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House Episode 4 [Eng Subtitles]

Naya Drama Spot

Kang Jae In is the youngest leader for a design team at YL Group and she comes from a wealthy family. She is married to Hwang Gi Chan, who works as a director at YL Group. Her life seems so ideal that she is the envy of many people. Nevertheless, Kang Jae In dreams of an ordinary and simple life, unlike her ambitious husband Hwang Gi Chan. An incident leads to Kang Jae In's life changing acompletely. Meanwhile, Kim Do Yun is an excellent thoracic surgeon. He is warm-hearted and easygoing, but he loses someone precious to him all of a sudden. He vows to take revenge.  #Queen'sHouseEp04 #QueenHouse #nayadramaspot #QueenHouseEngSubtitles

Transcript

00:00조영진의 형식

00:02조영진의 형식

00:06방안우~~

00:08큰아 오빠 왔다!

00:13기순아!

00:14아이고 최순씨!

00:16아이고 어머니!

00:18모지리 장남이 왔습니다!

00:21아, 내가 말을 안 해.

00:27아, 큰오빠 정신 차려.

00:29이렇게 작은오빠네 집이야.

00:31창피하게 왜 그래.

00:33아니, 그럼.

00:35형님!

00:36귀찮은 형님!

00:38제가 이제부터 동생 하겠습니다.

00:43아주버님, 그거 무슨 말씀이세요?

00:46아주버님이 형님이시죠?

00:48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닙니다, 재수 씨.

00:50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형수님.

00:53죄송합니다.

00:54많이 취한 것 같은데.

00:58손님빵이 눕히지 그래?

01:00아유, 아유, 회장님, 안 쬐었습니다.

01:03제가, 죄송합니다, 하나 안 쬐었습니다.

01:05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제가 왔습니다.

01:13제가 우리 조카,

01:16우리 은호와 제가, 우리 은호를 제가.

01:20아유, 조심 좀 하지.

01:24알았으니까 다.

01:27그만해, 그만해.

01:30아이고, 못 볼 거를 보여드려 부끄럽습니다.

01:35아유,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본데.

01:38얼른 데리고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01:40가봐.

01:41아유, 은호야, 은호, 은호.

01:45제가 모셔다 드릴게요.

01:47아유, 저, 어서 늘 들어가셔서 식사하세요.

01:50은호 아빠하고 같이 모셔다 드릴게요.

01:52고모님도 오셨는데 있어.

01:54다녀오겠습니다.

01:55안녕히 계세요.

01:57네, 멀리 안 나갑니다.

02:00안녕히 계십시오,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02:03배우가 볼게요.

02:05귀찮아.

02:21미안하다.

02:23진짜 미안해.

02:25알았으니까 그만 자.

02:29내가, 내가 진짜.

02:33내가 살고 싶어서 그랬어.

02:38돈 나올 구멍이 안 보여서.

02:41내가 어쩔 수가 없었어.

02:44내가, 내가 진짜 맹세하는데.

02:47내가 은호 머리카락카락 안 다치게.

02:50나.

02:51내가 진짜로.

02:53진짜 은호 겁먹지 않게.

02:55진짜로 놀이공원도 데려가고.

02:57진짜 겁먹지 않게.

02:59내가 정말 잘했어.

03:01내가, 내가 진짜 맹세해.

03:03내가 진짜, 진짜 맹세해.

03:05그게 무슨 말이야?

03:07형이야?

03:12형이, 형이.

03:17우리 은호 유교한 거야?

03:20미안해.

03:21내가 진짜 미안하다.

03:23미안해.

03:24미안해.

03:38아휴, 속 터져.

03:41헛소리 짓거리기 전에 장훈 오빠 나오라고 그래.

03:44응.

03:50어머니도 알고 계셨어요?

03:53뭘?

03:54은호.

03:55형이 유교했다면서요.

03:57아이, 발도 하는데.

03:59큰오빠가 미쳤어, 유교를 하게.

04:01그치, 엄마?

04:03헐, 엄마 진짜야?

04:09큰오빠가 그랬어?

04:11아휴, 주둥이를 꼬맸어야 되는데.

04:14무덤 속까지 가져가라니까.

04:16하루를 못 가, 하루를.

04:18어머니!

04:20나도 오늘 알았어, 오늘.

