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지원 북·중·러 16개 기관·개인 추가 제재 / YTN

  • 7년 전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뿐 아니라 핵 프로그램을 지원한 중국과 러시아의 기업과 개인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제재에 나섰습니다.

북한 에너지 교역과 노동자 수출 등을 지원한 16개 개인과 단체가 추가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추가 제재 대상에 올린 기관과 개인은 모두 열여섯.

중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나미비아의 기관 10곳과 북중러 3국의 개인 6명입니다.

밍정국제무역과 단둥리치어스무역 등 중국 기업과 사실상 북한이 운영하는 나미비아의 만수대건축기술 등이 제재 기관에 포함됐습니다.

개인으로는 나미비아 만수대건축기술 책임자인 북한인 김동철과 북한단군무역을 도운 러시아인 등이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들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 지원과 에너지 거래, 북한 인력 수출 또 세계 금융망 접근 지원 등의 혐의와 연관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자산은 모두 동결되고 미국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북한 핵 개발을 지원하는 이들을 미국 금융망에서 퇴출하고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북한을 지원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관련 독자 제재를 단행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만, 모두 4번째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북한을 지원하는 외국 기업과 개인을 정조준해 본격적인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 제재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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