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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도부는 손을 떼라. 김문수 후보가 오늘 아침에 작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먼저 들어보시죠.


지도부는 이 시간부터 손 떼라. 내가 정하겠다. 당무우선권 발동하겠다.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 듣고 오셨습니다. 여론조사 일정 이미 나와 있는데 다음 주에 여론조사하고 토론에서 결정하자, 역제안을 했거든요. 단일화를 하자는 뜻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없다고 보십니까?

[송영훈]
김문수 후보가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은 확연하게 시간이 김문수 후보의 편이죠. 왜냐하면 양대 정당에 속해 있지 않은 후보는 본래 시간이 가장 큰 적입니다. 조직이나 자금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그 제3후보는 완주 가능성에도 의문이 생기고 또 지지율도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전망이 현실적으로 존재하죠. 더더군다나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최근에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본인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로서는 그런 상황을 십분 이용해서 지금 현재 당 지도부가 진행하고 있는 단일화 압박도 피하면서 단일화를 피한다는 그런 비난도 받지 않아가면서 한편으로는 시간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그런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한덕수 후보한테 후보등록하지 맑고 포기하라 이런 거 아닙니까?

[이승훈]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경선 과정에서 표를 받고 경선 끝나니까 이후에 단일화하겠다고 해서 본인이 후보가 되겠다는 건데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힘이 후보를 못 낼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 국민의힘에서 아직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인준을 하지 않았거든요. 아직 당선증을 받지 못했어요.

[송영훈]
공식적으로 당선인 공본은 있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 선정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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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각일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하겠습니다.
00:03오늘은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00:09어서 오세요.
00:10안녕하세요.
00:12지도부는 손을 떼라, 김문수 후보가 오늘 아침에 작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00:18어떤 내용인지 먼저 들어보시죠.
00:22국민의힘 지도부에 묻고 싶습니다.
00:25본선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00:37한덕수 후보께 묻고 싶습니다.
00:40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계셨습니까?
00:44그래서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이 열리고 있을 때 대행직을 사임하고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것입니까?
00:55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합시다.
01:04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합시다.
01:10저 김문수는 당 지도부에 요구합니다.
01:15이 시간 이후 강제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십시오.
01:27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제 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합니다.
01:36저 김문수 정정당당한 대통령 후보입니다.
01:42싸울 줄 아는 후보입니다.
01:44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01:47지도부는 이 시간부터 손 떼라, 내가 정하겠다, 당무우선권 발동하겠다.
01:58김은수보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 듣고 오셨습니다.
02:01여론조사 일정 이미 나와 있는데 다음 주에 여론조사하고 토론해서 결정하자, 역제안을 했거든요.
02:09단일화를 하자는 뜻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없다고 보십니까?
02:13김문수 후보가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은요.
02:15확연하게 시간이 김문수 후보의 편이죠.
02:18왜냐하면 양대정당에 속해 있지 않은 후보는 본래 시간이 가장 큰 적입니다.
02:22조직이나 자금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02:25시간이 갈수록 그 제3 후보는 완주 가능성에도 의문이 생기고
02:29또 지지율도 빠질 가능성이 높다.
02:31이런 전망이 현실적으로 존재하죠.
02:33더더군다나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는 최근에
02:36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본인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말까지 했습니다.
02:40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로서는 그런 상황을 10분 이용해서
02:45지금 현재 당 지도부가 진행하고 있는 단일화 압박도 피하면서
02:49단일화를 피한다는 그런 비난도 받지 않아가면서
02:53한편으로는 시간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02:56그런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이는 상황입니다.
02:59한덕수 예비 후보는 11일 지나면 후보 등록을 아예 안 하겠다고 했는데
03:03다음 주 하자는 거는 한덕수 보보고
03:05후보 등록하지 말고 그냥 포기해라 이 얘기 아닙니까?
03:08그렇죠.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03:11경선 과정에 있어서는 단일화하겠다고 해서 표를 받고
03:14경선 끝나니까 후보 등록 이후에 단일화하겠다고 해서
03:18본인이 후보가 되겠다는 건데
03:21자칫 잘못하면 국민의힘이 후보를 못 낼 수도 있는 상황이
03:24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
03:26국민의힘에서 아직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인준을 하지 않았거든요.
03:31아직 당선증을 주지 않았어요.
03:32당선증 못 받았습니까?
03:34그렇기 때문에
03:35인식적으로 당선인 공고는 있었습니다.
03:37경선 후보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는 공고는
03:41지금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상태죠.
03:44그러나 비대위원장 명의로 주지 않았기 때문에
03:47이게 아마 가처분 소송으로 가면 쟁점이 될 수 있어요.
03:51그러니까 도장 찍힌 걸 못 받았다는 거예요?
03:52그렇죠.
03:53그리고 그렇게 도장 찍힌 걸 주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03:56후보가 교체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안 준 거거든요.
04:00그런데 만약에 이거 가처분 소송 통해서
04:02후보 교체가 잘못됐다, 잘됐다라고 하면서
04:04이것까지 싸울 수 있기 때문에
04:06결국에 도장 갖고 나르샤 예전에 김무성 전 의원 때
04:10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04:11그런 일이 좀 재현될 수 있을 것 같고
04:13이번에는 권영세 위원장이 어디로 가야 되는 거예요?
04:15그렇죠.
04:16그런 측면에서는 국민의힘이 정말 희화되고 있고
04:19김문수 후보가 싸울 줄 아는 후보인 것 같아요.
04:23상대 당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04:24국민의힘과 싸울 줄 아는 것이어서
04:27아마도 굉장히 이게 힘든 과정일 것 같은데
04:30본인들이 힘든 건 상관이 없는데
04:32국민들이 힘드니까
04:33이 부분은 좀 빨리 종결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04:37네. 일단 도장이 찍혀 있는 당선증을
04:42김문수 후보 측에서 직접적으로 수령을 한 것인지
04:45이건 지금 확인이 안 된 건가요?
04:46어떻게 봐야 됩니까?
04:47그 부분은 저도 좀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네요.
04:49다만 정상적으로 당무가 진행된다면
04:52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가 왜 갖춰지지 않겠습니까?
04:55다만 어젯밤에 업데이트된 상황이 하나 있죠.