04:24얘기 듣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04:27어찌나 심장이 벌렁벌렁 뛰든지.

04:30작은 며느님 알면 기절할까봐.

04:33입단속 시킨 거야.

04:36얘기 들어보니까.

04:38은호한테 해코지하려고 한 건 아니고.

04:40돈만 조금 받아내려고.

04:42그걸 말이라고 해요?

04:44소리 좀 지르지 마.

04:46애미 심장마비 오겠어.

04:49처가해서 알아봐요.

04:51우리 집안을 뭘로 보겠어요?

04:53저 또 뭐가 되고요?

04:55안 그래도 족보 없는 집안이라고 무시하는데.

04:58집사람이랑 살라는 거예요? 말라는 거예요?

05:01누가 무시해?

05:03누가 내 아들을 무시해?

05:05너 대한민국 검사였어.

05:07검사 아무나 하는 줄 알아?

05:09제발 그 검사 타령 좀 그만 좀 하세요.

05:12검사가 뭐 얼마나 대단해서요.

05:15한결같이 똑같은 레파토리로 그 검사 타령할 때마다

05:19이 집안 자랑거리가 달란 그거 하나구나.

05:21미천 다들 하는 거 다 창피해 죽겠다고요.

05:25여자 등이 없고 재벌가 입성했다.

05:27신데렐라맨이다.

05:28입방아오를 때마다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05:31죽을 힘을 다해 애쓰면 뭐해요.

05:34남도 아닌 가족이 다 말아먹는데.

05:38이럴 거면 차라리 인형 끊고 살아요.

05:41그게 속 편하겠어요.

05:42아, 귀찮아.

05:44나는 못 산다.

05:45큰 놈 없이 살아도 너 없이 못 살아.

05:49네가 내 보약이고 하늘이고 기둥인데

05:52내가 어떻게 살아.

05:55이번 일은 정말 몰랐어.

05:58내가 알았다면 다리로 확 분질러서라도 뜯어 말렸지.

06:03다시는 어떤 짓 하지 말라고.

06:06단단히 못 박았으니까

06:08이번 한 번만 애마봐서라도 넘어가자.

06:11귀찮아.

06:14귀찮아.

06:16형 선생님도 알아요?

06:18알면 큰일 나라고.

06:21형 입방속 시킬 거니까 애매만 믿어.

06:28나도 말 안 해.

06:30닥쳐 마우스.

06:33그나저나 경찰에 잡힌 그놈들이 걱정이다.

06:39제가 알았을게요.

06:42가볼게요.

06:45아

06:47아

06:49아

06:51아

06:53아

06:55아

06:57아

06:59아

07:01아

07:03아

07:05아

07:07너가 사람이야?

07:09징승도 제 새끼 제 가족은 지키는데

07:11장남이 돼서 무슨 짓이야

07:13입도 뻗고 말라고 그렇게

07:15신신 납부를 했는데 쪼르르

07:17창평도까지 와서

07:19으로야 그너뻔 왔다

07:21이런

07:23제가 제수진이 집에 갔어요?

07:25어휴

07:27너무 취해서 기억이 안 나요

07:29어

07:31제수진이 집에서 다 알았어요?

07:37이기지도 못하는 수로 왜 처먹냐고 왜?

07:41대체 나이는 어디로 먹었어?

07:43머리는 장식품이야?

07:45대학물까지 먹었으면 생각이라는 걸 해

07:47둘째 얼굴에 멍칠해도 유분수지

07:49무슨 일이에요?

07:55어머니가 이러셨어요?

07:58이거 폭행이에요 아세요?

08:00이기가 상처한테 얼마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08:03말로 하셨어도 되잖아요

08:05꼭 이렇게 모욕을 해주셨어야 돼요?

