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4대강 보 때문에 수질 악화...6개 상시 개방" / YTN

  • 7년 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에 건설된 보 가운데 6개는 항상 문을 열어두라고 지시했습니다.

4대강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인데요.

청와대는 내년 말까지 16개 보의 보강과 완전 철거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호 업무 지시로 이명박 정부의 국책 사업인 4대강 사업을 지목하고 나섰습니다.

4대강 보가 여름마다 반복되는 녹조 현상 등 수질 악화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체 16개 가운데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에 설치된 6개 보를 다음 달부터 상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강물이 계속 흐르도록 사시사철 수문을 열어두는 건데, 물을 가두는 보의 기능을 없앤다는 뜻입니다.

[김수현 / 청와대 사회수석 :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심한 6개 보부터 상시 개방에 바로 착수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해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보 건설 후 5년이 흘러 무턱대고 모든 수문을 한꺼번에 개방하면 또다시 자연계 교란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 후속 조치를 위한 민관 합동 조사·평가단 구성도 지시했습니다.

평가단은 1년간 16개 보를 전수 조사해 내년 말까지 남겨둘 보와 완전히 철거할 보를 선정하게 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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