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가 여객기 난동 막았다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만취한 한국인 남성 승객이 난동을 부렸습니다.

난동을 제압하는 데 테이저건까지 동원됐는데 미국 유명 가수인 리차드 막스가 이를 도왔습니다.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경을 쓴 남성이 비행기 복도에 서서 여성 승무원들과 뒤엉켜 있습니다.

한 외국인 남성이 이 남성의 팔을 뒤에서 잡고 있는데, 낯익은 얼굴입니다.

바로 'Now And Forever'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은 미국의 유명 팝 가수, 리차드 막스입니다.

어제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한국인 남성 A 씨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만취 상태의 A 씨는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을 수차례 위협했고, 승무원들이 테이저건까지 뽑아들 정도로 당시 상황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차드 막스는 베트남 공연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같은 비행기에 타 있었습니다.

리차드 막스는 자신의 SNS에 난동을 부리던 A 씨를 다른 승객들과 함께 용감하게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행히 자신은 다치지 않았지만 제압 과정에서 승무원들의 대처가 너무 미숙하고 훈련받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A 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었다며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2105014896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