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운명의 날...노무현 추도식·박근혜 재판 / YTN

  • 7년 전
■ 박상융 / 변호사, 노동일 / 경희대 로스쿨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앵커]
오늘의 이슈,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박상융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이 우리 역사에서 참 어떤 특별한 날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앞서 보신 것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금 전에는 양희은의 상록수 노래가 울려퍼지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열렸는데요.

글쎄요, 어떤 해석을 할지 지금 오늘부터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오늘 이 추도식 얘기를 해 보자면 서거 이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셨죠. 오늘 식사에서 얘기했지만 오늘이 내가 참석할 수 있는 마지막이고 다음부터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국민으로부터 보내주겠다. 그래서 아마 상당히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모인 인원도 아마 제일 역대 인원 중에서, 추모식 인원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최진봉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어떠셨어요, 오늘 추도식.

[인터뷰]
방금 말씀하셨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맞닿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사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었던 가치관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동의 가치라고 생각을 하면 그 가치를 그러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문재인 정부가 있다는 것을 환영하는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한 기대감 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다시 일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늘 그렇게 얘기했어요. 노무현 정신을 본인이 계승하고 있고 그 정신과 함께 본인은 정치를 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의 이런 행보들이 어찌보면 노무현을 다시 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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