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독일의 다름슈타트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외국 이주민 비율이 높습니다.

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수천 명이 방문한 광장은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했습니다.

다문화 축제 현장을 김운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시의 상징 루드비히 동상이 한눈에 보이는 루이젠플라츠 광장.

칸칸이 마련된 각국 행사장 한쪽에 유독 붐비는 곳이 눈에 띕니다.

녹두전과 김치전, 돼지 불고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한국 행사장인데요.

녹두전에 김치를 척척 올려 먹는 독일 아가씨.

[율리아 게룸 / 다름슈타트 시민 : 사람들이 여기에 몰려와 메뉴판을 보고 있길래 저도 얼른 주문했죠. 음식이 아주 맛있어요. 특히 돼지 불고기에 반했습니다. 정말로 맛있어요.]

구경꾼들로 둘러싸인 특설무대.

합기도가 선보였는데요.

한 꼬마는 따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여성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것은 호신술 시범.

동작 하나하나를 눈에 담습니다.

남자들의 관심은 역시 화끈한 격파와 대련.

[에르뎀 셀쿡 / 다름슈타트 시민 : 다양한 민족의 여러 가지 특징들이?보이는 문화축제라서 좋습니다.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궁극적으로는 함께 잘 사는 것이 제일 좋죠.]

각국의 공연과 음악, 음식으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던 날, 축제 한가운데에는 대한민국이 있었는데요.

[김명숙 / 한인회장 : 우리 한민족의 자긍심과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참여하는 거죠. 해가 갈수록 이 사람들이 한국을 역시 많이 알고 있구나, 한류의 영향이 큰 거 같아요.]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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