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일자리일 텐데요.
네덜란드에서는 장애인들이 모여 살며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마을이 있다는데요.
장혜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찰흙을 빚어내는 표정이 진지합니다.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상상력이 주름진 손끝에서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벤 세바스티안 / 도예공방 장애인 기술자 : 이건 성이에요. 1층, 2층, 3층, 아니다. 4층으로 된 성이에요.]
평범한 도예가처럼 보이는 세바스티안 씨에게는 사실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중증 지적 장애를 안고 태어난 건데요.
이곳에서 비장애인과 똑같이 27년째 도예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야 데커 / 비장애인 직원 : 장애가 있든 없든 사람은 모두 동등합니다. 중요한 점은 우리 모두 스스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이곳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스코럴발트 마을입니다.
50년 전 한 비영리 재단이 설립했는데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미래를 꿈꾸고 재능을 키울 기회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마련했습니다.
지적 장애인 프랑크 씨도 40년 넘게 악기 제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랑크 로덜스 / 악기제조공방 장애인 기술자 : 처음은 아주 작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결혼식장 같아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해하는 곳이요.]
이 마을에 사는 장애인 100여 명은 악기 공방과 제과점, 레스토랑 등에서 근무합니다.
체계적인 직업 교육 과정을 거쳐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미야 데커 / 비장애인 직원 : 우리 모두 개인의 가치를 개발하는 일에 노력해야 해요. 장애인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에요. 자신의 가치를 개발할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지금의 마을이 있기까지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마을 설립 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차별로 변해선 안 된다는 점을 이해시켰습니다.
이제는 네덜란드 전역에 장애인 마을이 20곳으로 늘어났을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했습니다.
[이레너 데커 / 스크럴 도심 공방 매니저 :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있으면 장애인들이 안으로 와서 자신의 작품을 구경하라고 권합니다. 작품을 사가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들이 만든 작품인지 설명해주고요. 교류하는 것을 모두 즐거워해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11115343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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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는 장애인들이 모여 살며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마을이 있다는데요.
장혜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찰흙을 빚어내는 표정이 진지합니다.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상상력이 주름진 손끝에서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벤 세바스티안 / 도예공방 장애인 기술자 : 이건 성이에요. 1층, 2층, 3층, 아니다. 4층으로 된 성이에요.]
평범한 도예가처럼 보이는 세바스티안 씨에게는 사실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중증 지적 장애를 안고 태어난 건데요.
이곳에서 비장애인과 똑같이 27년째 도예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야 데커 / 비장애인 직원 : 장애가 있든 없든 사람은 모두 동등합니다. 중요한 점은 우리 모두 스스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이곳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스코럴발트 마을입니다.
50년 전 한 비영리 재단이 설립했는데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미래를 꿈꾸고 재능을 키울 기회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마련했습니다.
지적 장애인 프랑크 씨도 40년 넘게 악기 제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랑크 로덜스 / 악기제조공방 장애인 기술자 : 처음은 아주 작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결혼식장 같아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해하는 곳이요.]
이 마을에 사는 장애인 100여 명은 악기 공방과 제과점, 레스토랑 등에서 근무합니다.
체계적인 직업 교육 과정을 거쳐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미야 데커 / 비장애인 직원 : 우리 모두 개인의 가치를 개발하는 일에 노력해야 해요. 장애인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에요. 자신의 가치를 개발할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지금의 마을이 있기까지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마을 설립 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차별로 변해선 안 된다는 점을 이해시켰습니다.
이제는 네덜란드 전역에 장애인 마을이 20곳으로 늘어났을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했습니다.
[이레너 데커 / 스크럴 도심 공방 매니저 :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있으면 장애인들이 안으로 와서 자신의 작품을 구경하라고 권합니다. 작품을 사가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들이 만든 작품인지 설명해주고요. 교류하는 것을 모두 즐거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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