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 축제 보러 오세요"...5일 개막 / YTN

이번 주말, 시원한 바다와 함께 돌고래도 볼 수 있는 울산으로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고래를 주제로 한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 '울산 고래축제'가 주말을 포함해(5일부터 열림) 나흘 동안 장생포 부두 일대에서 열립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솟구치다 물속으로, 파도를 가르며 내 달리는 돌고래 떼의 유영은 울산 앞바다에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오래전 포경업이 활기를 띠었던 고래 도시 울산 장생포에서 고래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축제가 절정을 이룰 주말에는 이곳 장생포 행사장 일대는 관광객들로 넘쳐 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래박물관과 장생포항 일대 도로에는 한여름 달아오른 무더위를 식혀줄 '물총축제가 열리고,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도 운영됩니다.

해가 지면 아름다운 공장야경을 배경으로 문을 여는 포장마차를 찾아 추억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한여름 밤의 공연, 장생포 뮤직페스티벌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기대하는 행사입니다.

음료와 맥주를 무제한 마시며 인기가수가 펼치는 공연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김진규 / 울산 남구청장 : 젊은 층부터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다채로운 참여형으로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오셔서 정말 신나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귀여운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고래박물관도 손님을 맞습니다.

시원한 바다로 나가 돌고래 떼를 찾는 고래바다여행선 승선 체험은 축제의 백미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이번 축제는 두 달 늦게 한여름 축제로 열리게 됐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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