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도 두산 '1강'…LG·KIA '다크호스'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가 오늘 개막해 7개월 동안 열전을 펼칩니다.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두산의 독주를 막을 팀으로 일단 LG와 KIA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정규리그 최다승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한 두산의 전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70승을 합작한 선발 '판타스틱4'에 함덕주가 힘을 보태고, 조금 헐거웠던 불펜도 더 강해졌습니다.

지난해 한 번에 터진 김재환과 박건우, 오재일 등의 기량이 여전하다면, '1강'이라는 예상을 반박하기가 힘듭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올해도 3연패를 목표로 캠프 동안 준비 많이 했고요.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께 꼭 약속드리겠습니다.]

LG와 KIA는 두산을 위협할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차우찬을 데려와 마운드를 높인 LG는 에이스 허프와 마무리 임정우가 빠진 초반을 잘 견디느냐가 숙제.

최형우의 합류로 두산에 버금가는 타선을 완성한 KIA는 홍건희와 김윤동이 맡을 4, 5선발이 아직 의문입니다.

가을야구 단골손님인 NC와 넥센을 비롯해 나머지 팀들도 1차 목표는 일단 포스트시즌 진출.

[이용규 / 한화 외야수 : 매년 가을야구를 한다고 약속했었는데, 올해는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kt도 시범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고 기존 팀들에 밀리지 않는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김진욱 / kt 감독 : 탈꼴찌 이런 것도 신경 쓰지 말자 정말 운동장에 와서 신나게 해보자. 마지막 경기 끝나면 당연히 성적이 좋게 나와 있을 거다. 그 약속을 했습니다.]

야구의 도시 부산을 깨울 이대호의 복귀와 국민 타자 이승엽의 은퇴 등 흥행 요소가 더해진 올 시즌 프로야구는 역대 최다인 878만 관중 목표를 향해 달려갑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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