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길을 가다 보면 건물 벽이나 옹벽에 담쟁이덩굴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담쟁이덩굴 벽은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한여름 폭염 열기도 식혀줍니다.
JCN뉴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칙칙한 회색 옹벽에 마치 초록색 옷을 입힌 듯 담쟁이덩굴이 자라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이 담쟁이는 실제로 복사열을 막아주고 광합성을 통해 공기 중에 작은 물방울을 뿌려 도심의 온도를 내려줍니다.
또 건물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데다 회색 콘크리트를 초록색 잎으로 덮어 미관에도 좋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과 인천 등 많은 시, 도들은 앞다퉈 벽면 담쟁이 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벽면 녹화 사업을 접은 지 오래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 지금은 벽면 녹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지 않고 있는데요. 사업을 안 한 지가 4~5년을 넘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울산생명의숲'이 식목일을 맞아 벽면 녹화 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옹벽이 그려진 큰 현수막을 바닥에 놓고 시민들이 신발에 초록색 잉크를 묻혀 현수막 위를 걸어 다닙니다.
발자국이 많아질수록 회색 벽이 초록색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벽면 녹화사업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입니다.
[윤석 / 울산생명의숲 국장 : 울산은 지금 많은 부분에 일부 벽면 녹화가 돼 있습니다만, 새로 생기는 건물, 그리고 도로 이런 것들이 많으므로 그런 부분에 벽면 녹화를 조금 더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민들도 평소 관심이 없던 벽면 녹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허혜진 / 중구 복산동 : 벽면 녹화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지나가다가 이런 행사를 통해서 벽면 녹화에 대한 내용을 알게 돼서 뜻 깊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생태 도시 울산에 걸맞은 벽면 녹화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지 기대됩니다.
시민들은 초록색 잉크가 묻은 신발을 신고 발 도장을 찍으면서 벽면 녹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식목일을 보냈습니다.
JCN뉴스 최진석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08104606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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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보면 건물 벽이나 옹벽에 담쟁이덩굴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담쟁이덩굴 벽은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한여름 폭염 열기도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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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칙칙한 회색 옹벽에 마치 초록색 옷을 입힌 듯 담쟁이덩굴이 자라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이 담쟁이는 실제로 복사열을 막아주고 광합성을 통해 공기 중에 작은 물방울을 뿌려 도심의 온도를 내려줍니다.
또 건물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데다 회색 콘크리트를 초록색 잎으로 덮어 미관에도 좋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과 인천 등 많은 시, 도들은 앞다퉈 벽면 담쟁이 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벽면 녹화 사업을 접은 지 오래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 지금은 벽면 녹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지 않고 있는데요. 사업을 안 한 지가 4~5년을 넘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울산생명의숲'이 식목일을 맞아 벽면 녹화 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옹벽이 그려진 큰 현수막을 바닥에 놓고 시민들이 신발에 초록색 잉크를 묻혀 현수막 위를 걸어 다닙니다.
발자국이 많아질수록 회색 벽이 초록색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벽면 녹화사업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입니다.
[윤석 / 울산생명의숲 국장 : 울산은 지금 많은 부분에 일부 벽면 녹화가 돼 있습니다만, 새로 생기는 건물, 그리고 도로 이런 것들이 많으므로 그런 부분에 벽면 녹화를 조금 더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민들도 평소 관심이 없던 벽면 녹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허혜진 / 중구 복산동 : 벽면 녹화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지나가다가 이런 행사를 통해서 벽면 녹화에 대한 내용을 알게 돼서 뜻 깊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생태 도시 울산에 걸맞은 벽면 녹화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지 기대됩니다.
시민들은 초록색 잉크가 묻은 신발을 신고 발 도장을 찍으면서 벽면 녹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식목일을 보냈습니다.
JCN뉴스 최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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