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지난 17일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
오늘 면담에서도 김 여사 관련 대책 직접 요구할 듯
한, 특별감찰관 건의 관측…윤 "여야 추천 시 임명"
입장 차 확연…윤 대통령 전향적 수용 여부가 관건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인 오후 4시 반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인데, 핵심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한 대표가 요구한 이른바 '3대 요구'가 오늘 만남에서 주로 다뤄지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앞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대외활동 중단, 인적 쇄신, 의혹 진상 규명 협조 등 3가지를 공개 제안했는데요,
오늘 면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런 요구를 포함한 총체적인 대책을 직접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지금까지 한 대표의 요구 사항과 관련해 다른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김 여사 대외 활동을 두고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곳의 목소리를 듣는 역할도 있다며,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사 라인' 등으로 불리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는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여사 관련 의혹 진상규명에 대해선 한 대표가 대통령 가족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건의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에서 여야가 추천하면 임명할 거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입장 차가 분명한 세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윤 대통령이 오늘 한 대표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오늘 면담이 끝나고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면담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한 대표가 주로 이야기하고 윤 대통령은 듣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차담 형식의 면담에 참석하면서 따로 자료는 챙겨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예상되는 요구와 관련한 입장을 공유하지 않아서, 핵심 참모들조차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섣불리 예측하지 못할 뿐 아니라, 면담 결과를 알릴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략)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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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면담에서도 김 여사 관련 대책 직접 요구할 듯
한, 특별감찰관 건의 관측…윤 "여야 추천 시 임명"
입장 차 확연…윤 대통령 전향적 수용 여부가 관건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인 오후 4시 반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인데, 핵심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한 대표가 요구한 이른바 '3대 요구'가 오늘 만남에서 주로 다뤄지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앞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대외활동 중단, 인적 쇄신, 의혹 진상 규명 협조 등 3가지를 공개 제안했는데요,
오늘 면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런 요구를 포함한 총체적인 대책을 직접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지금까지 한 대표의 요구 사항과 관련해 다른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김 여사 대외 활동을 두고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곳의 목소리를 듣는 역할도 있다며,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사 라인' 등으로 불리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는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여사 관련 의혹 진상규명에 대해선 한 대표가 대통령 가족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건의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에서 여야가 추천하면 임명할 거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입장 차가 분명한 세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윤 대통령이 오늘 한 대표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오늘 면담이 끝나고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면담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한 대표가 주로 이야기하고 윤 대통령은 듣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차담 형식의 면담에 참석하면서 따로 자료는 챙겨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예상되는 요구와 관련한 입장을 공유하지 않아서, 핵심 참모들조차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섣불리 예측하지 못할 뿐 아니라, 면담 결과를 알릴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략)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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