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李 파기환송에 한덕수 사퇴…짜고치는 고스톱"
민주당 "법적 검토 후 대응해야 된다는 의견 나와"
양문석 "짜고친 고스톱 방치하지 않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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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습니다
00:14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00:19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00:24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00:29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00:34이 길밖에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00:43대통령 권한대행이 총리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습니다
00:49바로 한덕수 전 총리가 되겠죠
00:54직접 제거하면 바로 사직 처리가 완료되니까
00:56참 오늘 공교롭기도 여러 가지 있는 와중에 저렇게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01:02그런데 이 얘기를 다시 한 번 안 해볼 수가 없어요 정혁진 변호사님
01:05아까 민주당에서 뭐라고 그랬냐면
01:07이거 뭔가 마치 조희대 대법원장의 오늘 판단과
01:12한덕수 대행의 출마선은 짜고 치는 고수도 많이나 공교롭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01:18일단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01:19글쎄요 저는 오히려 한덕수 권한대행이 걱정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01:25왜냐하면 박지원 의원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01:28이거는 아주 정확한 소식통으로부터 이야기 들었는데 상고 기각이 될 것이다
01:34이런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01:36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법사위원장도 하고
01:42아주 노회한 그런 박지원 의원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으니까
01:45그러면 내가 오늘 사퇴하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완전히 묻히겠구나
01:50오히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01:53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한덕수 권한대행 입장에서는요
01:57다른 날 사퇴할 수 있는 그런 시간도 별로 없어요
02:005월 4일이 마감일인데 5월 3일에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니까
02:06결국은 5월 1일, 2일 이 정도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02:10그러니까 오늘 사퇴하고 내일 출마 선언하는 게
02:14그게 가장 어쩔 수 없는 마지막 그런 타이밍인데
02:18여기에 대해서 뭘 짰다고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02:21최진봉 교수님 그러니까 어떻게 지금 권한대행으로서
02:25본인이 대선 출마하려고 국정안정을 포기하고 물러날 수 있냐라는 비판은
02:29충분히 한덕수 댁이 감내해야 되지만
02:31민주당에서는 마치 3시 파악이 완성?
02:354시 출마? 이런 것들이 뭔가?
02:37이게 아닌데 이게 그냥 저희 같은 언론인도 안 하는
02:41평론가들도 안 하는 정도의 음모론이라고 생각이 들면
02:46모르겠어요? 민주당이 했으니까 제가 그런 표현까지는 나가지 않더라도
02:52짜가추누 고스톱이라는 표현은 좀 과하지 않았나 모르겠어요?
02:54그러니까 음모라는 얘기보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거죠
02:57사실은 사실관계를 알 수가 없어요
03:00예를 들면 정말로 대법원의 판결 내용을 한덕수 권한대행이 알아가지고 했겠냐
03:07그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요
03:09다만 이제 시간이 공교롭게 진행되다 보고
03:12또 일반적으로 예상했을 때는 두 번 심리하고 판결이 나오니까
03:17무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했었는데
03:19전혀 다른 판결이 나오니까 이거 기다렸다 한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거죠
03:24그러니까 이게 뭐 정치인이 어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얘기한 게
03:27무슨 두 사람이 정말로 그렇게 했는지 증거는 없죠?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건데
03:31저는
03:31증거는 당연히 없겠죠?
03:33그러니까 다른 걸 떠나서
03:34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렇게 시간을 끌면서 저렇게 하는 건 저는 좀 문제라고 생각해요
03:39기본적으로
03:40왜냐하면 본인이 정말로 언제 저걸 결정했는지 모르지만
03:43오랫동안 지금 행보를 보면 오래전에 준비했을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보는데
03:47그러면 정정당당하게 국민의힘에 입당을 해서 같이 경선을 치렀어야죠
03:52경선을 하고 있는데 거의 끝날 때쯤
03:54좀 시작 타이밍 보세요
03:55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공직에서 본인의 누릴 건 다 누리고
03:59그리고 나서 끝나고 나니까 이제 열심히 경선에서 올라온 사람하고
04:03원샷 경선에서 또 하겠다?
04:05이거는 불공정하잖아요 누가 봐도
04:07한덕수 권한대행은 저런 태도는요
04:09비판마다 마땅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04:11본인이 정말로 출마의 의사가 있었다면
04:13조금 일찍 나와서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04:16국민의힘 후보들과 당당히 경쟁을 겨루었어야죠
04:18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04:20다 몇 번의 과정을 거쳐서 올라온 사람하고
04:24자기가 왜 마지막에 가서 또 경선을 하게 합니까
04:26이런 게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고
04:29저렇게 만약에 정치의 의사가 있었다면
04:32그렇게 끝까지 기다렸다가
04:33마지막 하루 전에 저렇게 하는 게 맞는 거냐
04:35저는 국민들이 볼 때도 저거는
04:37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