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최고점’ 차준환, 평창 金 사냥

  • 8년 전
차준환이 역대 최고점으로 주니어 그랑프리를 제패하면서 김연아 이후 침묵했던 피겨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인 일본의 하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에 여드름꽃이 핀 사춘기 소년. 14살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입니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해냅니다.

공들여 연습했던 4회전 점프, 쿼트러플 점프도 성공합니다. 어제 쇼트프로그램과 합산해 239.47점. 주니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차준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급성장한 차준환의 평창 올림픽 라이벌은 단연 일본의 하뉴 유즈루. 현 세계랭킹 1위에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 역대 최고점 보유자입니다.

태권도와 '트리킹'이 섞인 무예 발차기 대회입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공중돌기! 외국 선수들은 이렇게 멋스러운 트리링에 강한 반면, 우리 선수들은 송판 격파에 강했습니다.

화려한 송판 격파는 경기를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김수민 / '킥잇' 격파 예선 1위]
"트리킹을 격파에 접목시키는 걸 보면서 또 한번 놀랐고요… 연구하고 노력하고 시도해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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