04:59지금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가 업데이트가 됐는데
05:02거기 안건에 보면 최종 후보 결정이라고 하는
05:05그런 단어가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05:07그렇다면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05:10오늘 저녁부터 실시한다고 하는
05:12이른바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서
05:14그 결과에 따라서는 최종 후보를
05:17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 확정할 수 있다는 것이냐
05:19지금 이런 이야기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05:21말씀하신 것과 같은 불확실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05:25그래서 지금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05:27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05:30이런 부분들이 지금 여러 가지로 당원과 국민들을
05:33염려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5:36빨리 좀 상황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38오늘 마침 두 분 변호사가 나오셔서
05:40어쨌든 절차라는 건 굉장히 법에 있어서 중요한 거잖아요.
05:45도장 찍은 거를 못 받고 계속 못 받고 있으면
05:47그건 법적으로 효력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05:50도장은 안 받았잖아요.
05:51일단 후보로 선택됐다는 임명장은 안 받았기 때문에
05:54권한이 없을 것 같아요.
05:57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내 후보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했다.
06:01그리고 정국이를 통해서 후보로 개최하려고 한다.
06:05이걸 개최금지 가처분으로 할 수 있거든요.
06:08그런데 법원에서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는 좀 의문이에요.
06:14왜 그러냐면 정작 김문수 후보 말대로 하면
06:18권영세 비대위원장의 끝까지 임명장 안 줘버리면
06:21후보가 없어져버릴 수도 있거든요.
06:24그런 측면에서는 아마 법원에서 사법 자제를 통해서
06:28관여하지 않을 것 같고
06:30또 그렇게 법원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건
06:32김문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로 당선되지 않고
06:35김덕수로 당선된 거잖아요.
06:37그래서 자신은 김덕수고 단일화하겠다라고 했었는데
06:40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06:41국민의힘의 명분이 있다고도 보기 어렵고
06:45김문수 후보에게도 명분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06:48법원에서는 관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싶습니다.
06:51일단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06:53전국이 개최 관련해서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06:58이런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07:00대선 기간을 고려했을 때
07:02결정을 좀 빨리해 줄 가능성이 있는 거죠?
07:04빨리해 줄 가능성이 매우 높죠.
07:06과거에도 2017년 12월에
07:10국민의당에서 전당원 투표 금지 가처분이라고 하는 게 있었습니다.
07:14그 당시에도 법원에서 이틀 만에 신속하게
07:17기각 결정을 내려준 사례가 있고요.
07:19또 과거에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서
07:21신생아가 심장 수술 관련해서 수혈을 받아야 되는데
07:25그 신생아의 부모가 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07:30그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재단 측에서
07:32진료행위 방해 금지에 관한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07:36그때도 법원에서 이틀 만에 결정을 내준 사례가 있죠.
07:39이 건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통령 후보 등록 기간이 지나면
07:42아예 등록을 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07:44그래서 보전의 필요성도 굉장히 크고
07:46더더군다나 대통령 후보 지위를 보전한다고 하는
07:49피보전 권리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07:51법원이 신속하게 가처분 결정을 내려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07:56오늘 김문수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발동하겠다.
07:59이렇게 선포했잖아요.
08:00그러면 김문수 후보가 지도부가 이런 단일화 관련한 일정을 짜는 것을
08:06다 무시하고 본인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08:09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08:10당무우선권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해석의 영역이 있습니다.
08:14그러니까 당원의 규정을 보면요.
08:17당원 74조가 대통령 후보는 선출된 날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08:21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
08:25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
08:28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권한을 우선하여 가지는데
08:31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08:33이것은 당원에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요.
08:36그다음에 필요한 범위라고 하는 것도 해석의 영역에 있는 겁니다.
08:39그리고 우리 법원은 전통적으로 정당의 자율성을 굉장히 중시하기 때문에
08:44이런 해석은 정당 내부에서
08:46토의와 그리고 자체적인 의결을 통해서 결정할 상황이라고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08:51그래서 이 당무 우선권의 범위 자체는 법원에 가져간다고 해서
08:55어떤 가처분 같은 것을 통해서 뚜렷한 판단을 받기는 어려워요.
08:59그러나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에서 경선을 통해서 선출한 대통령 후보의 기위는
09:04후보를 등록할 수 있느냐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09:07이런 경우는 만약에 인위적으로 당원 단계 위반해서 교체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09:12그것은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줄 가능성이 높다.
09:14즉 두 가지는 좀 구별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9:17어제 한 보도를 보니까 이것은 사실 확인을 양측에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09:22한덕수 후보 측에서 단일화는 다 당에 일임하겠다 하니까
09:28김문수 후보가 내가 당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다고 해요.
09:31그러면 지금 김문수 후보 지위가 권영세 비대위원장 그만 둬라 나가라
09:36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지위입니까?
09:38그런데 방금 소원가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09:41선출된 날로부터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권한을 행사한다고 했거든요.
09:45필요한 범위는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09:48그런데 비대위원장이 아직 직인은 안 찍어줬어요.
09:52후보로서.
09:53그렇기 때문에 당무 우선권을 무조건 행사할 수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09:58이런 정치 내부에서도 행사하기 어려운, 판단하기 어려운 걸
10:03법원이 판단하기가 어렵죠.
10:05그래서 관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10:07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도 좀 특이한 게
10:11김문수 후보한테 먼저 사전 통보라도 하고
10:14그냥 여론조사를 강행하겠다라는 정도 수준의 얘기를 해야 되는데
10:18들은 게 없다라고 하니까
10:19지금 국민의힘이나 김문수 후보 쪽이
10:22너무 작동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10:25그리고 아무래도 좀 더 서로를 배려하고
10:28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10:30좀 너무 다 조급한 거 아닌가 싶고요.
10:33결국에는 이 대선판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것은
10:37거의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10:40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욕심을 부리는 거 보면
10:43무능한 어떤 후보, 또 책임감 없는 정당이라고 하는 모습들을
10:49국민들의 머릿속에 굉장히 각인시켜줄 것 같아요.
10:52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국민의힘이 다시 회복하는 데 있어서는
10:56상당히 장애 요소로 작동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59어쨌든 지도부가 짠 단일화 일정은 내가 참여하지 않겠다.
11:04그렇게 되면 오늘 토론회 일정은 취소가 된 거죠?
11:07네, 토론회는 취소가 됐고
11:09애초부터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1:13왜냐하면 이 토론회를 한다고
11:15어젯밤 11시경에 언론에 알려졌지 않습니까?
11:17그러면 하루 만에 방송사를 섭외할 수 있는가?
11:20실제로 유튜브로 진행하기로 계획을 했었던 것 같은데
11:23더더군다나 한쪽 후보가 참여하지 않으면
11:26그 토론회는 개최하지 않는다고도 예고를 한 상황이었어요.
