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비 대부분 그쳐...낮 동안 흐리고 고온현상 주춤 / YTN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곳곳에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 서울은 비가 그치고 하늘빛만 잔뜩 흐립니다.

이에 따라 고온현상도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8.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가량이나 낮은데요.

습도가 높아서 쌀쌀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해안에는 띠 형태의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내륙 일부 지역에도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5mm 미만의 약한 비나 빗방울 정도만 더 이어지겠고, 오후 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은 때 이른 여름 더위가 반짝 꺾이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0도, 광주 22도, 대구는 24도로, 어제보다 3~8도가량 낮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서부에도 오후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내일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20~3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중서부 지역은 벼락과 돌풍, 우박이 동반되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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