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 '지수와 러브라인? 딸 연아도 응원해 줘'

  • 8년 전
배우 김희선 씨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신선한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죠?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한 김희선 씨는 딸 연아 양의 응원을 받으며 베테랑 배우로서 탄탄히 입지를 굳혔는데요.

작품이 끝난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벌써부터 차기작이 기대되는 김희선씨를 [생방송 스타뉴스]가 만났습니다. 조수희 기잡니다.


영원한 남자들의 로망!


[현장음: 김희선]

아, 그래요??


나이를 잊은 듯한 동안 외모에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그녀!


[현장음: 김희선]

7살이에요 많이 컸어요~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미시스타’ 김희선을 만났습니다.


[현장음: 김희선]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희선입니다


김희선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딸을 위해 불의에 맞서는 엄마 조강자 역을 완벽히 소화했는데요.


[현장음: 김희선]

실제적으로 제가 아이를 가진 엄마이기 때문에 사실 제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일이고 해서 굳이 연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런 마음이 절로 표현이 되더라고요


극 중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김희선의 교복 패션은 10대 못지 않을 만큼 완벽했습니다.


[현장음: 김희선]

엄마의 모성애나 이런걸 잘 그려야 되겠다는 그런 걱정을 했었는데 사실 솔직히 걱정되는 건 아휴...교복 잘 어울릴까..? 제 입으로 말하기엔 정말 민망한데 생각보다는 좋게 봐주셔서..
전 징그러울 줄 알았는데 징그러울 정도는 아니였나봐요, 그래서 참 다행이었어요..


김희선이 극 초반 선보인 차진 욕설과 화끈한 액션 연기는 대중의 관심을 단 번에 사로잡았는데요.


[현장음: 김희선]

남자 배우들이 이래서 액션을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액션 재밌게 잘 촬영했거든요


게다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코믹함을 더한 장면은! 뾰로롱~ 시청자들은 물론 자신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현장음: 김희선]

NG...정말 살벌하게 났죠..아..진짜 이게 한 NG 같은 액션을 같은 대사를 한 3번 이상 그러면 사실 이게 웃음이 안 나와야 되잖아요 근데 할 때마다 정말 너무너무 막 자지러지게 웃긴 거예요 제어할 수는 없고 촬영은 빨리 하고 편집은 넘겨줘야 되고 하..진짜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혀를 깨물면서 웃음을 참았던 기억이 많아요


김희선은 김유정과 실제 모녀를 보는듯한 연기를 펼쳤는데요.


[현장음: 김희선]

유정이가 되게 속이 깊어요 깊고 연기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실제로도 참 착해요


고복동 역의 지수와는 나이를 뛰어넘는 러브라인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김희선]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이렇게 티격태격하다가 정이 들대요 아들같은 그런 엄마의 마음으로 그렇게 했는데.. 의외로 그렇게 좋게 또 재밌게 봐주시는 분이 있어서 음...제 입장에선 좋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올해로 7살인 된 딸 연아 양도 적극 지지했다는데요.


[인터뷰: 김희선]

Q) 딸 연아의 반응은?

A) 같이 봤는데 너무 좋아하고 저한테 방울아~ 복동 오빠랑 학교 잘 다녀와~ 이렇게 농담도 하고 연아는 많이 좋아했어요


김희선은 쉴틈없는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는데요.

배우 송윤아와 성룡이 밥차를 선물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김희선]

정말 고맙죠, 어깨가 뭐 이렇게 올라갔죠 스태프들한테 제가..제가 한 것도 아닌데 정말 너무 감사하고 또 인생 헛살지 않았구나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김희선! 22년이라는 데뷔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1993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드라마 [세상끝까지], [미스터Q], [토마토] 등에 출연하며 당대 핫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현장음: 김희선]

운 때도 너무 좋았고 타이밍이라는 게 그런 면에서도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 같고 인복도 중요하고요 그런 게 참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잘 맞아서..


2007년에는 락산그룹의 차남과 결혼에 골인해, 1년 3개월 만에 딸 연아를 출산하고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후 2012년 드라마 [신의]로 6년 만에 복귀한 후,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냈는데요.

Category

📺
TV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