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첫날...새누리당 "전면 거부" 野 "무책임 행태"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것에 새누리당이 크게 반발하며 국회 일정 진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야당은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새누리당이 여전히 국정감사 일정 참여를 거부하고 있나요?

[기자]
그제 새벽 국회에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자, 새누리당은 거세게 반발해왔습니다.

국회의장과 야 3당이 해임건의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도, 이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조금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를 잠시 물리더라도 무너진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그제 새벽 본회의 당시 새누리당이 세월호나 어버이연합 둘 중 하나도 안 내놓는다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녹취를 언급하며, 정 의장이 야당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정 의장을 직권 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해임건의안 통과를 일부러 지연시킨 새누리당이, 법적 절차를 문제 삼는 건 정당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 의장의 사적인 발언을 중립성을 위반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사상 처음으로 집권여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오늘 국정감사는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도부는 경찰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가 어제 숨진 백남기 농민에게 조의를 표하고, 오늘 차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문제에 대한 정부와 경찰의 책임을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통과했는데,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도 진행됩니까?

[기자]
국회 농해수위는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예정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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