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예원 성추행 사건' 수사 속도 / YTN

  • 6년 전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유명 유튜버죠. 양예원 씨가 촬영 중에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성범죄 피해를 호소해서 경찰이 지금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미성년자 모델은 또 다른 스튜디오 다른 곳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등 지금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님 그리고 노영희 변호사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들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우선 얘기를 나누기 전에 인터뷰를 들어보고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 3년 전 촬영 도중에 성추행을 당했다 이렇게 폭로를 했는데요. 일단 들어보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양예원 / 유튜브 방송인 :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그 실장님께서는 문을 자물쇠로 채워서 걸어 잠갔습니다. 포즈를 잡아주겠다면서 다가와서 여러 사람이 번갈아 가며 만졌습니다. 5월 8일, 한 야동 사이트에 그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죽고 싶었습니다.]


진짜로 죽고 싶다는 호소였는데요. 대충 무슨 얘기인지 감이 잡히는데 자세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3년 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피팅 모델이라고 하는 광고를 보고서 합정동 스튜디오에 갔더니 실상은 상당히 달랐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강압적이었을 뿐만 아니고 사진을 찍는 수위 자체가 일반 예술 모델이라든가 광고 모델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 이른바 외설적인 이런 자세를 요구하는 이것이 상당히 강압적이었고 여성 근무자는 없었고 실장이라고 하는 사람과 20명의 남성만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는데 특정적인 신체부위의 노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또 특정한 상당히 외설적인 의상을 착용하고 그것을 또 벗는 것까지 요구했다.

그래서 그 중간에 무엇인가 그것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손해배상청구를 당할 수도 있다는 위협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 얘기뿐만 아니고 지금 이미 사진이 많이 찍혔기 때문에 계속 거부를 하게 되면 너에게 불이익이 있을 것이다라는 취지의 얘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중간에서는 원치 않는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3년 동안 불안한 생활을 보내고 있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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