 유사시가 발생했을 때 러시아로 하여금
05:04군사적 지원을 받기 위한 그 일종의 러시아를 결박하는 거죠.
05:09그런 목표가 좀 있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05:11조선중앙통신에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05:14곧 평양에 전투 위원비가 건립이 될 것이다.
05:18그러니까 묘비 앞에 꽃송이들이 놓을 것이다.
05:21어느 정도 희생이 있다라는 점을 이제 국민들한테 알린 건데
05:24인민들에게 알렸죠.
05:26북한 주민들의 동요나 또는 어떤 분위기 변화가 좀 나올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05:30그걸 막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5:31이미 상당 부분 말씀 나눈 것처럼 북한에서는 이 소식이 다 퍼져 있고요.
05:35그것을 계속해서 인정 안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죠.
05:39왜냐하면 어쨌든 자기 자식이 잘 모르는 곳에 가서
05:43왜 싸우는지도 모르고 죽어간다는 것은
05:45부모의 심정은 다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05:48그렇다고 북한 주민들이 조직적인 거기에 대한 저항을 할 가능성은
05:52크지 않다라고 판단이 되는데
05:53그럼에도 밝힐 필요는 있다.
05:56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은의 이 표현을 저는 눈에 들어오는데요.
05:59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06:00정의를 위해 싸운 그들은 모두가 영웅들이다.
06:03이게 일종의 북한의 영웅론입니다.
06:06이런 식의 뭔가 이런 일이 있은 이후에는
06:09북한은 늘 이들을 영웅시 만들어서
06:11영웅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면 됩니다.
06:14그렇기 때문에 계속 나오는 게
06:15굉장히 정당한 전쟁이고
06:17세계 평화를 위한 전쟁이고
06:19앞으로 계속해서 전쟁의 정당성
06:21북한군 파병의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을 할 겁니다.
06:24그리고 나서 거기에 참전 군인들이든지
06:28사상자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시작이 되겠죠.
06:31그것도 이미 김정은이 얘기한 것인데요.
06:32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우대하고
06:35보살피기 위한 국가적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06:38이것은 앞으로 대규모 군중 집회가 있을 수도 있고
06:41그런 방향으로 해서
06:42자신들의 전쟁을 정당화하고
06:44또 사상자들을 위로하는
06:46그런 후속 작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06:49그런다고 해도 또 반발을 안 할지는
06:51좀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한데
06:53조금 전에 결산이라는 표현을 쓰셨잖아요.
06:56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보십니까?
06:57전승절에 갈 거라고 보세요?
06:59그 부분은 좀 어려운데요.
07:02왜냐하면 여태까지 김정은을 포함해서
07:04북한의 지도자가 다자 이런 정상회담, 정상 이벤트에 간 적이 없습니다.
07:10이것도 전승절에 러시아 외교의 특징이긴 한데
07:14며칠 안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오는지
07:16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전혀 확인이 안 되거든요.
07:19시진핑 주석을 초청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고
07:22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07:24그런 어쨌든 다수의 정상들이 올 텐데
07:27거기에 북한의 수령 체제라는 그 시점에서 본다면
07:31그런 많은 정상들과 수령이 섞여서
07:34하나가 되는 것, 그건 북한 체제가
07:36쉽게 용납할 수가 없죠.
07:37수령이라는 것은 늘 앞에 딱 독보적인 존재로 서야 되기 때문에
07:41양자회담 정도까지가 가능합니다.
07:42그렇군요.
07:43그럼에도 지금 북한과 러시아가
07:47우리 말씀 나눈 것처럼 이런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하는 거 보면
07:50뭔가 전승절을 기념해서
07:52또 김정은의 파격적인 행보의 가능성,
07:54참석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07:56외교 무대에 본격 등판하게 되는 거 아닙니까?
07:58그것도 좀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습니다.
08:01특히 만약 시진핑이 온다 하면
08:02이게 또 김정은의 입장도 그렇고
08:05중국의 입장도 서로 불편하거든요.
08:06현재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가 편치하는 것은
08:11잘 알려진 거고
08:12그런 상황에서 또 만나는 것 자체를
08:14과연 얼마만큼 잘 준비가 될지
08:16그런 의문들이 남는 거죠.
08:18그런데 중요한 것은
08:18어쨌든 시기에 달려있긴 한데
08:22김정은의 박러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08:24아까 말씀드린 게 결산이라고 했는데
08:26그 결산의 마지막 방점이
08:29김정은의 박러를 통해서
08:30다시 한 번 승리를 선포하고
08:32자신의 정치적 업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죠.
08:35그리고 이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08:38딸 김주혜와 함께
08:395천 톤급 구축화입니다.
08:42최연급 진수 기념식에 참석을 했는데
08:43상당히 김정은과 가까운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어요.
08:48지금 화면 나오고 있네요.
08:51리설주인 줄 알았다.
08:52그런 분들 많더라고요.
08:54맞습니다.
08:55이런 식의 연출이 계속되고 있죠.
