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years ago
타이페이 — 스시 좋아라하시는 분 많으시죠? 이제그 맛나는 스시를 주문할 때, 한 번 쯤은 멈칫 하실 겁니다. 여러분들이 한입 하신 그 스시가, 촌충으로 돌아와 여러분의 엉덩이를 한 입하실지도 모르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죠.

지난 5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사시미를 땡겨하던 8살짜리 소녀는 자신이 원하던 것을 딱 주문했는데요, 그렇지만 딱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생선이 촌충알을 먹으면, 그 유충이 생선의 내장 벽에 자리잡고서, 부화하면서 그 살코기를 감염시킨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습니다.

이렇게 감염된 생선이 인간에게 잡히고, 죽음을 당하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요리로 접시 위에 올라오면, 유충은 새로운 숙주, 바로 여러분들에게로 이동하죠.

외과의사들은 스시를 먹고나서 직장부위가 가려워하던 그녀의 엉덩이에서 이 외부침입자를 제거했습니다. 바로 8.5피트, 약 2.6미터짜리 촌충을 뽑아낸 겁니다. 꿈틀거리는 상태로 말이죠.

의사들은 이 촌충이 아이의 몸에서 한달이상 세놓고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신체적으로는 회복하기는 했지만, 스시를 다시 한번 입에 댈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더이상 스시를 봐도 군침이 돌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 않나요?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광절열두조충(diphyllobothrium latum)이라는 이러한 특정한 종류의 촌충은 인간이 감염될 수 있는 가장 큰 기생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생선에만 기생하고 살 것이라고 생각하실 경우, 말씀드리는데요, 생돼지고기나 생소고기에도 이들의 알이 붙어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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