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천국' 중국...고속철에서도 음식 시켜 먹는다 / YTN

  • 7년 전
[앵커]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가 확산하면서 음식 배달 서비스도 보편화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고속철 안에서까지 외부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한 고속철 역 플랫폼입니다.

포장된 음식을 들고 온 배달원이 열차가 도착하자 열차 승무원에게 건네줍니다.

승무원은 포장지에 쓰인 객실 번호와 좌석 번호를 확인한 뒤 음식을 주문한 승객에게 곧바로 전달합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고속철 음식 배달 서비스입니다.

[고속철 승객 : (음식) 선택폭이 넓어서 좋고 좌석까지 배달을 해주니까 굉장히 편해요.]

주문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앱을 열어 원하는 음식을 고른 뒤 좌석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결제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 등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주문하거나 출발 뒤에도 배달받길 원하는 역 도착 2시간 전에 주문하면 됩니다.

도시락뿐만 아니라 KFC 등 패스트푸드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지금은 27개 역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하지만 중국 철도 당국은 서비스되는 역과 음식 종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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