11:29아니나 다를까 김은수 후보 측에서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11:32그래서 오전에 취소 공기가 나갔습니다.
11:35그럼 여론조사는 계속 그냥 하는 거예요?
11:37여론조사는 그대로 하겠다고 하는데
11:39문제는 이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해서
11:41그러면 당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한 후보를 교체하겠다고 했을 때
11:46과연 어떤 파장일 것인가?
11:48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11:50당연히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으로 보이고
11:53더더군다나 이 전당대회가 그냥 치여진 것도 아니고
11:56대선 후보 경선을 8강, 4강, 결승 이렇게
12:00토너먼트처럼 단계별로 진행해오지 않았습니까?
12:02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선출된 후보인데
12:05그 책임당원들과 국민의 선택을 다시 물로 돌리고 후보를 교체한다.
12:10굉장히 정치적으로도 큰 후풍풍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13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당 지도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길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12:18주변의 의견을 널리 듣고 숙고할 필요가 있다.
12:21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2:23뭐 맞는 말씀인데 그러다 보면 역시 나네 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12:28김문수 후보가 등록되는 거죠.
12:29한덕수 후보는 나는 이제 출마할 생각 없다.
12:33후보 등록일 넘어가면 출마 안 하겠다는 건 무소속으로서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12:37그러면 굳이 뭐 돈 쓸 이유가 있겠나 나는 욕심도 없고 개헌만을 하기 위해서 나온 사람이고
12:433년만 하겠고 권력은 나눠먹겠다라고 했는데 나 혼자 먹을 것도 아닌데
12:49이렇게 지금 희화화되고 있어요.
12:52그런 측면에서 한덕수 후보나 김문수 후보나 저는 뭐 좀 이상한 것 같다.
12:57이런 생각이 들고 김문수 후보를 보시면 개험 사태에 대해서 고개를 숙이지 않았잖아요.
13:03서현규 의원이 사과하라는데 그래서 꼬꼬짱수라고 해가지고 실은 대선 1위 후보가 됐는데
13:10개험은 헌법재판소에서 8대0으로 위원이라고 했는데 왜 저분이 대선 1위 후보가 돼야지?
13:16저는 좀 굉장히 이해가 안 갔어요.
13:19경륜이 있는 홍준표 후보라든가 또 당을 바꿔보겠다라고 하는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고
13:24개험을 반대했던 한동훈 후보 이런 후보들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13:29전혀 상식에 반하는 결과가 왔고 이 결과는 결국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밀었기 때문이다.
13:37결국에는 인위적으로 후보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13:41결과적으로 이런 파국이 온 것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이나
13:46다 할 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3:49김문수 후보의 오늘 아침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서 국민의힘 지도부도 발끈했습니다.
13:54알량한 후보자리 지키려고 하냐 이렇게 직격탄을 날렸는데요.
13:59들어보시죠.
14:02오늘부터 당 주도의 단일화 과정이 시작됩니다.
14:06오늘 오후 TV토론과 양자 여론조사를 두 분 후보께 제안했고
14:11토론이 성사되지 못한다 해도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14:17이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저는 바로 김문수 후보가 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14:27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14:31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요?
14:34한덕수 후보 당원과 국민들이 끌어낸 겁니다.
14:37지지율이 안 나오면 어떻게 끌어내겠습니까?
14:39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한덕수 후보의 지지율보다 압도적으로 높으면 한덕수 후보가 나왔겠습니까?
14:45그래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 스스로 한덕수 후보와 전당대회 직후 바로 단일화를 하겠다고
14:52본인 입으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14:55그런데 이제 와서 한덕수 후보를 끌어드는 것이 당 지도부의 책임이라고요?
14:59당 지도부가 그렇게 힘이 있으면 대선에 나갔지 대선 관리를 했겠습니까?
15:04그 수많은 국민과 그 수많은 당원들을 움직일 힘이 당 지도부가 있었으면
15:10제도 제가 대통령 후보에 나갔겠습니다.
15:15지금 단식 중인 권성동 원내대표 상당히 격앙된 표정인데요.
15:23을지문덕, 김덕수 누가 내걸었냐? 김문수 후보 아니냐? 이 얘기입니다.
15:30지금 상황을 종합해보면 일단 이렇게 비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34학교에서 전교회장선거를 하는데 반에서 나가겠다는 학생이 많아서
15:38그 반에서 자체적으로 투표를 해서 누가 반을 대표해서 전교회장선거에 나갈지 정했습니다.
15:43그런데 담임선생님이 A라고 하는 학생이 전학을 온다고 하더라.
15:47이 전학생은 아직 지금 학교에 등록하지 않았어요.
15:50그런데 이 A라고 하는 전학 예정 학생과 다시 한번 겨뤄라라고 하는 상태입니다.
15:56물론 그 반에서 지금 학급을 대표해서 나가기로 했던 학생은
15:59내가 그 전학생 만나볼게요. 그리고 가급적 빨리 만나볼게요. 라고 투표 과정에서 얘기했었죠.
16:06그 점에 관해서는 충분히 비난을 받을 만한 소지가 있습니다.
16:09즉 김문수 후보는 과거에 김덕수니 을지문덕이니 하는 레토릭을 굉장히 많이 사용했었죠.
16:15그래서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그러면 한덕수 후보와 조기에 단일화를 하겠구나.
16:20이렇게 생각하고 투표를 한 측면이 있습니다.
16:22정치 도의적으로 비판받아야 맞죠.
16:24그러나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을 생각할 때 경선 결과를 인위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듯한 시도는 맞지 않은 것입니다.
16:32설령 이것을 이번 한 번은 성공해서 긍정적인 정치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더라도
16:36그것이 두고두고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정당의 가져올 후과를 생각해야 되거든요.
16:41그런 가치와 원칙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지금 추진되고 있는 방식은 바람직하다고 보기가 어렵고
16:47더더군다나 지금 국민들께 비춰지는 장면은요.
16:50굉장히 둔탁하고 무리해 보입니다.
16:52이렇게 해서 과연 국민의힘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16:55이건 정말 모두가 한 걸음씩 물러나서 생각해봐야 될 지점이라고 말씀드립니다.
17:00그러니까 차분하게 좀 절차를 밟아가면서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얘기는 많이 나오긴 하는데
17:07또 지도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날짜가 너무 없지 않습니까?
17:12그렇기는 한데요.
17:13한편으로는 이것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의 경선을 우회하려고 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기도 합니다.
