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혹한기 훈련에 구슬땀..."한계를 극복하라"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안되면 되게 하라! 바로 대한민국 특전부대의 대표적인 구호죠.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특전사 요원들의 혹한기 훈련 현장을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감온도 영하 20도.

살을 에는 칼바람에도, 얼음이 가득 찬 계곡물에도 아랑곳없이 적진 침투가 이뤄집니다.

무릎까지 차오른 눈밭.

고립무원의 산속에 은거지를 구축한 검은 베레 특전대원들의 정찰감시와 목표 타격 등 특수훈련은 한 치의 실수도 없습니다.

험준한 산악지형과 혹한의 날씨에 실시하는 이 훈련의 목표는 단순 명료합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인간 한계를 극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겁니다.

[박경일 / 7공수 특전여단 중사 :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정신으로 어떠한 임무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불퇴전의 특전부대에는 여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가 공격 해왔을 때 가장 본능적인 움직임을 통해 적을 격퇴하는 '크라브마가' 격투술.

이스라엘 전투 무술인 크라브마가는 지난 2014년부터 우리 특전부대에서도 연마하고 있는 근접전투 훈련입니다.

특전사는 평시 대침투 작전의 핵심 부대이자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최강의 부대입니다.

[유상묵 / 7공수 특전여단 대대장 :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특전부대, 세계 최강의 특전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전부대의 설한지 훈련은 6·25 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악조건 속에서도 극한의 훈련을 이뤄내는 특전사만의 고유 동계훈련으로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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