08:07여보

08:09여보

08:10여보

08:11그만해

08:12어머니 잘못 없어 내가 잘못해서 그래 내가

08:13봐라

08:15나 잘못 없다

08:17말로 했으면 되잖아요

08:19매번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시니까

08:21니가 배우는 거잖아요

08:22개파다그 같은 소리 그만해

08:24배우긴 뭘 배워

08:25어머니

08:26어머니

08:27어머니 나가서 얘기해 나가서

08:28나가서 그만

08:29여보니 쉬어

08:30응 나가서 얘기해

08:31의사나 대서 남편 술독에 빠진 것도 못 고치면서

08:33돌파리 의사 때려쳐

08:35어머니

08:36어머니

08:37이놈아

08:38하

08:39하

08:43하

08:45하

08:47미리 얘기를 해줬으면 좀 좋아요

08:49그랬으면 아가씨 지낼 방도 준비해놨을 거 아니에요

08:53언니 귀찮게 하기 싫었나 보죠

08:55오빠가 언니 꽤 위하잖아요

08:57미국 갈 생각하지 말고 여기서 터잡아

09:03저야 가족들이랑 지내면 좋죠

09:05근데 미국 지사는 어쩌고요

09:08부사장 있잖아 성진시킬 거야

09:11발령 시기도 아닌데 갑자기요?

09:13이제 슬슬 은퇴 생각 중이야

09:17그러려면 뒤를 제재로 이얼 준비가 먼저 돼야 하잖니

09:23지금까지 열심히 했어

09:27You only live once

09:29줄여서 욜로라고 한다며

09:32한 번뿐인 인생인데

09:34이제는 하고 싶은 것도 하고

09:36즐기면서 살고 싶어

09:38앞으로 2, 3년 안에 마무리하고

09:43당신하고 여기저기 여행 좀 다를까 해

09:46당신은 어때?

09:49저야

09:50당신이 좋으면 좋지만

09:52아직 은퇴하긴 일러요

09:54그러게요

09:56오빠 아직 한창 나이에요

09:59제2의 인생을 찾으면 돼

10:02황서방도 있지만

10:04옆에서 승우 많이 가르쳐

10:07승우한테 넘기려고요?

10:10회장이라는 직함의 책임과 무게를

10:12승우가 어떻게 견디라고요?

10:15경험도 없고

10:17아직 너무 어려요

10:19다녀왔습니다

10:25아, 그래 잘 모셔다 드렸어?

10:28네

10:29어머니께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10:34어머니 죄송합니다

10:36난 괜찮아

10:38안사돈께 신경 쓰실 거 없다고 전해 들려

10:42사돈 약발이 아마도 사회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은데

10:47그럴 수 있어

10:49집에서 식사한 자리였으니 망정이지

10:51밖이었어 봐요

10:53사돈댁이야 상관없지만 우린 아니잖아요

10:56기사라도 나면 얼마나 대망신이야

10:59네

11:00다녀왔습니다

11:01어?

11:02어?

11:03어?

11:04고모 언제 왔어요?

11:05언제 언제 안 해?

11:07전 먼저 올라가 보겠습니다

11:09어?

11:11어?

11:12어?

11:13어?

11:14어?

11:15제가 우리 엄마 닮아서 밥 먹쯤 하잖아요

11:18엄마 나 저녁 배고파

11:21여태 밥도 안 먹고 일했단 말이야?

11:27우리 승우 직속 상사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해줘요

11:30밥은 제때 먹이면서 일을 시켜야죠

11:33아우 언니

11:35아들 바보예요?

11:36한 끼 늦는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닌데

11:38큰일 나요

11:40우리 승우 몸이 약해서 제때제때 잘 먹어야 해요

11:44안 그러니 승우야?

11:46역시 우리 엄마

11:48땡은 말

11:50이 일이나 똑바로 배워

11:54네

12:00어?

12:02은호는 벌써 자?

12:04어

12:05막 잠들었어

12:06그래서 겉보다

12:08정말 아주버님 아무 일 없대?

12:11어?

12:12그럼

12:14갑자기 그럴 뿐이 아닌데

12:16유경이한테 내가 슬쩍 물어볼까?

12:19하지마

12:21형수님한테는 여기 온 거 말하지 말랬으니까

12:23아무 말만

12:24아무 말만

12:26저

12:27근데

12:28고모님은 갑자기 왜 오신 거야?

12:31발령 받았대

12:32발령?

12:35아무 말씀 없으셨는데

12:37알고 있었어?

12:39좀 전에 들었어

12:41하나뿐인 동생이다 보니까

12:43타주에서 지내는 게 걱정되셨나 봐

12:47차남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심사 아닌가?

12:50나이가 들어서 그러나

12:52다들 돌아오고 싶은가 봐

12:54얼마 전에 친구 만났는데

12:57미국에 지낸다는 셀이 있잖아

13:00결혼식 때 봤지? 기억나?