17:20정말로 본인이 출마 의사가 있었다면 4월 14일 15일이 후보 등록 기간이었기 때문에
17:25그 전에 국무총리직을 그만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경선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17:31그리고 본인의 지지율이 정말로 검증을 받아도 유리될 수 있는 공고한 것이었다면 그 경선을 통과했겠죠.
17:37그런데 그 과정을 애써 우회해서 지금 토너먼트 반대편 끝까지 부전승처럼 올라가 있는 겁니다.
17:44이것을 과연 공정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17:46더더군다나 단일화라고 하는 것은요.
17:48단일화되는 후보의 흔쾌한 승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7:52그래야지 그 지지층이 그대로 따라가고 화학적 결합이 되고 시너지가 일어나는 거거든요.
17:57그런데 지금 같아서는 그런 화학적 결합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아 보여요.
18:01그런 측면에서 과연 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를 당 지도부가 일종의 부전승처럼 지금 올려주는 것과 같은 모양새가 맞는가.
18:11여기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3이건 추측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김문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 측근들과 경선하면서 우리가 이런 전략으로 표를 많이 끌어서 우리가 최종 후보가 되는 전략을 가져가자.
18:29이렇게 전략을 짠 걸까요? 아니면 절대반지라는 표현도 나오던데 그걸 끼니까 마음이 달라진 걸까요?
18:36어느 쪽이라고 보십니까?
18:37저는 이제 처음부터 일단은 김덕수로에서 자신이 되면 단일화에서도 이길 수 있겠다라고 하는 생각을 했을지는 모르겠어요.
18:47그런데 김문수 후보 자체가 왜 나온지를 국민을 설득시킬 수 없는 후보예요.
18:55개혁을 옹호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겠습니까?
18:58전직 대통령도 개혁에서 파면되고 구속됐다 나왔는데 지금 새로운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개혁을 옹호한다고 한다면 이분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19:08그런 측면에서는 후보가 안 되어야 될 후보인데 후보가 된 거고요.
19:13한덕수 후보도 마찬가지죠.
19:15공직자로서 마지막 소명을 잘 마무리하겠다.
19:18대선 관리 잘하겠다라고 했는데 누군가 부추긴 거잖아요.
19:22빨리 나와라 빨리 나와라 하니까 나온 거잖아요.
19:24너무 급하게 나오니까 이분도 준비가 안 된 사람이에요.
19:26그래서 그나마 준비된 사람들이 홍준표 한동훈 후보였는데 준비한 사람은 다 떨어지고 준비 안 돼서 그냥 옆에서 나가라고 하니까 나온 사람만 되니까
19:36갑자기 이제 개념을 좀 상실한 게 아닌가.
19:40그리고 또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판결이 나오니까 잠시 착각한 것 같아요.
19:46민주당을 이길 수 있나?
19:48이거 내가 대선 후보만 버티면 되겠네라고 하는 착각을 잠시 가졌던 것 같아요.
19:52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좀 어려웠을 그 시기에 둘이 싸우다가 이미 그 게임 끝나버렸거든요.
20:00그런 측면에서는 김문수 후보도 국민의힘도 권위를 잃어버려서
20:06이제는 그분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국민들을 설득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조금 전에 이렇게 하면 단일화 시너지가 나겠느냐라는 우려를 전해주셨는데
20:16또 오늘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20:21버티다 후보가 된들 당원들을 속이고 후보가 되면 누가 같이 뛰겠느냐 이런 우려를 또 전했거든요.
20:27그건 어떻게 보세요?
20:28그래서요.
20:29제가 평론할 때 원래 양비론 하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20:32어쨌든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가려서 평론을 해야 되는데
20:34지금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둘 다 어느 쪽도 잘했다고 말하기 어려워요.
20:40앞서 말했듯이 한덕수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절차를 분명히 우회했습니다.
20:45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부족한 분이에요.
20:48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설령 단일 후보가 된다고 했을 때
20:51앞으로 본선에 가서 더 강한 검증이 밀어닥치면
20:55일종의 검증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고 올라온 후보이기 때문에
20:59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그려집니다.
21:02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김덕수, 을지문덕 이런 레토릭을 굉장히 많이 구사했잖아요.
21:07물론 제가 지난주에도 우리 방송에서 말씀드렸지만
21:10김문수 후보는 4월 30일에 있었던 마지막 경선 토론에서
21:14단일화를 늦지 않게 하겠다라고 표현을 함으로써
21:17이미 이런 계획에 일단을 내비치긴 했습니다.
21:21그러나 그것을 책임 당원들이 모두 알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21:24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정치적인 도의적인 측면
21:27그리고 이것이 과연 당원에 대한 심리를 지킨 것인가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21:32잘 높기는 어렵다.
21:33이건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21:35양비론은 싫지만 이번엔 양비론을 할 수밖에 없다.
21:38이런 얘기를 해주신 건데 개인적으로 보셨을 때는
21:41결론이 그러면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21:43지금 당 분위기 봤을 때?
21:45분위기보다도요.
21:46이것은 법적으로 지금 김문수 후보가 보호받을 수 있는 후보 뒤에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1:51앞서도 말씀드렸지만
21:52도장을 안 받았어도요?
21:53도장을 안 받았어도 경선 결과는 공식적으로 나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21:57당 선관위는 공고를 했고
21:59그 다음에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22:01내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물러나기까지 한 상황입니다.
22:04그렇다면 김문수 후보 측에서
22:06만약에 인위적인 후보 교체 시도가 가시화돼서
22:09이것을 법원에 가져갔을 때
22:10정말 사정이 급박하기 때문에
22:12이것은 법원이 가처분 결정을 받아줄 가능성이 높아요.
22:15그러면 현재 당원 당교상 명확한 근거가 없는
22:19이런 방식의 후보 교체 시도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22:22물론 당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당원 74조 2에 보면
22:25그 상당한 사유라고 하는 특례 조항이 있기 때문에
22:29그걸 가지고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22:32그 상당한 사유는
22:34공식적인 경선 절차를 거쳐서 올라온 후보에 대해서는
22:37굉장히 제한적으로 해석하는 게 맞습니다.
22:39즉 예를 들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처럼
22:41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유죄가 맞다는 취지의
22:44파견성 판결이 나와서
22:46이건 정말 공당으로서
22:47유권자에 대한 도리상 유지할 수 없는 후보다
22:50우리가 리콜해야 된다
22:51그럴 때라면 모르겠습니다만
22:53지금 김문수 후보에게
22:54정치적으로 비난받을 소지는 있을지언정
22:56그런 법적인 하자는 없지 않습니까?
