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회동 관련 청와대 브리핑 / YTN

  • 7년 전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낮 12시부터 1시 50분까지 예정된 70분을 한참 동안 넘기며 본관 백악실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오찬을 갖고 당면한 외교 현안들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본관 2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반기문 전 총장을 반갑게 맞이하며 환영 인사를 했고 직접 오찬장인 백악실로 안내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새 정부의 출발을 잘 하셔서 국민 지지를 크게 받고 계시고 미국의 조야에서도 높은 평가와 기대를 함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 상황 등 힘든 여건에 처해 있어서 잠 못 이루시는 밤이 많으시겠지만 지금 국민의 지지도 높고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만난 정부 인사들도 주로 전 오바마 정부 인사들이기는 하지만 한국에 대한 걱정들을 많이 하면서도 취임 초부터 국민 지지를 높게 받고 있는 새 정부에 대해 기대가 많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정치는 소통을 하면서 풀어가면 되지만 외교 문제는 걱정이지 또 당면 과제이니 총장님께서 경험과 지혜를 빌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청했습니다.

반 총장은 외교도 국민의 총의를 참작하셔서 풀어가면 된다.

외교는 상대방이 있어 어려움이 많이 따르게 되어 있는데 밸런드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간의 발생한 현안은 현안대로 풀고 또 다른 부분도 함께 풀어가야 하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존중하면서도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좋다.

한미 동맹이 초석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북핵에 대한 한미 간의 공통분모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북핵 문제를 포괄적, 단계적, 근원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은 미국과 같은 입장이다.

또 반 총장은 북한 문제와 관련하여도 초기에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북한에 원칙적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의 NSC 상임위원회 성명을 보니 매우 적절한 수준이어서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또한 대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일도 중요한데 이는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접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활용하는 등 비교적 이견이 적은 비정치적 방법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반 총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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