13:04한 번 온 걸 어떻게 기억해?

13:07근데

13:08한국에 왔더라고

13:10만났는데 아예 온 것 같아

13:14작은 사모님 사모님이 내려오시랍니다

13:17알았어요

13:19안녕하세요

13:25황소방 또 오라고 그러지?

13:27내일 일찍 출근해야 한대요

13:30워크홀릭이랑 살면 재미없는데

13:33안 어렵니?

13:35은호 키우느라 바빠요

13:36은호 아빠도 균형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13:40난 매형처럼은 절대로 안 살 거야

13:42한 번뿐인 인생인데

13:44즐기면서 살 거야

13:46어쩜?

13:47유전자는 못 사귀나 봐요

13:49오빠하고 똑같은 말을 안 해

13:51에?

13:52아버지가요?

13:53설마요

13:54나도 우리 승우말에 동의해요

13:57권력, 부, 그런 삶에 치이게 하고 싶지 않아요

14:01우리 승우말은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어요

14:05강 씨 집안에 태어났으면

14:07강 씨 집안에 태어났으면 싫든 좋든 할 일은 해야죠

14:11어쩌겠어요?

14:12승우하님 누가 해요?

14:14황소방이에요?

14:17언니 서운하게 들을 수 있겠지만

14:19YL그룹은 강 씨 사람이 해야 돼요

14:22강 씨 집안 사람이 승우만 있어요

14:24강 씨 집안 사람이 승우만 있어요

14:26재인이도 있잖아요

14:29엄마 나는 빼줘요

14:31경영이는 관심 없어요

14:33육아휴직도 끝났고 복귀해서 배우면 돼

14:36너 최연수 팀장 달았어

14:39그뿐이야?

14:40YL그룹 매출 1위하는 디자인들 다 누가 했니?

14:43너야

14:45너 정도면 경영도 충분히 해

14:47재인이가 욕심을 부른다면 모를까?

14:51경영과 디자인 파트는 달라요

14:53차라리 승우한테 힘이 돼줄 집안과 결혼을 시키는 게 더 현명하죠

14:57고모 너무너무

14:59그런 말 하지 마세요

15:02나 정략 결혼해서 피곤하게 살기 싫어요

15:05엄마

15:06나는

15:07엄마가 좋다는 여자하고 결혼할 거야

15:11엄마가

15:12세상에서 제일 괜찮은 여자로 골라볼게

15:15아우

15:16저 끈끈한 모자 사이에 어떤 며느리가 들어올지 벌써부터 걱정된다

15:20기획팀 새로 꾸릴까 하는데 복직하면 내 쪽으로 와서 같이 하자

15:31저는 조금 더 쉬려고요

15:34왜?

15:35은호랑 조금 더 시간 보내려고

15:39괜찮은 디자이너가 있는데 소개해드려도 돼요?

15:42그래?

15:44소개라고 해도 실력 안 되면 인사 정도로 끝날 수 있어

15:47미리 공지한다?

15:50네

16:05아빠

16:06어

16:07은호 깼구나

16:10아빠가 깨웠어?

16:11아니요 꿈 꿨어요

16:14무서운 꿈?

16:15소금요

16:16나쁜 사람들이 엄마를 괴롭혀서 내가 무찔렀어요

16:26우리 은호 용감한데?

16:30은호야

16:32큰아빠 친구들하고 같이 놀이공원에 갔었다면서?

16:37비밀인데

16:39잘못했어요

16:40다음부턴 절대 그러면 안 돼

16:44이번 한 번만 아빠가 눈 감아줄게

16:47엄마한테도 비밀로 할 거니까

16:50다신 그러지 마

16:52알았지?

16:53응

16:54그래

16:57그래

16:58얼른 자

17:13우와

17:14회장님

17:15짱짱하시는데요?

17:16이 정도야

17:18아이고

17:19아이고

17:20훔쳐봐

17:21맞을 수도 해봐요

17:22응

17:23오빠 다 줘 줘 줘

17:24내가 해도 되는데

17:25드라마 보지

17:26아이 괜찮아

17:28잠깐만

17:38일로 와봐

17:39일로 와봐

17:46왜 엄마

17:47나이는 서른둘

17:51나이는 서른둘

17:52직업이 철밥통 공무원이야

17:54부모님은 지방서 농사진다

17:55나 애 있는 건 말했어?

