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문재인 정부에 '선전포고' / YTN

  • 7년 전
■ 이기정 / 선임기자, 유용화 / 객원해설위원

[앵커]
이기정 선임기자, 유용화 객원해설위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국민의당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득표율이 51.09%. 만족할 만한 겁니까? 아니면 조금 기대에 못 미치는 겁니까, 안철수 입장에서.

[인터뷰]
날이 갈수록 정동영 후보가 약진하면서 결선투표로 가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도 국민의당 내에서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호남 의원 12명이 만류하고, 또 반대하고 당내에서도 상당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가 당대표에 과반을 넘어서 결선투표로 가지 않고 됐다는 것은 그래도 아직도 국민의당에서는 그래도 안철수가 아니냐. 그리고 안철수가 갖고 있던 새 정치에 대한 프레임, 정치 개혁이라든가 정당개혁에 대한 프레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의당 당원들이 나름대로 우호적인 여론을 갖고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호남 의원들의 반발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가 호남에서 거의 90%가 넘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들, 호남의 지지율이 국민의당에 오고 있지 않다라는 문제. 이런 여러 가지의 난제와 현실적인 어려운 환경을 갖고서 안철수 신임대표가 출발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노선으로 갈 것인지, 어제 취임 후 첫 연설을 보면 어느 정도 가늠이 되는 것 같은데요. 들어보고서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안철수 대표의 수락연설입니다. 어제 정부에 대해서 꽤 강도 높게 했던 내용입니다.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어제) : (한명숙 전 총리 관련) 대법원 판결까지 부정하며 큰 소리 치는 모습에서 우리는 벌써 독선에 빠진 권력의 모습을 봅니다.(달걀 파동에서는) 그들만의 코드인사가 부른 오만함이 보입니다.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그것이 권력의 생리입니다.]

[앵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습니까?

[기자]
어제 수락 연설을 보면 안철수 대표의 발언 중 싸우겠다, 싸움 이런 전투적 용어가 11번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통해서 안철수 대표가 키를 잡은 국민의당이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어떠한 대립각을 세울지 우리가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방금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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