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years ago
런던 —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사진들이 쏟아지니, 힘드실 것 같으면, 지금 당장 딴데 보시기 바랍니다.

한 영국 관광객이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원치않는 기념품이 딸려왔기 때문인데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6세인 한 여성이 아이보리 코스트에 갔다 벌레에 물려, 기분이 그리 썩 상쾌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녀는 10일간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에 가서 따끔거리는 부위를 검사받았습니다.

의사들은 그녀가 기생충인 망고파리(tumbu fly)의 유충에 감염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망고파리 암컷은 토양이나 축축한 옷감에다 알을 낳습니다.

약 2일 이내로, 이 유충은 부화하고, 인간의 피부를 뚫고 들어갈 기회를 얻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유충은 주로 등, 엉덩이나 사지 뒷쪽 피하조직으로 파고들어갑니다.

일단 들어가면, 이 기생충들은 8일에서 10일동안 숙주인 인간으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이 때쯤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가 일어났다는 걸 알게 되고, 의사의 도움을 찾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치료되지 않은 채 내버려두면, 완전히 자란 유충은 결국 피부 바깥으로 빠져나가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후 이 유충은 번데기가 되었다 파리가 됩니다. 또 망고파리의 한세대를 이을 준비가 되는 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고통을 참지 못하고, 이 번데기가 피부를 밀고나오기 훨씬 전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드글드글 우글우글 구더기들, 생각만 해도 닭살돋습니다.

망고파리 감염을 피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옷을 다리는 것인데요, 열이 파리 유충을 죽이기 때문입니다.

오일이나 바셀린을 통증이 있는 부위에 문지르면, 구더기가 공기를 들이마시지 못하게 되어, 피부 표면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그러나 이 영국 여성의 사례에서는, 이 유충은 꼼짝도 하질 않아, 의사들이 이들을 짜내야만 했습니다.

의사들은 그녀를 마취시킨 뒤, 수술로 이 생명체들을 제거했습니다.

이 영국인 여성은 항생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그 끔찍한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다음 휴가를 또 떠나게 될 것인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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