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의 신’ 진종오, 역도화 신고 3연패 도전

  • 8년 전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사격의 신 진종오의 비결은 바로 역도화였습니다.

최홍만이 로드fc 결승전 상대인 마이티 모에게 참기 힘든 굴욕을 당했습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4년 전 런던 올림픽 금메달과 이번 리우 월드컵 은메달 순간에 진종오를 지탱해준 건 바로 신발,

다름 아닌 '역도화' 입니다,

바닥면이 평평하고 딱딱해 사격화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진종오 / 리우올림픽 사격대표팀]
"바닥이 평평하다보니까 균형을 잘 잡아주고, 발란스를 잡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진종오의 노하우는 이제 사격계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10년 전 마이티 모는 거인 최홍만을 처음으로 바닥에 눕혔습니다.

재대결에선 최홍만이 설욕했지만 편파판정 논란을 남겼습니다.

이번 로드FC 결승전이 진짜 승부입니다.

마이티 모는 최무배와 명현만을 KO승과 기권승으로 화끈하게 꺾고 올라왔습니다.

반면 최홍만은 석연찮은 기권승과 애매한 KO승을 거둬 '서커스 매치'란 오명을 남겼습니다.

마이티 모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결승전 상대가 가장 약하다"며 최홍만을 자극했습니다.

최홍만 역시 상대를 잘 아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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