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기업인들과 '호프 미팅' / YTN

  • 7년 전
■ 백성문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허물없는 대화를 위해서 노타이 차림이었고요. 대통령이 직접 맥주를 따르기도 했습니다.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는 오늘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이 내용 포함한 국정농단 재판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당초 예상보다 정해진 게 없었습니다마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를 세 가지가 없는 간담회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시나리오가 없다. 그리고 발표 자료가 없다. 또 하나는 시간제한이 없다, 이렇게 세 가지를 했는데 이 3무 회의에 걸맞게 시나리오도 없고 그리고 자료, 누가 수첩이라든가 메모 들이대는 사람 없이 이렇게 격식 없이 이야기 됐고요.

시간 제한 없기 때문에 예정 시간보다 많이 넘겨서 긴 시간 동안 이야기가 됐습니다. 이렇게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들 또 총수들이 넥타이 안 매고 이렇게 편안 차림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가 가지고 있었던 어떻게 보면 벽이랄까요. 오해 이런 것들을 허무는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한 가지 정정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영상 구성이 나갈 때 구본준 회장인데 구본무 회장으로 잘못 나갔습니다. 사실 LG 같은 경우는 아까 피자를 전 세계에 선물한다고 했고 또 맥주도 화제가 되고 그랬었는데 어제 나왔던 맥주가 중소기업의 맥주였다고요?

[기자]
왜 국산 대기업의 맥주를 내지 않았을까 저도 생각을 해 봤는데요. 국산 맥주 하면 진로에서 나오는 맥주, 롯데에서 나오는 맥주, OB에서 나오는 맥주가 있지만롯데가 특히 여기에 초청받지 않았습니까?

특정 대기업의 맥주를 내기에는 청와대로서도 부담스러웠을 거고 바람직하지는 않았을 거고 두산 같은 경우 과거에 맥주 하다가 철수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도 고려됐을 거고 가장 큰 것은 세븐브로이라는 맥주회사. 종업원이 30명이 조금 넘는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어떤 회사냐면 국내 최초의 어떻게 보면 수제 맥주 회사죠.

그리고 국내 순수 자본으로 건설됐다. 그리고 종업원들 전부 30명 정도를 정규직화하고 또 청년직원들에 대한 숙소 보조금도 지원하고 이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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