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한국으로 강제 소환됐습니다.
지검 입구에서 자신의 심정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선 기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죠?
[리포트]
네, 오후 4시쯤 이곳 인천지검에 도착한 유섬나 씨는 한창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검찰 청사로 들어가기 전 유 씨는 포토라인에서 4분 가량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우선 송환 거부 이유에 대해 "무자비한 공권력을 피하기 위해 때를 기다렸다"고 말했지만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유섬나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터무니 없는 이야기고요. 일한 대가로 보수를 받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횡령하거나 배임한 적 없습니다."
또 유병언 일가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라면서도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질문에는 울먹였습니다.
[유섬나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가슴이 너무 아프고 지금도 죽어간 어린 생명들을 생각하면 매일매일 물이 닿을 때마다 아픈 가슴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오늘 강제 소환된 유 씨는 과거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며 모두 492억 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지검 입구에서 자신의 심정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선 기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죠?
[리포트]
네, 오후 4시쯤 이곳 인천지검에 도착한 유섬나 씨는 한창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검찰 청사로 들어가기 전 유 씨는 포토라인에서 4분 가량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우선 송환 거부 이유에 대해 "무자비한 공권력을 피하기 위해 때를 기다렸다"고 말했지만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유섬나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터무니 없는 이야기고요. 일한 대가로 보수를 받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횡령하거나 배임한 적 없습니다."
또 유병언 일가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라면서도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질문에는 울먹였습니다.
[유섬나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가슴이 너무 아프고 지금도 죽어간 어린 생명들을 생각하면 매일매일 물이 닿을 때마다 아픈 가슴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오늘 강제 소환된 유 씨는 과거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며 모두 492억 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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