22:59오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23:02그러니까 알량한 후보자를 지키려고 하냐
23:06지지율이 잘 나오면 우리가 후보 교체를 왜 하려고 하냐
23:09한덕수보다 잘 나오면 되지 않냐
23:11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23:12이렇게 되면서
23:13일단 지금은 단일화가 아니라
23:15후보 교체 쪽으로 흐르는 건가?
23:17이런 분석이 많거든요.
23:18그런 것 같습니다.
23:20지도부도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
23:23지금 양보하면 김문수 후보가 되는 건데
23:25어차피 알량한 후보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23:28어차피 되지도 않을 후보가 왜 저렇게 버티냐
23:30뭐 이런 것 같고요.
23:32한덕수 후보 같은 경우는
23:34에이 안 해 그런 거잖아요.
23:3611일까지 나 안 하면 안 할 거야라고 했기 때문에
23:38지금 김문수 후보는 버티면
23:40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거잖아요.
23:43그런데 뭐 때문에 버티죠?
23:46왜 버티는 거예요?
23:48대선까지 즐겁기 위해서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23:51명분이 전혀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
23:54김문수 후보가 이제 극우 유튜버를 하셨잖아요.
23:57그리고 나서 경사노의위원장 하시고
23:59노동부 장관 하셨는데
24:00특별히 성과를 보여준 게 없거든요.
24:03그런데 정말 계엄에 대해서
24:06사고 안 하고 앉아 있어서 후보가 된 사람이에요.
24:10그런 측면에서는
24:11저는 이분의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지 않다라고
24:15생각을 하거든요.
24:16그렇기 때문에 공당에서 선출된 후보가
24:20당연히 존중받아야 되지만
24:21저는 이분은 존중받을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을 해요.
24:25그래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선택할지
24:28아니면 당원들이 어떻게 선택할지 모르겠습니다만
24:31국민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하고
24:34괴롭고 관심 없다라고 말씀드립니다.
24:38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상당히 불만을
24:39오늘 여러 번 토로 하시는데
24:41어쨌든 김문수 후보는 절대 포기할 사람이 아니다.
24:46정치권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4:49왜 그런지 들어보시죠.
24:53무엇보다도 김문수 후보의 저 치열함에 못 견뎌요.
24:58김문수가 보통 독종이 아닙니다.
25:01그리고 그 주위에 김재원 비서실장
25:05야무진 의원들이 다 포진해 있더라고요.
25:10만약에 지금 전당대회를 열어서 후보를 교체한다?
25:13다음 전당대회를 한다고 하면
25:1521세기 용팔이 강목 전당대회가 재현될 것이다.
25:23그걸 할 만한 사람들이 그쪽에 있어요.
25:25그분이 그 무서운 박정희 시절에도
25:29그 고문을 받으셔서
25:31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5:35노회찬, 심상정 등 다 부르라고 했을 적에
25:39단 한 명도 부르지 않은 분입니다.
25:41박정희 정권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시죠?
25:45그랬던 분입니다.
25:46이분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25:49김문수 후보 주변의 인물들을 보면
25:55지금 김문수 후보가 저런 입장을 보이는 이유를 알 수가 있다.
26:01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6:03김문수 측근에 누가 있을까요?
26:05지금 보시는 것처럼
26:06김행전 대변인, 지금 김문수 캠프의 시민사회 총괄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26:12고문도 견딘 분이다.
26:13불의에는 절대 굴복 안 한다.
26:15이런 얘기를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했고요.
26:18김재원 전 의원, 본선 투표용지에 한덕수 이름은 없을 것.
26:23이런 얘기를 해서 또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죠.
26:26차명진 전 의원도 측근으로 있습니다.
26:29한덕수 단일화 요구할 자격이 없다.
26:32이런 얘기를 했는데
26:32저렇게 강경한 분들이 측근에 있으니
26:35포기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26:37일단 김문수 후보 본인의 캐릭터가요.
26:39굉장히 본인이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는
26:42심지가 굳다고 표현할 수 있는 분이죠.
26:44앞서 나왔습니다마는 과거에 노동운동을 하면서 고문을 당할 때도
26:48본인 동료들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고
26:50그리고 그 국회에서도 서영교 의원이 국무위원들 전부 다 일어나서
26:54사과하라고 호통을 칠 때도
26:56본인만 앉아 있어서 결국은 대선 후보까지 올라온 분입니다.
26:59그리고 그런 성정은 지금 국면에서도 똑같이 발현되고 있는 거예요.
27:03즉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27:06그 사람의 퍼스넬리티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7:08그래서 당 어딘가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경선 후보로 선출이 되면
27:13그 다음에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후보 교체가 용이할 것이다 라고 전망을 했다면
27:18그것은 정치인의 캐릭터를 고려하지 않은 그런 계산이었다라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27:24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김문수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도
27:27어떻게 보면 상당히 완고하다.
27:29영어로 표현하면 스터본하다고 할 수 있는 분들이
27:32주변에 많이 포진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27:35경선 초기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27:37굉장히 고급지게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스터본하다.
27:40그런 것들을 종합해보면
27:42김문수 후보 측에서 전향적으로 조속한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
27:47더더군다나 환경적으로도 시간이 김문수 후보의 편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27:51그러면 둘 중에 하나인 것이죠.
27:53계속 이렇게 파열음이라는 단일화를 지도부가 밀어붙여서
27:56법적인 대응으로 가느냐.
27:58아니면 막판에라도 극적으로 타협을 해서
28:00후보 등록 이후에 단일화를 하겠다는 후보의 계획을 존중해 줄 것이냐.
28:04물론 그 방향으로 갔을 때에는
28:07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정말로 후보 등록을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을 겁니다.
28:11그런데 김행전 대변인 제가 오늘 보고 생각이 든 게
28:15원래 친윤희고 지도부와도 결이 원래 맞았던 분 아닙니까?
28:20그런데 원래 개파라고 하는 것은요.
28:21과거에 민주당도 친문이라고 했던 분들이
28:24지금은 대거 친명에 가 있습니다.
28:27이렇게 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쯤이 되면
28:29여러 가지로 개판은 이동하고 분화하기 때문에
28:32정부가 기권 중반기에 있을 때 혹은 초반기에 있을 때의 분류법을
28:37그대로 따르기는 또 어려운 측면도 있죠.
28:39어쨌든 과거에 고문도 이겨냈던 사람이다.
28:43김문수 후보는 이런 얘기들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28:46물론 지금 고문받고 있는 건 아닌데
28:48불의에 맞선다.