08:58그리고 최근에는 아예 리설주가 나타나진 않았고
09:01그리고 계속 김주혜가 자기 엄마의 자리를 하는 역할을 하는
09:06일종의 포스트 레이디의 역할을 하는 모습을 계속 연출하고 있는데
09:10이 정도 되면 후계자로 확정됐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09:15강력한 후계자 중에 한 명이고
09:17후계자 수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09:20그 사이에 키도 많이 컸고요.
09:23지금 김정은에게 팔짱을 끼고
09:25귓속말도 하고 이런 모습도 보이고요.
09:27그리고 동생 김여정이
09:29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최근에 포착이 됐거든요.
09:34이 정도면 어느 정도 김주의 위치나 위상이
09:37어느 정도 굳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09:40북한은 그런 것을 잘 연출하는 국가니까
09:42그것을 우리가 보면 맞습니다.
09:44왜냐하면 일부러 저는 리설주와 김여정을 같이 등반 안 시킨다고 생각하거든요.
09:49그럴 경우에는 시선이 분산이 되죠.
09:52딱 김주의에만 내세운다는 것은
09:54그만큼 김주의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고
09:57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후계자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있다.
10:01말씀드린 북한 수령 체제에서 수령에 팔짱을 낀다든지
10:04이전에도 봤습니다만 얼굴을 만진다든지
10:07그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10:09그래서 정말 후계자 정도가 되니까 가능하다.
10:12그런 것을 끊임없이 북한 주민들한테는
10:14이제는 익숙할 정도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0:17보여주기식 미디어 노출이다라고 하셨는데
10:20잠시 트럼프 대통령 얘기도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10:24이건 어떤 의미인지 많이 궁금한데요.
10:26교황 장례 미사에 파란색을 입고 갔어요. 양복을.
10:31그래서 정말 마이웨이 행보를 이번에도 했는데
10:34저것도 연출입니까? 어떤 의료가 있는 거예요?
10:37미국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
10:39가장 확실한 것은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는 거겠죠.
10:42미국 언론에서도 추정을 하는데 그간의 트럼프의 행보를 보면
10:46늘 자기가 중심에 있어야 되고 눈에 띄어야 되고
10:49그리고 이런 어떤 의전과 자리 같은 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해왔다.
10:54지금 보이는 것처럼 다 검은색을 입었는데
10:56저런 푸른색 그것도 굉장히 밝은 푸른색이기도 하고요.
11:00그런 색을 입었기 때문에 눈에 확실히 띄거든요.
11:03그런데 이것은 장례라는 것에 더군다나 카톨릭의 장례에 굉장히 규범과 예의가 있는데
11:09그것을 다 무시한 행동이다.
11:11드레스 코드도 정해주잖아요.
11:12정해주는 겁니다.
11:13그래서 미국 언론에서 얘기한 것은 역시 트럼프가 자기 중심주의
11:17자기가 먼저 드러나는 것 그런 것을 원했다라고 그렇게 해석들을 하는데요.
11:22말씀드린 것처럼 이건 트럼프한테 직접 물어보는 것이 제일 확실할 것 같긴 합니다.
11:26그 자리적 위치도 원래 한 세 번째 줄 정도 있는데
11:28막판에 바뀌어서 첫 줄로 앞당겨졌다는 거죠?
11:30그렇습니다. 이게 원래 불어로 ABC 순서대로 다 자리를 배치하게 되는데
11:34트럼프는 자기가 부동산 업을 할 때부터
11:37자리가 모든 것을 다 결정한다라고 항상 강조를 했거든요.
11:41그래서 만약에 이번에도 자리가 뒤로 밀렸다면
11:44이게 굉장히 중간에 나왔을 가능성까지도 있는
11:46그래서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가장 앞자리에 자리 배치를 했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11:53트럼프는 굉장히 만족했다라는 얘기도 들리긴 합니다.
11:55장례 미사에 워낙에 정상들도 많이 오고 하다 보니까 외교의 무대가 됐습니다.
12:03젤렌스키와 의자 두 개 놓고 단독으로 만났잖아요.
12:07이 만남 이후에 젤렌스키가 상당히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12:11끝으로 이거는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될지도 좀 얘기를 해주시죠.
12:14중앙 장례에 트럼프가 14시간밖에 없었습니다.
12:17그런데 딱 한 그나마 만난 게 젤렌스키거든요.
12:20거기에 나온 내용들은 지금 나온 것처럼 매우 긍정적인
12:23우리는 아직도 젤렌스키를 백악관에 초청해서
12:26면박 주고 사실상 쫓아낸 모습을 기억을 하고 있는데
12:29그럼에도 이런 얘기가 있다는 것은
12:31최근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의미도 있거든요.
12:36러시아가 거기에 대해서 반발을 하고 있고
12:38그래서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해서 요즘 푸틴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12:42이런 걸 일부러 연출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12:45러시아가 미국이 중재하는 합의안에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12:49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얘기도 나오고
12:52또 러시아에 대해서 경제 제재 얘기도 나오고 압박을 하고 있다.
12:55그것은 저거는 충분히 일부러 노출한 장면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13:00알겠습니다.
13:00북한과 미국 관련한 이야기들
13:03박원권, 이와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3:07오늘 고맙습니다.
13:0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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