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태어난 아기 코끼리 첫 공개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서울대공원에 22년 만에 태어난 아기 코끼리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됐습니다.

이 아기 코끼리의 이름을 짓는 공모 이벤트가 이달 말까지 진행됩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공원 방사장 문이 열리자,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어미 곁에 꼭 붙어 쪼르르 걸어 나옵니다.

처음 보는 풀과 나무들이 신기한 듯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땅에 떨어진 것들을 입에 넣기 위해, 작은 입을 한껏 벌립니다.

물웅덩이에서는 앞발과 코를 물속에 넣으며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 22년 만에 탄생한 아기 코끼리!

지난 2010년 스리랑카 정부에서 기증받은 아시아 코끼리 수컷과 암컷이 번식에 성공한 겁니다.

[김해성 /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 쓰나미 났을 때 스리랑카를 지원하고 학교를 만들거나 컴퓨터 교실을 만들고…스리랑카 대통령께서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도와준 일이 고맙다고 하시고 선물을 하나 큰 걸 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협약에 따라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된 아시아 코끼리!

서울대공원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다음 달 말쯤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외부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공개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인환 / 서울대공원 주무관 : 햇볕을 쬐거나 맑은 공기를 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서 저희들이 새끼 상태를 판단했을 때 이 정도면 나와도 괜찮겠구나.]

서울대공원은 이달 말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아기 코끼리의 이름을 공모합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당선자 1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됩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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