28:50이렇게 본인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28:53어떻습니까?
28:54지금 보수 쪽 지지층에서
28:55불의에 맞서는 사람이다.
28:57이런 이미지로 각인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29:00저는 반대로 해석될 것 같은데요.
29:03보수 지지자들이 앞으로 김문수 같은 분은 절대 안 뽑아야 되겠다.
29:08이런 생각을 할 것 같고요.
29:10갑자기 극우를 표방하는 분이셨는데
29:12고문도 당했다.
29:15심상정 노회찬 전 의원을 경찰에 불지 않았다.
29:19마치 진보 후보 같은 느낌이 들어요.
29:21그래서 이분의 정체성도 좀 웃기고요.
29:24그다음에 김재훈 비서실장도 5.18을 폄훼해가지고
29:28최고위원회에서 상실됐던 분이잖아요.
29:31그리고 차명진 전 의원도 세월호 참사의
29:34어떤 희생자 가족들을
29:36완전히 비방해서 처벌까지 됐던 분이에요.
29:40그리고 김행 전 최고위원도
29:44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29:45그렇게 싸우기만 하다가 결국에는 낙마한 분이거든요.
29:49이렇게 강성인 분들만 모여 있는 거 보면
29:52우리가 끼리끼리 모인다 이런 말이 있는데
29:55아마 강성들이 모여서
29:57자기들만의 생각에 빠져 있는 것 같은데요.
30:00국민의힘을 생각 안 하는 건 좋은데
30:02국민들은 좀 생각하시라 이런 말씀 드립니다.
30:05김행전 비대위원을 들었죠.
30:08김행전 비대위원이고
30:09그리고 과거 경력과 관련해서는
30:12조금 부정적으로 평가하신 부분도 있지만
30:14어쨌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쪽에서는
30:17과거 노동운동을 하고
30:19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평가를 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30:23지금 이 모습에 대해서
30:24핍박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30:26동정표가 혹시나 몰릴 가능성
30:28그런 걸 캠프에서 또 기대하는 면도 있을 것 같은데
30:31그건 어떻게 보세요?
30:31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그렇게 기대할 수 있는데요.
30:34문제는 이겁니다.
30:35지금 현재 국민의힘 지지층
30:37그리고 나아가서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30:39정당은 지지하지 않더라도
30:41이재명 후보의 기권은 막아야겠다
30:43라고 하는 유권자 층에서는요.
30:45그래도 단일화에 대한 여망이 강하긴 강해요.
30:47어쨌든 2대 1이나 3대 1로 대결하는 것보다는
30:51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가능성이 올라가지 않느냐
30:53이건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30:56그리고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도
30:59지금 출마한 지 여덟이 채 되지 않은 분이고
31:01김문수 후보도 애초에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31:05대선 후보로는 별로 거론되지 않다가
31:07국회에서 앉아 있었던 사건 이후에
31:10대선 후보로 발돋움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31:12평가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31:13그러면 그 두 분 모두 각자의 사심은 조금씩 내려놓고
31:17이 구도를 재편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없느냐
31:21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유권자층의 기대가 있기 때문에
31:24물론 지금 후보 교체처럼 보이는 시도가
31:27인위적이고 무리한 건 맞아요.
31:29그렇다고 해서 일종의 핍박서사로 동정표가 몰릴 것이냐
31:33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물음표가 그려집니다.
31:35한덕수 예비 후보도 지금 굉장히 신경이 복잡할 텐데요.
31:41한덕수 예비 후보의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31:44저는 단일화의 세부 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31:52전혀 없습니다.
31:54단일화 절차 국민의힘이 알아서 정하시면 됩니다.
31:59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32:07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습니다.
32:16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32:24그 후보로 나선 분들이 본인의 필요성에 의해서 자꾸 얘기를 하는 것은
32:30정말 현명한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일 것이다.
32:35저는 아무 욕심도 없습니다.
32:37개헌해서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32:43우리의 미래, 우리의 청년들에게 넘겨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상은
32:48저는 아무런 욕심도 없고 아무런 저의 욕망도 없습니다.
32:57한덕수 예비 후보는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33:0111일까지 안 되면 나는 등록 안 한다.
33:04이렇게 배수의 진을 쳤거든요.
33:05이건 뭐 여론전을 끄는 걸까요?
33:07어떻게 보십니까?
33:09김문수 후보로 압박하는 표현이기도 하고요.
33:12진짜로 나는 안 나가겠다라고 하는 표현인 것 같아요.
33:15공직자들은 말을 바꾸는 건 쉽지 않아요.
33:19오랫동안 공직을 했기 때문에.
33:21그런데다가 만약에 본인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떠밀려서 지금 나왔는데 누군가에 의해서.
33:29본인이 모든 비용을 다 지불하고 경선도 치러야 되고 본선까지 가야 되는 거잖아요.
33:35사실상 국민의힘이 지원한다는 게 상당히 어렵거든요.
33:40그런 측면에서 정말 안 나갈 것 같고 김문수 후보가 소송에서 이긴다고 한다면 나갈 수는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싸우는 것을 보면서 국민의힘이 후보를 안 내는 게 맞겠다.
33:53재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하면 출마를 안 시키는 경향이 있잖아요.
33:57요즘 최근의 추세는.
33:58어차피 국민만 괴롭게 할 바에는 차라리 반성의 의미로 후보를 내지 말고 그걸 계기로 다시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34:11이렇게 싸움만 보여주는 모습 속에서 국민들은 너무 실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4:16오늘 어떻습니까? 두 후보가 만난다고 얘기가 있었는데 좀 분위기가 안 좋아서 만날 수 있을까요?
34:23어제 만났을 때도 뚜렷한 성과는 없었고 그리고 오늘 TV토론이 무산된 상태에서 오후 4시에 만난다고 하더라도 당장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34:32다만 지금 한덕수 예비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굉장히 입장이 많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만 국민들께서 두 사람에게 걸고 있는 기대가 아직도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발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할지를 염두에 두고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4:51지금 상황은요. 두 후보에게 국민들이 점점 실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거든요.
34:57오후 4시 회동 이후에 또 한 번 실망스러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기를 바란 마음입니다.
35:01네. 당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는 해단식을 열었다고 합니다.
35:11최근에 라이브 방송 저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라방을 굉장히 열심히 하면서 당원 가입해라 이렇게 독려하고 있잖아요.
35:20어떻게 보면 대선보다는 대선 이후 미래에 내가 있겠다.
35:25뭐 이런 다짐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35:27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캠프 회단식을 봤는데요.