17:58거야

17:59만나고 나서 서로 좋으면 차차 해도 되고

18:03정 안 되겠으면 보람이 내가 키워도 되고

18:06말이 되는 소리를 해

18:07내가 보람이 엄마인데 엄마가 왜 키워

18:09너도 엄마지만 나도 엄마야

18:12보람이 가졌을 때 생각해봐

18:14애 아빠라는 놈은 구나 거꾸로 신고 토끼고

18:18너 보면서 내 속은 오죽했겠어?

18:21지난 얘기를 뭐 알아해

18:23내 딸

18:24내 이쁜 딸

18:27아직 새파란 청춘인데

18:2920대인데

18:30꽃 한 번 제대로 못 피고 보람이만 키우다 끝낼 거야?

18:34지금 당장 결혼하라는 거 아니야

18:37연애도 하고 놀기도 하고

18:39그럼 좀 좋아

18:40엄마 딸

18:43지금이 제일 행복해

18:46진짜야

18:47나 보람이 키우는 재미도 있고 직장 생활도 만족하고

18:51공부도 계속해서 대학원 가서 석사 박사 다 밟을 거야

18:55봄, 여름, 가을, 겨울

18:58계절마다 피누꽃 다르듯이 사람도 꼽히는 나이는 다 달라

19:03나도 활짝 꼽힐 거야

19:06두고 봐

19:07나 보람이 잠자리 맞아야 돼

19:09나 보람이 잠자리 맞아야 돼

19:10나 보람이 잠자리 맞아야 돼

19:15제발 활짝 펴라

19:17제발

19:27어머니 마음 이해하지?

19:29엄마 눈에 눈물 많이 흘리게 한 장본이 난데

19:33왜 몰라

19:35보람이 태어나서 그 덕분에

19:37어머니도 너도 나도 우리 식구 전부 웃잖아

19:40그럼 된 거야

19:44도희야

19:45응?

19:47내가 아빠 노릇 해준다고 해도

19:49아빠 빈자리 느낄 거야

19:51결혼하란 게 아니라

19:53내 생각에

19:55회사 관두면 어떨까 싶은데

19:58어?

20:00보람이 돌보면서 직장에 공부까지 한다는 거

20:02현실적으로 무리야

20:04오늘도 봐봐

20:05야근하느라 늦었잖아

20:07보람이 케어하면서

20:09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20:10대학원도 가고 그래

20:11그때까진 내가 지원할게

20:13오빠

20:14이제 그 정도 능력은 된다

20:19그동안

20:21고생했어

20:22이제 오빠랑 바톤터치 해

20:23편하게 넘겨

20:24응?

20:28그럴게

20:30지.. 진짜?

20:31응

20:33그 전에

20:34마무리할 일 있어

20:36고등학교 졸업하고 평생 다니는 회사야

20:38뭐 요즘 평생 직장이 어딨냐고들 하는데

20:42나한텐 그랬어

20:44좋은 상사분 만나서 배려도 많이 받고

20:47그 덕분에 우리 보람이 키웠어

20:50뭐

20:51보답까진 아니어도

20:53알면서 모른 척 안 하려고

20:56무엇보다

20:58나 보람이한테 부끄러운 엄마 되기 싫어

21:02그 일 마무리하고

21:04퇴사할게

21:06응

21:08그리고

21:10이 기회가

21:11정화가

21:12여행을 통해

21:13정화가

21:14정화가

21:15정화가

21:16정화가

21:17직장에

21:18정화가

21:19정화가

21:20정화가

21:21정화가

21:22좀 변화될 것 같다

21:23그리구

21:24연락을

21:25정화가

21:26정화가

21:27정화가

21:28정화가

21:29정화가

21:30정화가

21:32도희 김

21:33Hello, this is Doi Kim

21:35from the YL Group strategy planning team.

21:39I'd like to speak with the CEO of H&NK company.

21:44On vacation.

21:47Could you possibly know when he'll be back?

21:53I get back to you.

21:59어떻게 오셨습니까?

22:00여기 황금창이라고 이사라고 하던데 있나?

22:03무슨 일을 쳤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22:06그건 그쪽이 알 필요 없고.

