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가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낮은 가격에 운송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는 불만 제기가 잇따라 '갑의 횡포'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YTN이 한국선주협회에서 단독 입수한 자료를 보면, 판토스는 입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참여 업체들이 제시한 운송료의 등급을 미리 알려주는 이른바 '신호등 입찰' 방식으로 운송료 인하를 강제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호등 입찰'은 판토스가 원하는 운송료보다 낮으면 초록색을 주고 비슷하면 빨간색, 높으면 검은색으로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또 판토스는 계약서에 기간과 물량을 뺀 채 운임만 적어 계약 내용을 임의대로 수정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업체의 주요 주주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씨 등 총수일가 4세들로, 이들은 지난해에만 배당으로 20억 원가량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판토스는 업계의 관행으로 입찰 참여 업체들의 담합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강제적으로 운임을 낮추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대차와 GS, 한화 등 주요 대기업들도 물류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데, LG처럼 주요 주주가 대부분 총수 일가입니다.
이 때문에 대기업 물류 자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고 총수들이 경영권 승계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돼 왔습니다.
김병용[kimby1020@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524050613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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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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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입찰'은 판토스가 원하는 운송료보다 낮으면 초록색을 주고 비슷하면 빨간색, 높으면 검은색으로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또 판토스는 계약서에 기간과 물량을 뺀 채 운임만 적어 계약 내용을 임의대로 수정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업체의 주요 주주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씨 등 총수일가 4세들로, 이들은 지난해에만 배당으로 20억 원가량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판토스는 업계의 관행으로 입찰 참여 업체들의 담합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강제적으로 운임을 낮추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대차와 GS, 한화 등 주요 대기업들도 물류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데, LG처럼 주요 주주가 대부분 총수 일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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