35:30캠프 회단식이 너무 밝아서 깜짝 놀랐어요.
35:33마치 대선 후보가 된 것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35:36그것들은.
35:37지금 나오고 있는 이 장면이죠.
35:38네. 그렇습니다.
35:39졌지만 잘 싸웠다.
35:41그리고 후보 캠프 사람들이 열심히 함께해줬다.
35:45뭐 이런 걸 보여주는 것 같고요.
35:48그렇지 않겠습니까?
35:49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졌을 때는 또 깔끔하게 승복하는 것들인데.
35:53지금 한동훈 후보는 나름대로 잘 열심히 싸웠다라고 하는 것 같고요.
36:00라방을 통해서 당원들을 모집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다시 이제 반격의 기회를 잡겠다.
36:06내가 비록 지금 힘이 붙여서 안 됐습니다만 지금 봐라 김문수 후보 됐더니 지금 잘 되고 있냐.
36:12내가 중심으로 국민의힘을 한 번 이끌어보겠다라고 하는 뭔가 무언의 메시지까지도 좀 담긴 그런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36:20네. 흡사 영상 보신 분들은 떨어진 후보의 캠프가 맞나 이렇게 또 의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분위기고 또 어떤 메시지가 좀 나왔을까요?
36:29저도 저 해당식 자리에 있었습니다만 한동훈 후보의 지지층은 굉장히 강하게 결속력을 유지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36:35왜냐하면 이번에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 그 당원이나 국민들은 결국에는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된다는 대의에 동참한 것 아니겠습니까?
36:43그 계엄의 바다를 건너는 항해를 하다가 하룻밤 만에 다 건너지는 못했습니다만
36:48그렇다고 해서 내일이나 모레도 영원히 그 바다를 다 건너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36:53즉 항해를 정상적으로 하면 반드시 묻혀 오를 수 있다라고 하는 의지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6:58물론 과거에 빅토르 위고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37:02콜럼버스의 신대륙 항해를 평가를 하면서 콜럼버스의 가장 위대한 점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것이 아니라
37:08닷을 올렸다는 데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만
37:11또 콜럼버스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37:14묻히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항해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육지에 갈 수 있다.
37:18지금 그 한동훈 후보의 지지층은 패배를 한 상황이지만
37:21묻히 보이지 않아서 우리가 더 이상 항해를 못하겠다.
37:24이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오히려 계속 항해를 하면 반드시 묻혀 오를 수 있다.
37:29어떻게 보면 보수가 개혁된 보수로서 당당하고 자랑스러워질 수 있는
37:33보수의 신대륙에 갈 수 있다는 그런 의지와 용기를 다지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37:38저는 계속 가겠습니다.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37:43그런데 중요한 건 이제 당장 대선이 있고
37:45이 대선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도
37:50또 당원들에게 또 각인이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37:53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는요.
37:56몇 가지 선결과제가 있다고 봅니다.
37:58일단은 단일화 문제가 정리가 되어야 돼요.
38:01단일 후보가 정해져야 그다음에 한동훈 전 후보가 누구를 도와도 효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38:07더더군다나 지금 한덕수 후보는 엄연히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입니다.
38:11그 후보를 한동훈 전 후보가 직접 돕는 것은 불가능해요.
38:15왜냐하면 무소속 후보를 돕는 순간 본인이 경선 불복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겠습니까?
38:20다른 한편으로 김문수 후보를 돕자니 굉장히 중요한 문제 하나가 먼저 해결돼야 됩니다.
38:26바로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죠.
38:28김문수 후보는 지난 경선 마지막 토론에서조차도 개몽령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하는 말을 하면서
38:35계엄을 긍정하는 듯한 발언을 여전히 계속했습니다.
38:39그렇다면 이 계엄에 관한 근본적인 입장이 정리되지 않으면
38:43한동훈 전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 손을 잡고 함께 지지를 호소하는 그림이 가능하겠는가?
38:48물론 한동훈 전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는 세상을 막기 위해서 본인이 계속 노력하겠다라는 메시지는 발신하고 있지만
38:56직접적으로 돕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을 것 같다라는 관측을 해봅니다.
39:01국민의힘의 내분이 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39:03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39:10파기환송심 그리고 관련 재판들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면서
39:14대선 전의 사법 리스크는 사실상 소멸됐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39:20이재명 후보 얘기 들어보시죠.
39:23법원이 이 헌법 정신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39:34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은 민주공화국을 바치는 매우 중요한 기본적 가치입니다.
39:41절대 훼손돼서는 안 되지요.
39:43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여전히 사법부를 신뢰합니다.
39:48그러나 언제나 그러듯이 모든 구성원들이 균지를 하지 않습니다.
39:54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단하는
39:58그러니까 헌법 84조의 정신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법률을
40:04법사위를 통해서 통과시키고 결국 통과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40:08그러고 나서 혹시라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40:11거부권 행사하지 않고 통과시키겠다는 속셈이겠죠.
40:15너무 뻔한 얘기고 국민들 우습게 보는 얘기입니다.
40:18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세요?
40:24뭐냐면 특정인을 위한 법이다.
40:27면제부를 주는 거다.
40:28이런 얘기들.
40:29아니, 그렇게 부러우면 나중에 국민의힘도 대통령을 하세요.
40:34그러시면 되죠.
40:36부러우면 대통령 하면 된다.
40:40정총리 법사위원장은 이렇게 또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40:44어떻습니까?
40:45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사법 리스크가 계속 걸림돌이 됐었는데
40:50이것이 사실상 소멸됐다.
40:52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40:53네, 대선 전에는 소멸됐다고 보여지고요.
40:57국민의 선택의 시간이잖아요.
40:59사법부가 너무 개입해서 정치적으로 하는 것들은 결코 나라에 도움이 안 된다.
41:04이런 생각이 들고 이제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을 하면 될 것 같고요.
41:1184조의 정신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41:14재직 중에 내란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소추되지 않냐는다잖아요.
41:19국민이 선택해서 대통령이 됐다고 한다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된다는 것이 헌법 정신이거든요.
41:26그래서 국민의힘도 만약에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한다면 84조를 논할 게 아니라
41:32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41:38그 과정에서 국민의힘도 또 잘해서 다음 대선을 바라보면 되는 거거든요.
41:43그런데 굳이 대통령이 됐는데 그걸 끌어내리려고 하는 시도 자체가
41:47국정만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41:50그래서 헌법 84조의 정신을 생각해서 법을 개정해서 차라리 이 논란의 소질을 없애는 게 낫다.