22:08난 졸귀하고 말 안터.

22:10황금창 이사가 있는지 없는지만 말해.

22:15제가 황금창인 다만 누구시죠?

22:18안녕하십니까?

22:20나 황금창이라고 비즈니스 하는

22:22홍만수라고 합니다.

22:25들어가시죠.

22:33원금의 이자에 거기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22:46아드님 유괴당했었죠?

22:49반씩 나누기로 했었는데

22:51그걸 설계한 사람이 바로 형님입니다.

22:56다 알고 계시네.

22:59억울하게 우리 애들이 다 뒤집었을 판입니다.

23:01빼내려면 돈이 필요하고

23:04손해배상도 받아야 하고

23:07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23:10죽일 수도 없고

23:13싫다면 꼭대기에 있는 회장님을 찾아가서

23:18말이라도 꺼내보려고 합니다.

23:22이 일은

23:23내 손에서 끝납시다.

23:25너무 감사해요.

23:35외부에 사각지대 없도록 꼼꼼하게 설치하라고 했어요.

23:38근데

23:40혹시라도 선생님들이 부담스러워하실까 봐서 걱정이네요.

23:43내부 아니고 외부라 오히려 더 좋아하세요.

23:46곧 행사 시작인데 가시죠.

23:49네.

23:50짠. 선물이야.

23:56우와 예쁘다.

23:58고마워.

24:01너도 하나 가자.

24:03우리 할머니가 좋은 건 나눠야 더 좋은 거래.

24:08다 됐어요.

24:09감사합니다.

24:11우리 은호는 뭐 그려줄까?

24:13보람이부터 보람이가 먼저야.

24:16안녕하세요.

24:17은호 친구 김보람이에요.

24:19그래 반가워.

24:21예쁘게 생겼다.

24:22우리 은호 단짝이야?

24:24엄마 단짝이 뭐야?

24:26먹는 거야?

24:28제일 친한 친구냐고 묻는 거잖아.

24:31보람이 국어 잘하는구나.

24:34우리 할머니하고 얘기하려면 옛날 말을 많이 알아야 해요.

24:38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예쁘네.

24:40자랑은 아니고요, 조금 착해요.

24:44많이는 아니고요.

24:46어쩜 이렇게 말도 잘하니.

24:49그럼 보람이는 뭐 그려줄까?

24:51무지개요.

24:52무지개?

24:53알았어.

24:56상무님.

24:58어 그래, 김대리.

25:00아, 저...

25:01드릴 말씀 있는데 잠깐 시간 되세요?

25:05그래.

25:06저, 실은 제가 이중계약서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25:13네, 여보세요?

25:16또 이 김?

25:17네, she works in our department.

25:22She asks about the contract?

25:31헛세야 지.

25:33고모, 지금 가는 중이에요.

25:59거기서 봐요.

25:59네.

26:03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26:31일단 윈도 쪽으로.

26:38들어오세요.

26:46괜찮으세요?

26:48네, 고마워요.

26:50다음부터 물건 아까워도 먼저 건너세요.

26:55잘못하다가 큰 사고 날 수 있어요.

26:57많이 위험해요.

26:58덕분에 살았어요.

27:00끈 떨어져서 들고 가시기 힘들 텐데.

27:05잠시만요.

27:06여기요.

27:07끊어지지 않을 거예요.

27:08고마워서 어쩌나.

27:09고마워요.

27:10조심해서 가세요.

27:11차 조심하시고요.

27:12잠깐만요.

27:13이거 받아요.

27:14우리 집 가게인데 맛있게 해 드릴 테니까 한 번 와요.

27:19고마워서 그래요.

27:20고마워서.

27:21네, 그럼 조심해서 가세요.

27:22꼭 와요.

27:23꼭 와요, 꼭.

27:24어머.

27:25어머.

27:26어머.

27:27어머.

27:28어, 와 있어.

27:29좀 늦었어요.

27:30언제 왔어요?

27:31네, 왔어요.

27:32우리 집 가게인데 맛있게 해 드릴 테니까 한번 와요.

27:34고마워서 그래요.

27:36고마워서.

27:37네, 그럼 조심해서 가세요.

27:42꼭 와요, 꼭.

27:54어머.

27:55어우, 왔어?

