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계곡과 바다보다 더 시원하다 못해 오싹한 피서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홍성욱 기자가 한여름 동굴 여행을 소개합니다.

[기자]
동굴 안이 깜깜하기만 할거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나무로 만든 산책로에 곳곳에 단 조명이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놀라운 풍경.

수천, 수만 번 셀 수 없이 떨어진 물방울로 형성된 석순과 석주, 종유관이 탐방객을 사로잡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사진 명소가 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구가연 / 경남 양산시 : 종유석이랑 석순 같은 걸 새롭게 알게 돼서 신기했고, 동굴 벽이 약간 징그러워 보이기도 했는데, 동굴이 쾌적하고 시원했어요.]

발길을 옮길수록 동굴은 더 다양한 매력을 뽐냅니다.

작은 호수를 연상케 하는 휴석소가 옹기종기 모여있고, 거대한 샹들리에를 달아 놓은 듯한 유석이 화려함을 드러냅니다.

동굴 터줏대감 박쥐도 탐방객들에게 인사합니다.

전체 길이 850m 평창 광천선굴은 재작년부터 내부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개장 2년도 되지 않아 누적 관람객 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여름에도 영상 12도 안팎 기온을 유지하는 동굴 내부.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조수빈 / 경기도 평택시 : 에어컨 튼 거 같이 시원하고 동굴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수억 년 자연의 신비와 조화를 간직한 지하 동굴.

한여름 최고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 :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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