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김선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자리에 공식적으로 올랐습니다. 이로써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확정됐는데요. 75일간 열전 국면으로 접어든 미국 대선 상황, 오늘 김선희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결이었을 때와 지금 해리스와 트럼프의 대결로 바뀐 지금이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 오늘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수락 연설을 했거든요. 이 내용 먼저 정리해 볼까요.

[기자]
7월 21일이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후보에서 자진해서 물러난 이후 32일 만에 해리스 부통령이 미구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되면서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후보 수락 연설에서 해리스는 정당, 인종, 성별, 연령 모든 것을 초월해서 모두의 모든 미국인을 대표하는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 또 통합과 상식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실까요.

[카멀라 해리스 /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정당, 인종, 성별, 언어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을 대표해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아들입니다.]

[기자]
후보 지명을 받아들인다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오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번 선거에서 카멀라는 미국은 분열과 냉소의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느냐 결정적인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런 식으로 호소했습니다. 당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인으로서의 문제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죠. 그러면서 수락연설 가운데 상당 부분을 자신이 어떻게 자라왔는지, 어떻게 이만큼 살아왔는지를 얘기했습니다. 특히 먼저 떠난 어머니의 얘기, 어린 시절의 기억 등을 얘기하면서 어떻게 보면 유권자들, 지지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면서 자신이 다름 아닌 중산층에서 자란 자신의 성장배경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보면 경쟁자인 트럼프는 억만장자잖아요. 굉장히 대조를 이루는 연설 내용을 담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수락연설에서 무려 16번이라고 하더라고요... (중략)

YTN 김선희 (sunny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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