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또 폭염 경보..."외출 자제하세요"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 오늘 또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주 말부터 거의 매일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있는데, 시 정부까지 나서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 오전 10시부터 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 경보는 체감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 내려지는데 미국 기상청은 밤 10시까지 경보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폭염 경보는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북부 지역 일대에 발령됐습니다.

[브래들리 부부 / 뉴욕 관광객 : 영국에서 왔는데 여기 뉴욕은 정말 덥군요. 말 그대로 공원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호텔로 돌아가서 수영장에 가야겠어요. 에어컨 바람도 좀 쐬고요. 커피도 많이 마시고 싶어요.]

폭염이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자 더위를 참지 못한 사람들은 아예 웃통을 벗어 던졌습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뉴욕 시민들도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며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습니다.

[조나 에비돈 / 뉴욕 시민 : 뉴욕에서 이런 더위는 처음이에요. 습기도 많고요. 밖에 나가 있기 어려워요. 물을 많이 마셔야겠어요.]

정부 당국은 시민들에게 폭염 비상이라며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바깥 활동은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 시장 : 무엇보다 이런 더위에 밖에 있을 필요가 없으면 나가지 마세요. 상식입니다. 할 수 있다면 계획도 바꾸시고요. 밖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요. 실내에 머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미 동북부 지역에 머물면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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