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기업인 '호프 미팅'...어떤 대화 오갈까? / YTN

  • 7년 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첫째 날 간담회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됩니다.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증세 문제 등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진솔한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간담회가 2시간 정도 남았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만납니다.

문 대통령 취임 78일 만의 첫 공식 기업인 간담회로, 청와대가 정한 정식 명칭은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입니다.

이름만큼 격식을 내려놓고 정부와 기업이 진솔하게 소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노타이에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회동합니다.

치킨과 맥주를 앞에 놓고 야외에서 선 채로 20여 분간 대면한 뒤, 귀빈 의전 장소인 상춘재 안으로 이동해 50여 분 동안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계획된 간담회 시간은 75분이지만, 청와대는 훨씬 더 길어질 것으로 봅니다.

[홍장표 / 청와대 경제수석 :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나리오가 없습니다. 발표 자료도 없습니다. 발표 순서나 시간 제한도 사실상 없는 이른바 격식을 파괴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간담회 첫째 날인 오늘은 자산 순위 짝수 그룹 대표들이 옵니다.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과 함께, 일자리 모범 기업으로 특별 초청된 함영준 오뚜기 회장까지 8명입니다.

정부 경제 각료와 청와대 참모진도 대거 참석하는데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여합니다.

[앵커]
오늘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기자]
오늘 간담회의 주요 의제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 등인데요.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 경제와 소득 주도 성장 같은 새 정부 경제 기조를 충분히 설명하고, 기업인들에게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상호 깊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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