27:56언제 왔어?

27:58방금

28:00집에 와서 천천히 봐도 되죠?

28:02네, 천천히 모시고 연락 주세요

28:04부담은 갖지 마시고요

28:06그래요

28:08미국 어디서 살도 왔어요?

28:11난 뉴욕

28:12전 LA요

28:14차 마셔야지

28:16아, 네

28:17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28:19어? 언니!

28:26어, 아가씨

28:28친구들이랑 놀러 왔어요?

28:29네

28:30여기가 요즘 젤한테요?

28:31아

28:33아주부님은 좀 어때요?

28:35아, 그렇죠 뭐

28:37언니도 많이 놀랬죠

28:39저도 깜짝 놀랬다니까요

28:41큰오빠가 제정신이 아닌가 봐요

28:43어떻게 오늘 유기할 생각을 했나 몰라?

28:46그게 무슨

28:48무슨

28:50우리 은호

28:51아주버님이 유기했어요?

28:53아, 그렇다니까요

28:58언니

28:59몰랐어요?

29:00오빠가 말 안해요?

29:08저 아무 말도 안 했어요?

29:09고모

29:11저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

29:13세리야

29:14고모랑 얘기 나누고 가

29:15미안해

29:16저 가요 고모

29:17고모

29:18저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

29:19세리야

29:20고모랑 얘기 나누고 가

29:21미안해

29:22저 가요 고모

29:23하

29:32사전 아가씨 같은데?

29:34아닌가?

29:40연결이 되지마

29:41하, 잠깐만

29:42전화를 안 받아

29:43하, 왜 전화를 안 받아

29:44하, 왜 전화를 안 받아

30:00자논이 꺼져 있어

30:02음성사성도 유지중력

30:04이소리 호통

30:05하,

30:06자논이 꺼져 있어

30:07음성사성도 유지중력

30:09이소리 호통

30:10하,

30:19여보세요?

30:20작은 오빠

30:27아이고, 우리 작은 변호님 오셨네

30:29어서 와요

30:31아이고, 기다려라 기다려

30:33몸은 하난데 여기저기 왔다갔다 바빠 죽겠네

30:39아, 작은 아드님

30:42방금 왔어

30:45초인종 누르길래

30:48뭐?

30:49열어주지마?

30:50왜?

30:52어머니

30:53깜짝아

30:55작은 며느님 왔어요?

30:57아주버님 어디 계세요?

30:59방에 계세요?

31:00我是

31:04지우수 늦었어요?

31:06제가 이상한 소리를 들어서

31:10확인하러 왔어요

31:13우리 운오

31:16아주버님이 그랬어요?

31:19뭐, 뭐 일요?

31:24아주버님이

31:25부모님이 유괴한 거 맞아요?

31:36정말 아줌마 때문에 정말 내가 그랬어?

31:39아이고, 이 미친... 아이고, 아이고, 자금 많은 일.

31:44내 죄입니다. 내가 죄인이에요.

31:47어머니, 일어나세요. 왜 이러세요?

31:49얼굴을 들 수가 없어 그럽니다.

31:52내가 죄인이에요, 내 죄예요.

31:59다녀왔으면...

32:01뭐하고 있어? 얼른 꿇어.

32:03너도 같이 꿇자.

32:05부부는 일심동체라잖아. 얼른 꿇어.

32:10네가 그랬니? 무릎 꿇으라고?

32:13입 다물고 시험일 말 들어.

32:14얼른 꿇어. 꿇으라니까.

32:17어머니!

32:18닥치고 해. 너희 남편 살리고 싶으면.

32:21너도 꿇어. 얼른.

32:25어머니! 제발 좀 그만하세요.

32:29아주버님, 말씀해 보세요.

32:32우리 은우한테 왜 그러셨어요?

32:34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어요?

32:37이유가 뭐예요?

32:38네?

32:41왜 아무 말씀도 없으세요?

32:42말씀 좀 해 보세요!

32:44작은 며느님, 용서해 주세요.

32:47너희들도 빌어 얼른.

32:51작은 며느님, 우리가 다 잘못했습니다.

32:54잘못했어요.

32:56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32:59음...

33:00당신 지금 뭐하는 짓이야!

33:03당신 지금 뭐하는 짓이야!

33:08아...

33:10아...

33:11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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