41:58재판을 중지하는 게 낫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42:02국민들이 여기에 대해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준다고 한다면
42:07그걸 다 알고서 투표한 것이기 때문에 또 그런 사유가 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42:12네. 파기환송심 관련해서 고등법원에서 신청서가 접수되고 바로 연기 결정을 했거든요.
42:19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있는 것 같은데
42:22아무래도 안팎의 여론을 들은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는 것 같습니다.
42:26여론을 들은 정도를 넘어서요.
42:28저는 이 부분은 법원이 민주당의 겁박에 굴복한 것이어서
42:31사법 치욕의 날이다. 이렇게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42:35왜냐하면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가 애초에 이 선거법 파기환송심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5월 15일로 지정했을 때
42:43그때도 이미 5월 15일은 법정선거운동 기간 내에 있는 날짜였습니다.
42:47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이미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어 있는 상태였죠.
42:52그러니까 법원이 기일 변경하면서 그 사유로 밝힌 어떤 선거운동의 공정성이라든가
42:57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든가 이런 것은 기일 지정 당시에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43:03그런데 민주당이 뭘 했습니까?
43:055월 12일까지 모든 공판기일을 변경하지 않으면 대법원장 탄핵
43:10또 각종의 판사 탄핵 등을 불사하겠다고 했잖아요.
43:14그러니까 기일 변경이 된 겁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43:17그러면 이것은 정말로 거대 정당이 한 사람을 위해서 권력을 남용해서
43:22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에 굴복한 아주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긴 것이고
43:26더더군다나 민주당이 지금 형사소송법 306조를 개정해서
43:30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면 그날로 공판 절차 정지시키는 법을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43:35법원도 이걸 알고 있을 거예요.
43:37그러면 6월 18일로 변경한 공판기일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열리지 못하는 겁니다.
43:44법원이 재판을 포기한 거예요.
43:46그러면 재판을 포기한 법원은 존재 가치도 포기한 것이다.
43:50저는 그렇게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43:52형사소송법 개정안.
43:53그러니까 대통령이 되면 임기 중에는 재판이 중단되는 그런 법안이 확정이 된다면
44:00이재명 후보가 지금 만약에 당선이 되면 지금 받고 있는 재판이 5개인데
44:06그게 다 정지가 되는 거죠?
44:08그렇죠. 법을 바꾸면 그렇게 되는 거고요.
44:10그런데 실은 저는 법을 바꾸는 것보다 국민의힘이라든가 사회가 승보하기를 바랬거든요.
44:16그건 뭐냐면 헌법에 분명히 써져 있잖아요.
44:20재직 중 소추하지 않냐는 기소가 아니라 기소와 재판이거든요.
44:25당연히 중단돼야 되는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도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검찰이 공소를 취소했어요.
44:31트럼프가 뭐 이뻐서 그랬겠습니까?
44:33미국을 위해서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라.
44:37재판 다닐 시간이 어디냐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44:40국민의힘도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한다면 승복을 해야 되는 것이고
44:45사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44:47사법권을 남용하면 안 돼요.
44:49윤석열 전 대통령도 권위를 잃어버렸고
44:51검찰도 권위를 잃어버린 건 공정하고 법치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44:56대법원이 전원합의책 회부 3일 만에 10대 1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유죄를 결정하고
45:01이 10분의 대법관들이 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분들이에요.
45:06그렇다고 한다면 수기의 시간도 없이 검토의 시간도 없이
45:10기록도 보지 않고 판결했다고 하는 걸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받아볼 수 없거든요.
45:15그래서 차기 정부에서는 우리 사법부가 됐든 행정부가 됐든 국회가 됐든
45:20권위를 좀 회복하는 사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됩니다.
45:24제가 마지막에 짧게만 좀 반론을 드리면
45:26국민의힘이 승복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요.
45:29한 사람을 위한 헌법 해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45:31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는 겁니다.
45:33이 헌법 84조는요.
45:351948년 재헌헌법 때 헌법 67조로 있었습니다.
45:39그리고 헌법 제정 안에는 원래 66조로 있었는데요.
45:42그 당시 헌법 논의 과정을 보면
45:44이렇게 피고인이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재판이 중지된다라고 하는
45:49그런 의사를 갖고 만든 게 없어요.
45:51그런 내용이 전혀 등장하지 않고요.
45:53그리고 그 당시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 법한 분들
45:56이승만 전 대통령이라든가 김구 선생이라든가
45:59누구도 이렇게 많은 죄를 지어서 형사 피고인의 기회에 있지 않았다.
46:03그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46:04당선 시 예를 들어 재판이 정지되는 법이 확정되면
46:09그게 좀 궁금한 게요.
46:11관련 인물들 있잖아요.
46:12이화영 전 부지사,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46:16이런 사람들 재판은 계속하는 건가요?
46:19어떻게 되는 건가요?
46:19당연히 계속하는 거죠.
46:21헌법의 정신은 대통령에게는 소추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46:25정진상 씨나 이화영 씨에 대해서는 재판이 중단되는 건 아니다.
46:29그런데 다 관련되어 있는 그런 건 어떻게 됐나 봐요.
46:31관련되어 있다 할지라도 별도로 분리해서 심리가 충분히 가능하고요.
46:36그다음에 60년도의 헌법 제정 취지라고 했는데
46:3960년대 어떻게 지금 85년 이후의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겠어요.
46:44그래서 그 헌법 60년도 상황을 예상하면 안 되고요.
46:48또 대한민국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이잖아요.
46:51유죄 파견을 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46:53헌법재판소에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이걸 헌법재판소로
46:57위헌법률 심판을 제기한다고 한다면
46:59헌법재판소는 84조 취지에 맞다라고 판결할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47:05이건 반론 짧게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47:07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파견 완성을 했는데도
47:09유죄라고 판결하는 것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47:12결국은 민주당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도 승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47:17그리고 제가 아마 지난주 방송에서도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만
47:20이것은 국민의힘이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47:24제청 신청을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47:26검사가 항구에서 다투거나 공동 피고인들이 헌법소원을 내거나
47:30혹은 대법원이 권한쟁이 신청을 하거나 해야 될 텐데
47:33세 가지 모두 다 현실적인 불이익 때문에 불가능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47:38그러니까 민주당이 한 사람 오로지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을 위해서
47:42법을 뜯어 고쳐서 모든 재판을 다 정지시키겠다.
47:44여기에 심각성이 있는 것이죠.
47:46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47:47지금까지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47:50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
47:5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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